[Hello] 지난 한 주 어떻게 보냈나요?
지난 한 주 어떻게 보내셨나요? 이번 주에 '굿 에너지' 인증들 보면서 좋은 자극 받고 있습니다. 각자의 다양한 자기 자신을 돌보는 방식들에 영감을 얻기도 하고, 좀 놓고 싶다가도 올라오는 인증들에 저도 힘 얻어 이어가고 있네요.
저는 이번 주는 '운동', 특히 근력 운동을 노력해봤어요. 월, 수, 목, 금. 주4일 했네요. (주말엔 근육 휴식시간이에요. 신납니다.) 필라테스 안 해 본 사람들에겐 왠지 모르게 우아한 운동 같을 수 있는데요. 뭐랄까, 저에겐 해병대에요. (선생님이 바닥에 고무공을 세팅해 두신 날엔 문을 열고 들어가기가 무서워요....) 아, 누군가에게 내 온 몸을 맡기고, 하라는 대로 한다는 고통이 이런 것이구나 싶은 시간입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이렇게 누군가의 가이드가 없으면, 내 신체를 이렇게 극한까지 카운트를 해내지 않을 텐데란 생각에 매번 다시 알면서도 그 문을 열고 들어간답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의 '굿 에너지'를 위해서 의지력을 세워 우리 스스로를 챙기고 있지요. 그런데, 사실 우리의 멘탈, 의지력은 그렇게 믿을 게 못 된다고 해요. 의지로 뭘 하려고 하는 것 자체에 대해 회의감을 품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의지를 오히려 쓸 필요가 없는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라는 거에요.
-예를 들어 ,
*집에서 일하다가 밥 차려먹을 시간 없어, 자꾸 배달을 시켜 먹는다면, 아침에 밥을 할 때 1컵 더 많이 미리 해두고, 반찬통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둔다 라던지
*오늘 운동 할까 말까, 뭘 할까 고민할 필요 없이 매주 토요일마다 어플로 다음 한 주 운동을 한 번에 예약 다 해두고, 아침에 눈 떠 운동 있는 날이면, 그냥 옷 입고 운동을 다녀온다던지.
*운동할 시간을 내기가 너무 힘들다 싶으면, 모든 업무 시작 전에 미리 '운동'부터 할 수 밖에 없는 시스템을 만들어 둔다던지.
*족욕이 좋은 건 아는데, 잘 안 된다 하면, 일하는 책상 아래에 건식족욕기를 미리 세팅해 둔다던지 등이요.
의지를 전혀 쓰지 않아도 그냥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두어 아무리 고민돼도, 그냥 행동으로 옮기는 경험을 몇 번 하다 보면, 우리 내면에서 새로운 습관을 세팅하는 데에 세운 심적 장벽을 낮추거나 넘어설 수 있다고 합니다. (네, 저는 내일 17시에 또 다음 한 주 운동스케줄을 제일 먼저 예약 다 해두려 합니다.)
자, 다음 한 주, 여러분 자신의 '굿 에너지'를 위해 어떤 환경을 세팅해 보시겠습니까? :-)
#1 결국은 다 '두려움'에 대한 것일까
최근 코칭을 하면서 드는 생각 중에 하나, 결국 우리는 고객들의 고민, 주제와 관련하여 그것을 이루기 위해 마주봐야 하는 그 사람의 '두려움(fear)'을 함께 마주하고, 다루도록 하는 파트너이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무엇이 두려운가.
최근, 셀프북코칭 책들을 통해 마주한 제 안의 컴플렉스, 그림자들 속에 뿌리 깊은 감정들이 하나, 둘 자신의 정체를 현실에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끊임없이 올라와 제 안의 안경처럼 모든 장면 속에서, 제 안의 치부와 부족만 바라보게 하는 그 관점들을 아무리 벗고 싶어도 하루종일 저에게 영향을 미치니 무척 괴로웠습니다.
그러다 문득, 본질적인 질문을 스스로 품게 되더군요. 수많은 영성책들이 말하길, 인간의 뿌리에 있는 감정은 '사랑(Love)' 아니면, '두려움(Fear)' 둘 중 하나라 하니, 그럼 지금 나를 괴롭게 하는 이 컴플렉스 아래엔 어떤 두려움이 덕지덕지 엉켜있는 것인가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무엇이 두려운가.
묻고 또 물었을 때, '두려움' 곁에는 제 집착이 엮여 있더군요. 내가 생각한 대로 되기를 바라는 집착, A는 이래야 해 라는 집착, 삶에서 이건 이루고 싶어 란 집착, 나는 이런 사람이야 라는 집착. 내가 집착하는 그것이 안 이루어지는 상태에 대한 두려움이란 것과 마주했습니다.
#2 만약 내가 '유방암'일 수도 있을 때
사실 작년 연말 건강검진에서 유방외과에 추적검사를 정기적으로 하라는 권고를 받고서, 올해 몇 개월마다 유방외과에 가서 검진을 받던 차, 몇 주 전 의심스러운 조직이 보여, 추가 '조직검사'를 권고 받았어요. 조직을 떼어내며 전해듣길, 이 조직이 악성이면 '유방암'일 수도 있다고 했지요.
