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3. 올해 마지막으로 해야할 일 = 나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내가 너무 궁금할 때, 스스로 '자기 탐구' 하는 법

2025.12.21 | 조회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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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파클링

나를 돌보는 인사이트 한 조각💫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상 속 웰니스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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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정신적 웰니스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생각하세요?

명상? 운동? 충분한 휴식? 물론 다 중요하죠.
하지만 저는 단연코 '나를 아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사는 내내 내가 누구인지 정말 궁금했어요. '나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왜 항상 이렇게 반응할까?'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뭘까?' 이런 질문들을 늘 안고 살았죠. 

 

돌이켜보면, 나를 모르니까 불안했던 것 같아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잘하고 있는 건지도 확신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나를 탐구하면서 서서히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그래서 모든 정신적 웰니스가 결국 '나를 이해하는 것'으로 귀결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상 ‘나를 안다’는 게 대체 뭘까요? MBTI를 아는 것? 내가 좋아하는 걸 아는 것?
저는 몇 년간 나를 탐구해왔지만, 여전히 새로운 저를 발견하기도 해요.
최근에도 제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면서 완전히 다른 차원의 자기이해를 경험했거든요.

 

오늘은 진짜 나를 알아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어떻게 나를 탐구할 수 있는지 이야기해볼게요. ai와 나를 탐구하는 프롬프트부터 추천하는 심리검사 종류까지 알차게 준비했어요!😉

 

🍋TODAY'S SPARKLING🍾 📍Insight | 왜 자기이해가 중요할까? - 자기이해의 4단계 📍Connection | 학술적으로 검증된 자기이해 방법 5가지 📍Case Study | 새로운 차원의 자기이해, AI 프롬프트 활용법 📍Curation | 자기이해를 도와주는 심리검사 추천 📍NYNO's note | 나를 탐구하는 여정의 끝에서 발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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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안다는 것과 '자기이해'의 4단계 |

 

💡'나를 안다는 것'의 의미와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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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을 알라(Gnothi Seauton)"
고대 그리스 델포이 신전에 새겨진 이 문구는 소크라테스가 가장 강조했던 말이에요.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죠.

나를 안다는 건 단순히 내 성격이나 취향을 아는 게 아니에요.
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무엇이 나를 움직이는지, 어떨 때 최고의 컨디션이 되는지를 '이해'하는 거예요.
여기서 왜 자기이해가 정신적 웰니스의 기본인지 알 수 있습니다. 나를 모르면 내가 왜 힘든지, 왜 우울한지, 왜 불안한지 알 수 없어요. 그냥 막연하게 괴로워하게 되죠. 하지만 나를 알면 달라져요.

 

'아, 나는 에너지가 떨어지면 사람 만나기 싫어지는구나'

'나는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 저녁에 집중력이 높아지는구나'

'나는 완벽주의 성향 때문에 자꾸 미루게 되는구나'

 

이렇게 나를 이해하고 나면,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삶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억지로 남들처럼 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되고, 나다운 방식으로 건강해질 수 있죠.

 

남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고 책 읽으면서 하루를 시작하는데 나는 그게 안 된다고 자책할 필요 없어요. 나는 저녁에 더 집중이 잘 되는 사람이니까 저녁 시간을 활용하면 되는 거예요.

남들은 혼자 있으면 외로운데, 나는 혼자 있을 때 에너지가 충전된다면? 그럼 그게 내 방식인 거고, 그걸 존중하면 되는 거예요.

 

나를 안다는 건 결국 나에게 맞는 삶의 설계도를 그리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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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해의 4단계

 

그런데 자기이해는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조직심리학자 타샤 유리크(Tasha Eurich)의 연구에 따르면, 95%의 사람들이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진정한 자기인식을 가진 사람은 10-15%에 불과하다고 해요.

자기이해는 한 번에 '아, 이게 나구나!' 하고 끝나는 게 아니더라고요.
마치 양파 껍질처럼, 한 겹을 벗기면 또 다른 겹이 나오고. 그 과정 자체가 계속되는 여정인 것 같아요.

 

제가 겪은 자기 이해의 여러 단계를 구분해보면 이렇습니다.


1️⃣ 성향 이해 -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

가장 표면적인 단계예요. 내 성격 유형이나 성향을 아는 거죠.

나는 내향형이야, 나는 계획형이야 같은 것들이요.