그 말을 듣고, 집에 돌아오던 버스에서 매우 흥미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일단, 깊은 슬픔에 잠길 줄 알았는데, 반대였습니다. 매우 담담하더군요. 오히려 '맑은 눈'을 갖게 된 느낌이었어요. 내 인생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지가 홍해가 갈라지듯 매우 분명히 드러났습니다. 그 때 얻은 심플함은 지금도 제게 매우 흥미롭습니다. 의외로 제 삶에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은 몇 안 되었고, 이미 그것은 감사하게도 충만하게 곁에 다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음 흥미로웠던 것은 바로, 제가 미루던 일들을 단 몇 일 만에 바로바로 해내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3년 정도 틀을 못 잡아내던 가정 내 재무제표도 한 번에 정리해내고, 남편과도 카페에서 차 마시며, 집안 자산 정리에 대해 회의를 마쳤습니다. 집 안에서 늘 정리해야지 하던 이불장 안에 이불들도 과감하게 버렸고, 늘 미루던 코칭 과정들도 거뜬히 수료해내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이렇게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이었나, 그 동안 유야무야 시간을 미뤄내던 내가 정말 맞나 싶을 정도의 속도감이었습니다.
늘 믿고 있던, '몸'에서 부터 피할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받아들였을 때,
늘 인지에서만 머물던 '유한한 삶'이란 것을 몸으로 한 번 더 경험했을 때,
삶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 새로운 내가 되도록 초대해주었습니다.
"당신이 들어가기를 두려워하는 동굴에 당신이 찾는 보물이 있다."(The cave you fear to enter holds the treasure you seek.) -조셉 캠벨
다행히, 오픈채팅방에서 나눴듯, 암은 아니었고, 정기적인 추적을 계속 이어가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제게 이 경험은 매우 갚진 보물을 남겼지요. 진짜 피부로 와닿는 위기를 맞으니, 제 삶에 허황된 것들에 대한 '두려움(Fear)'들이 모두 안개 걷히듯 사라져버리는 경험을 한 것입니다.
나는 이 삶을 어떻게 살고 싶었던 사람이었는가.
나는 남은 삶에 어떤 나로 살아가고 싶은가.
다시 깊게 질문을 새길 수 있었습니다.

#3 두려움에 떨든, 즐기든 네 선택이야
사람들은 비싼 물건들일수록 '사용설명서'를 경시한다고 합니다.
10억짜리 아파트의 도안, 건축설계서, 시공사 정보
5천만원짜리 자동차의 '사용설명서'
1백만원 버금가는 '휴대폰'의 '사용설명서'
아이러니하지요. 비싼 물건일수록 설명서를 읽지 않고, 그냥 일단 쓴대요.
** 하긴, 저도 아이폰만 20여년 째 쓰고 있는데, 생각해 보면 아이폰의 설명서 개념을 펼쳐본 적 없네요. 유튜브에서 [아이폰 유저들 이 기능 꼭 쓰세요] 같은 컨텐츠 보며, 한 두 번 놀라는 게 아닙니다. 이런 기능도 있다고? 하지요. 그러면서 알람 하나 알림음 소리도 한 번 세팅된 거에서 다른 걸로 변경할 생각도 하지 않고 그냥 되는 대로 쓰고 있다는 것도 알아차렸습니다.
** 얼마 전, 차 내부에 에어컨이 안 되서, A/S센터에 갔었을 때, 차 안 서랍에 있던 '사용설명서'를 처음 꺼내서 해당 부분을 정독한 적이 있었지요. 차를 산지, 벌써 11년차인데, 이 차에 사용설명서가 서랍 안에 있다는 것도 모르고, 늘 시동 걸고 썼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자동차 계기판 안에 작은 이모티콘들 몇 개는 여전히 무얼 표시하는지 모르고 쓴달까요 ^^;; (저만 그런 거 아니라 말해주세요. ㅎㅎㅎ)
그렇다면, 우리 인생은 '얼마' 짜리일까요.
그런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 몸은 '얼마' 의 가치일까요.
그 중 우리는 10월 한 달 동안 민스 박사와 함께 우리 몸의 세포, 신진대사간 관점을 책을 통해 계속 붙들고 가고 있지요. 내 영혼이 담겨 살아가는 이 '몸'에 대해서 우리가 얼마나 알고 있던가요. 그 돌아가는 기능 원리를 전혀 모르고, 겉면만 보고 내 몸이라 살아가니, 기능을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에는 전혀 무지했을 법 합니다.
혹시 여러분의 몸의 상태를 마주하기가 '두렵진 않으신가요?' 병원에 가서 내 몸이 현재 어떤지 체크해보기가 두려우신가요? 어떤 상태일지 짐작은 되지만, 마주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결과 뚜껑을 열어보고 싶지 않은 항아리 같은 몸일까요.