이 단계에서는 대략적인 나의 틀을 이해하게 돼요. 내가 사람들과 어울릴 때 에너지를 얻는지 소모하는지, 즉흥적인 게 편한지 계획적인 게 편한지 같은 기본적인 성향을 파악하는 거죠.


2️⃣ 감정 패턴 이해 - 나는 언제, 왜 그렇게 느끼는가

조금 더 깊어지면 내 내면적인 감정의 패턴을 이해하게 되어요.
어떤 상황에서 화가 나고, 어떤 말에 상처받고, 언제 불안해지는지를 파악하는 거예요.

나는 계획이 갑자기 틀어지면 굉장히 불안해지는구나, 나는 누군가 내 의견을 무시할 때 화가 나는구나, 나는 혼자 있을 시간이 없으면 짜증이 나는구나, 같은 것들이요.

감정의 트리거를 알면 미리 대처할 수 있어요.
'아, 지금 이런 상황때문에 내가 불안을 느끼는구나' 하고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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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치관과 욕구 이해 - 나는 진짜 뭘 원하는가

더 깊이 들어가면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내 삶에서 중요한 가치가 뭔지를 알게 돼요.

돈? 자유? 성장? 안정? 인정? 관계?

남들이 중요하다고 하는 게 아니라, 진짜 내가 추구하는 게 뭔지 명확해지면 인생에서의 선택이 쉬워져요. 이 일을 할까 말까 고민될 때, 내 가치관이 명확하면 금방 답이 나오는 것처럼요.

나에게 성장이 가장 중요하다면 돈은 적어도 배울 게 많은 일을 선택하게 되고, 안정이 중요하다면 리스크가 적은 쪽을 선택하게 되죠.


4️⃣ 뇌와 신체 작동 방식 이해 - 나는 어떻게 최적화되는가

내면과 가치에 관한 것 외에도 나의 물리적인 '뇌와 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아는 것도 새로운 차원의 자기이해가 될 수 있습니다.

언제 에너지가 최고조인지, 어떤 리듬으로 움직여야 최적의 컨디션이 되는지, 어떤 음식을 먹을 때 컨디션이 좋아지는지, 얼마나 자야 다음날 개운한지를 이해하는 거죠.

저는 최근에 이 단계의 자기이해를 경험했어요.
원래 컨디션이 너무 들쑥날쑥해서 힘들었거든요. 어떤 날은 창의력이 폭발해서 머리가 핑핑 돌다가도, 무기력할 때는 정말 심하게 가라앉았어요.

AI와 이 문제를 얘기하다가 발견한 건, 제 두뇌가 Deep(고속) - Loose(확산) - Reset(안정) 이 3가지 모드를 조절해야 제대로 작동한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하루 일과를 이 리듬에 맞춰 설계했죠.
아침엔 고집중 작업, 점심 후엔 느슨한 작업, 저녁엔 완전한 리셋.
이렇게 나눠서 하루를 운영하니까 컨디션 조절이 훨씬 쉬워졌어요.

이건 단순히 루틴을 만든 게 아니라 내 뇌를 최적화하는 법을 발견한 거였어요. 새로운 차원의 자기이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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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이해 방법 5가지 |

 

그럼 이런 자기이해는 어떻게 해나갈 수 있을까요?
앞에서 말한 성향, 감정 패턴, 가치관, 뇌와 신체 작동 방식을 알아가려면 결국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해요.

제가 실제로 써보고 효과를 느꼈던 방법들을 공유할게요. 모두 학술적으로도 검증된 방법들이랍니다!


🧘마인드풀니스 명상 (Mindfulness Meditation)

마인드 풀니스 명상은 판단 없이 현재 순간의 생각과 감정을 관찰하는 훈련이에요.
2012년 연구에 따르면, 자기인식, 자기조절, 그리고 타인과의 긍정적 관계를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해요. 거창하게 시작할 필요 없어요. 하루 5분, 눈 감고 내 호흡과 감정을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해요.

📍명상을 시도해보고 싶으시다면, 라이프 스파클링 1호, 억만장자들의 왜 명상과 웰니스를 말할까? 편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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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링 / 글쓰기 (Journaling & Reflection)

생각과 감정을 글로 쓰는 것은 더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사람이 되도록 돕습니다.

저 역시 길을 잃은 것 같고 답답할 때, 계속 쓰는 것만이 유일한 답이라고 느꼈어요. 답답할 때면 무작정 메모를 끊임없이 했습니다. 오늘 왜 짜증났지?, 이 상황에서 왜 불안했지? 같은 질문들을 던지면서요.

제가 강조드리고 싶은 건, 막막해도 일단 계속 쓰고 그 기록을 모으라는 거예요.

'내 강점은 뭐지? 어떤 삶을 살고 싶지? 이럴 때 나 엄청 즐거워하네? 이런 일은 내 적성에 맞는 것 같아!' 이런 질문들에 대해 계속 써내려가세요.
처음엔 잘 모르겠고 답답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다 보면 어느 순간 생각이 정리되고 조금씩 알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자신에 대한 의문이 들 때, 일단 써보세요!


🗣️타인의 피드백 구하기 (Feedback from Others)

내면에서 스스로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부의 피드백도 도움이 됩니다.

가족이나 친한 친구에게 자신에 대해 물어보는거죠. 타샤 유리크의 연구에서도 '내적 자기인식'과 '외적 자기인식'은 별개라고 해요. 나를 잘 안다고 생각해도, 남들 눈에 비친 나는 다를 수 있거든요.

그런데 사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나에 대한 이미지가 편향적일 수도 있어요. 그리고 막상 친구가 진지한 답을 못해줄 수도 있죠.

그래서 저는 넷플연가, 트레바리 등 새로운 사람들이 있는 다양한 모임을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내가 어떤 이미지로 비치는지 알 수 있고, 의외의 답변에서 새로운 나를 발견하기도 했어요 :)


🔎성격/강점 검사 (Personality Assessments)

성격 검사는 행동과 특성의 패턴을 파악하는 데 확실한 도움이 됩니다.
MBTI, CliftonStrengths, TCI 기질성격 검사 등이 여기 해당해요.

저는 괜찮아보이는 검사가 있으면 유료라도 해보는 편이에요. 세세하게 기억나지 않는 무료 검사부터 CST 성격강점검사, 태니지먼트, CliftonStrengths(갤럽), TCI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해봤어요. 하다보면 여러 검사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키워드가 있더라고요. 그게 진짜 '나'의 핵심인 것 같아요.


👩‍⚕️코칭 또는 심리상담 (Coaching or Therapy)

때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코칭이나 상담은 구조화된 자기성찰과 가이드를 제공해요.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혼자서는 보지 못하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요즘엔 일상에서 온갖 대화를 AI와 하기 때문에 AI를 저만의 심리상담가처럼 활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해요. 오히려 누구보다 나를 잘 알고 있어서 더 깊은 분석이 가능할지도요!

저도 gpt, 제미니와 대화하면서 스스로 언어화하지 못했던 제 패턴을 발견하고, 그걸 바탕으로 구체적인 루틴까지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다음 섹션에서 제가 실제로 써본 AI 프롬프트와 사례를 자세히 공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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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차원의 자기이해, AI 프롬프트 활용법 |

 

📍프롬프트 1 - 나의 저주 발견하기 (3단계 대화)

STEP 1) "What is my curse? Don't explain" STEP 2) "왜 그게 내 저주인지 3000자로 설명해줘" STEP 3) "이 패턴 끊을 실행 5단계, 장애물과 해결책, 오늘 체크리스트까지 정리해줘"

 

릴스에서 방법인데, 진짜 충격적인 자기발견을 있어요.

질문에서는 약간 은유적인 표현을 해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했을 생각보다 본질적인 이유를 짚어내서 놀랐습니다. 설명을 읽으면서 '이거 완전 얘기인데?'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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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경우에는 대답이 전의 대화들에 편중된 느낌이 있어서, 다시 재요청을 했더니 훨씬 본질적인 답을 주더라고요. '지금까지 나와의 모든 대화를 토대로 설명해줘' 라는 덧붙여도 좋을 같아요.

 

3단계에서는 실제로 행동할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가 나옵니다.

제가 바로 정리했던 결과물은 아래 사진과 같아요. 사실 대단한 아닌데 이걸 인지하고 가끔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버릇이 나왔을 교정에 도움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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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GPT 설명해줬던 부분 , 제가 공감이 많이 갔던 부분은 추가로 질문했어요. 과정에서 깊게 저를 이해하고, 배경에 깔린 심리적 요인이나 뇌과학적 현상을 물어봤는데요, 거기서 납득이 되니까(T입니다) 받아들이고 고치려고 노력할 있었습니다.

 

💡 프롬프트의 가장 좋은 장점은 실제 행동할 있는 루틴 가이드를 준다는 점이에요.