만약 몸의 어떤 면을 마주하기 두려운 상태시라면, 그 뚜껑을 어서 열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그 뚜껑안의 상태를 보고, 지금부터라도 내 몸에게 필요한 인풋을 달리 넣어보기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 인풋들에 대한 방식은 남은 2-3주차도 민스박사와 함께 책 '굿 에너지'를 통해 더 이해해 봐요.
최근 '굿 에너지' 인증과 함께 운동을 하면서 제가 상상했던 건, 가까운 미래에 '좋은 에너지'로 코치로 강의도 활발히 하고, 코칭 한 건을 해도 맑은 에너지로 온전히 프레즌스를 발휘할 수 있는 코치가 되는 모습이었습니다. 마음에 쓰이는 것, 아무래도 알면서 꺼려지는 것들을 진하게 마주볼 때, 삶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싶은 가능성 문이 열린다고 하잖아요. 마주봐야 하는 것들을, 진하게 마주보며 우리들의 귀한 삶으로 오늘 한 걸음도 잘 나아가길 바랍니다!

책 '굿 에너지' 읽는 것이 도전이 되시는 분들에겐 이 음성컨텐츠라도!
[이번 주의 음성] EP. 94: "음식을 약으로 여기고, 수면을 최적화하고, 만성 스트레스를 줄이고" | 26년 10월의 책 '#굿에너지', 2026-10-07
오늘 레터를 읽으시며,
1) 어떤 자기 자신과 마주하셨나요?
2) 그런 자기 자신과 다음 한 주 어떻게 살아가보고 싶으세요?
[이번 주의 소식] 트레바리에서 11월에 만나요!

: 오랜만에, 정기적인 오프라인 모임을 엽니다. 트레바리 강남아지트에서 11월부터 4개월 동안 토요일 오전에 월1회 만나요. 혹 그 동안 저와 함께 하는 오프 컨텐츠에 대해 궁금하셨던 분들은 트레바리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링크: https://m.trevari.co.kr/product/ade13a21-5a83-43a5-8af2-07b9573f1565
[이번 주의 소식2] 4개월간 잘 쉬고, 다시 코칭스터디 시작합니다!
아, 4개월 동안 개인 사정으로 쉬었던 '코칭스터디'를 다시 시작합니다. 코치로서, 더 깊어지는 데에는 매일의 수련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쉬는 동간 처절히 깨달았습니다. 지금하는 코칭들을 더 탁월하게 잘하기 위해 다시 제 거울을 닦는 시간을 엽니다. 함께 하실 분들, 저와 같은 니즈가 있으신 분들 소소히 모여보아요. 코치다운 코치가 되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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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이드
환경/시스템을 세팅하는 것, 두려움에 묻은 집착을 알아차리는 것,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것. 모두 중요한 통찰들이네요. 조직 검사 얘기 듣고 돌아오는 길에 오히려 맑은 눈을 갖게 된 느낌이었다는 경험이 인상 깊어요... 지금 저의 삶은 너무 빡세서 진짜 콩알만큼의 여유도 없지만, 결국 중요한 질문으로 돌아오게 될 것임을 알기에 끈을 놓지 않습니다. 죽음 앞에서 후회 없는 삶을 살려면, 마일드하게 계속 깔려 있는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현재 힘든 일까지, 두려움이 아니라 사랑에서 나오는 삶의 발로가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 불안이 아니라 사랑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용기가 샘솟기를 🙏 이미 넌 롤러코스터 위야, 라는 말에 어, 맞아 하고 대답하는 제가 있었어요. 그래서 넌 두려움에 떨 거야, 즐길 거야?라는 질문에 즐겨야지! 라고 당당히 외쳤는데, 막상 실제로는 쉽진 않네요 ㅎㅎㅎ 며칠 전 어떤 글에서 롤러코스터를 덜 무섭게 타는 법은 눈을 감고 소리지르는 게 아니라 가는 방향을 똑바로 바라보고 마주하는 거라는 말을 봤어요. 제겐 눈 뜨는 것부터가 미션인데 ㅋㅋㅋ (아후 요즘은 성장한다는 건 심장 붙드는 일인 것 같아요 ㅋㅋㅋ) 저도 멋지게 롤러코스터 즐기는 사람이고 싶은데, 이번 고개를 넘고 나면 조금 더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있으려나요. 일단은 완주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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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2
나의 요즘 몸의 상태는 신체부위 곳곳에서 염증이 생기고 있다는 적신호를 보내고 있음을 느낀다. 염색을 하거나 배달음식을 먹었을 때 간혹 양쪽 턱쪽에 알러지가 생길 때가 있는데 피부로 나타나는 증상은 좋지 않다고 들어서 해독을 해야 하는 상태임을 인지한다. 다음 한 주는 음식에 신경써보는 한 주로 보내 보겠다. 굿에너지 책에서 우리 몸에 무엇을 넣는가는 건강과 행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결정이라고 한다. 내 입에 만족스러운 식사가 아니라 매일 한끼라도 세포가 좋아하는 건강한 식단을 계획하여 실천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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