GPT 만들어준 체크리스트를 매일 지키긴 힘들고, 사실 그럴 필요도 없죠. 그런데 뭐가 나를 본질적으로 힘들게 하는 '반복되는' 문제인지, 어떻게 내가 자꾸 ' 좋은 패턴으로 돌아가는지' 신호를 알아차리고 경계하는 덴 분명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성향에서 비롯된 좋은 습관을 고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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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2 - 종합 자기분석으로 퍼스널브랜딩 시작하기

🗣️"지금까지 나눴던 모든 대화를 바탕으로 나에 대해 분석해줘. 이때 첨부한 각종 적성검사 결과를 함께 분석해서 나에 대한 강점과 어울리는 직업, 앞으로 나아가면 좋을 방향을 심층적으로 구체화해서 명료하게 리스트 형식으로 알려줘" (*지금까지 내가 받은 각종 심리테스트, 적성검사 결과지를 첨부합니다)

 

"지금까지 나눴던 모든 대화를 바탕으로 나에 대해 분석해줘"


프롬프트는 사실 누구나 가볍게 던져봤을 법한 질문이죠.
그런데 여기에, 나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들을 더하면 답변의 퀄리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저는 당시 퍼스널 브랜딩을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어요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시작해야 같은데, 정작 나는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나만의 색깔이 뭔지 감이 왔거든요.

그래서 그동안 받았던 심리검사 결과들을 한번 종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가 받았던 TCI 강점검사, 갤럽 강점검사, 태니지먼트 검사, CST 검사 결과지랑 가벼운 성격검사 결과지도 위의 대화에 첨부했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질문했죠.

"이걸 함께 분석해서 나에 대한 강점과 어울리는 직업, 앞으로 나아가면 좋을 방향을 심층적으로 구체화해서 명료하게 리스트 형식으로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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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얻은 답변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질문을 이어갔어요.

"앞에서 분석했던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나에게 맞는 비즈니스 아이템을 알려줘. 나는 지금 직장인이고 브랜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데 나중에는 웰니스 관련된 나만의 사업을 꿈꾸고 있거든. 관련된 주제로 유튜브 영상 제작과 인스타그램 브랜딩을 통해서 사업과 연결시키고 싶어!"

이걸 토대로 뒤에 콘텐츠 구상과 뉴스레터 기획까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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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프롬프트는 질문의 범위가 넓다 보니 엄청 세세한 답변은 얻기 힘들지만 ', 이렇게도 생각할 있구나' ' 성향을 이런 식으로 활용할 있겠구나' 하는 실마리를 얻기에 아주 좋습니다.

퍼스널 브랜딩이란 시작하고 싶은데, 무엇을 해야 할지 감도 온다 하시는 분께 강력 추천드려요. 퍼스널 브랜딩이나 나의 콘텐츠라는 나의 특성과 성향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GPT 좋은 가이드를 제안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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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롬프트 3 - 나에게 맞는 직무 결정 도움받기

🗣️"내가 이 직무에서 좋아하는 점은 A이고,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점은 B이고, 우려되는 점은 C야. 나는 D하는 직무를 선택하고 싶은데, 지금까지 너랑 나눈 모든 대화에서의 나의 성향과, 위의 나의 고민과, 웹에서 너가 찾아본 해당 직무의 JD와, 기업 입장에서 채용 시의 선호도를 종합해서 나에게 맞는 직무를 추천해줘." (*현재 나의 이력서나 포트폴리오를 함께 첨부합니다)

 

이직을 준비하면서 가장 막막했던 '내가 정말 맞는 직무가 뭘까'였어요.
시장에서 원하는 인재상과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사이에서 계속 고민이 됐죠.

그래서 GPT에게 고민을 구체적으로 털어놓고, 검색을 통해 실제 채용 시장의 JD 함께 분석해달라고 요청했어요. 단순히 '추천해줘' 아니라, 나의 성향과 시장의 니즈, 그리고 실제 채용 공고까지 종합해서 방향을 찾고 싶었거든요.

 

제가 실제로 물었던 질문은 이랬습니다:

"내가 상품기획에서 좋아하는 점은 그게 하나의 구성요소만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종합적인 예술이라는 점이야. 그런데 시장에서의 수요는 브랜드 마케터가 많고, 경력상 마케팅 쪽에 해온 많아 보이기도 . 마케터로서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트렌드 흐름을 읽고,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기획하는 내가 가진 역량이긴 하지만 마케터로서의 반복적인 기술에는 자신이 없어.
역량에 맞게, 앞으로 deep하게 전문성을 키울 있는 직무를 선택하고 싶은데, 지금까지 너랑 나눈 모든 대화에서의 나의 성향과, 위의 나의 고민과, 웹에서 너가 찾아본 해당 직무의 JD, 기업 입장에서 채용 시의 선호도를 종합해서 나에게 맞는 직무를 추천해줘"


굉장히 구체적이죠? 실제 질문은 더욱 길었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GPT 아주 찰떡같이, 저의 강점을 살리면서도 선호도를 반영한 직무 정체성 가이드를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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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지원까지 공고를 보며 고민하고, 수정해야 사항들은 있었지만 '브랜드 전략형 상품기획자' 라는 단어가 그동안 고민하던 저만의 강점으로 바꿀 있다는 알게 했습니다.

문장을 만든 후에는, 이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일관되게 지원하고 면접을 있었고, 결국 이런 저의 성향을 선호하는 회사를 만날 있었어요 :)

 

💡직무 방향성이나, 이력서의 핵심 문장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면 그냥 이력서만 첨부하지 마시고 생각을 깊게 공유해보세요. 훨씬 도움이 되는 답변을 받을 있어요.

 

[ 프롬프트 활용 팁💡] 1️⃣ 한 번에 끝내지 말고 대화를 이어가세요. '더 구체적으로 예시를 들어줘, 이건 무슨 의미야?, 이건 어디서 찾았어?' 같은 후속 질문과 피드백을 계속 주는 게 핵심이에요. 2️⃣ AI의 분석이 틀릴 수도 있어요. ‘이건 좀 아닌 것 같아’라고 내 생각을 더하면서 피드백하면 훨씬 정확해져요. 3️⃣ 객관적 데이터를 함께 제공하세요 심리검사 결과, 이력서, 포트폴리오 등 객관적인 자료를 함께 첨부하면 AI의 분석 퀄리티가 확연히 달라집니다. 주관적인 대화만으로는 얻기 힘든 통찰을 객관적 데이터가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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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알아가는 데 도움 됐던 심리검사들 |

 

앞에서 심리검사 여러 개를 받아서 공통적인 부분을 살펴보라고 했는데요, 제가 실제로 유용하게 썼던 검사들 공유할게요. 검사마다 보여주는 각도가 달라서, 여러 개 해보면 '나'라는 사람이 훨씬 입체적으로 보여요👀

 

Naver Expert 서비스

| 먼저, 심리검사 어디서 받을지 고민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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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검사는 검사 자체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제대로 해석받는 것도 좋습니다. 숫자나 설명 글만 봐서는 '그래서 나한테 이게 무슨 의미지?' 싶거든요.

네이버 엑스퍼트 심리상담에서는 TCI, MBTI 같은 공인 심리검사를 전문가 해석과 함께 받을 수 있어요. 검사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대도 합리적인 편이라 저는 여기서 TCI 검사+해석상담을 받았는데 만족스러웠어요. 혼자 결과지 보면서 끙끙대는 것보다 훨씬 이해가 잘 되더라고요.

부담없이 저렴한 가격을 찾아 신청하고, 유선으로 가볍게 해석듣고 질문할 수 있어서 결과지만 볼 때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테스트 고민중이시라면 여기서 찾아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TCI 기질검사

타고난 기질과 후천적으로 형성된 성격을 구분해서 알려주는 검사예요. 다른 검사들이 그저 '지금의 나'를 보여준다면, TCI는 '원래의 나'와 '만들어진 나'를 분리해서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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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검사에서 '자극추구' 성향이 87%로 엄청 높게 나왔는데, 왜 제가 늘 새로운 걸 찾아다니고 같은 일을 반복하면 지루해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반면 '연대감'은 16%로 낮게 나와서, 팀워크에서 의식적으로 노력해야겠다는 인사이트도 얻었어요.

💡알 수 있는 것: 4가지 기질(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 인내력) + 3가지 성격(자율성, 연대감, 자기초월)의 백분위 점수 및 하위척도 상세 분석 💵 가격: 악 5-10만원 (전문가 해석 포함된 서비스들의 가격대가 다양해요!)

 


 CST 성격 강점 검사

긍정심리학 기반으로 24가지 성격 강점 중 나의 대표 강점을 알려주는 검사예요.
약점을 고치는 게 아니라 강점을 더 잘 쓰자는 관점이라 결과를 보고 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
저는 심미안, 사회지능, 진실성이 높게 나왔는데, 다른 검사들이랑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아 이게 진짜 나구나' 확신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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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있는 것: 6개 핵심덕목(지혜, 인간애, 용기, 절제, 정의, 초월) 아래 24가지 성격강점 순위 + 대표강점 5가지 해석 및 활용방안 💵 가격: 간단한 결과지는 2만원부터 세세한 전문가용은 15만원까지 다양.

 


Clifton Strengths (갤럽 강점검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강점검사 중 하나예요. 저도 Strength Finder라는 책을 구매하고 받았습니다. 저렴한 가격 버전으로는 34개 강점 중 나의 상위 5개를 알려주는데, 강점 유형을 나눈 기준이 있어서 더욱 색다르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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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별화', '최상화', '존재감', '발상', '전략'이 나왔는데, 왜 제가 사람마다 다르게 접근하고 싶어하고, 평균보다 탁월함에 끌리는지 이해가 됐어요. 특히 업무 스타일이나 협업 방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알 수 있는 것: 34개 강점 테마 중 상위 5개 + 각 테마별 '자신만의 강점 심층 이해' 맞춤 해석 💵 가격: Top 5 약 2.7~3만원 (책 구매 시 코드 포함) / 전체 34개 약 8만원대

 


태니지먼트 역량검사

태니지먼트는 타고난 재능과 역량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검사예요.
특히 단순히 성격 유형이 아니라,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자연스럽게 잘하는지 업무 역량과 엮어서 보여줘서 직무 고민할 때 특히 유용해요.

기본적인 욕구와 재능을 구분해서 정리해주고, 이를 강점과 태도로까지 연결시켜주는 검사에요. 해설지 설명이 꽤나 자세하고, 모든 걸 종합한 한 단어로의 유형 그리고 활용법까지 알려줘서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았던 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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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창조' 유형이 나왔고, 창의, 논리, 미래예측, 단순화, 정보수집, 유연 이렇게 6가지 재능이 상위로 나왔어요. 거기에 '창조'와 '탐구' 강점, 그리고 보완해야 할 태도(진정성, 배움)까지 알려줘서 이직 준비할 때 많이 참고했어요.

💡알 수 있는 것: 24가지 욕구 중 상위 6가지 지배욕구 → 6가지 재능 + 8가지 강점 유형 중 나의 강점 + 12가지 태도 중 보완할 태도 💵 가격: 유형에 따라 4-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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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탐구하는 여정의 끝에서 발견한 것 |

 

지금까지 자기이해 방법에 대해 길게 이야기했는데요, 마지막에 반전 하나 알려드릴게요.

저는 사실 이 모든 방법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나를 발견한 게 아니었어요.
오히려 어렴풋이 동경하고 되고 싶어 했던 모습이, 이미 내 안에 있던 진짜 나라는 걸 확인한 것에 가까웠죠.

 

'저런 사람이 되고 싶어'라고 생각했던 그 특성들이, 알고 보니 제가 이미 가지고 있었지만 꺼내지 못하고 있던 것들이더라고요.
결국 나를 탐구하는 과정은 내 안에 있는 진짜 나를 발견하는 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를 알게 되면서 확실히 달라진 게 있어요.
예전엔 '이대로 살아도 되나?' 하는 막연한 불안이 늘 있었는데, 지금은 내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확신이 생겼어요. 선택도 훨씬 쉬워졌고, 흔들릴 때도 다시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제 나를 완벽히 안다고 할 순 없겠죠. 자기이해는 끝이 있는 게 아닌 것 같거든요. 저도 여전히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있는데요, 사실 그 과정 자체가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것다고 느낍니다 :)

 

구독자님은 스스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다고 느끼세요?
구독자이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발견한 게 있다면 답장으로 들려주세요, 너무 궁금해요!

 

다다다음주 일요일에도 일상 속 웰니스 이야기로 돌아올게요☺️

📍눈치 채신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원래 격주로 발행되던 라이프 스파클링 뉴스레터가 지난번부터 1주의 시간을 더 갖기로 했어요. 일이 조금 바빠져서 격주로는 풍성한 내용을 담을 수 없겠더라고요..! 1주가 느려진만큼 더 알차고 유익하게, 진심을 가득 담아서 보내드릴게요🙏 부족한 저의 글을 봐주셔서 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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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아직 2025년 회고 안 하셨나요? 
회고가 막막하다면 아래 글도 참고해보세요! 

 


💌 여러분의 소중한 답장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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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파클링은 여러분들의 ‘웰니스러운’ 삶의 이야기를 두팔벌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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