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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번째 메일부터 조금 긴 호흡으로 인사 드립니다.

2024년 5월 Mail요가

[#104] 몸 뒷면을 펼치면, 마음이 쉬어요.

초록이 차오르는 시기, 새로운 시작

2024.05.23 | 조회 1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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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의 메일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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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배윤정의 Mail요가입니다.

💪 건강한 하루를 위한 작은 준비 

- 몸과 마음의 기분을 언어로 표현해 보세요. 지금, 어떠세요? 🎨
-숨은 항상 ‘코’로! 코를 통해 공기가 천천히 들어오면,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짧고 간단한 영상입니다. (1 43초) 쉽고 간단하게 습관이 될 수 있어요. 🦋


 

💃🏽오늘의 움직임: 파당구스타 아사나(Padangusthasana)  

  • 목적: 효과적인 몸 뒷면 스트레칭
  • 맥락: 엄지 발가락을 뜻하는 Padangustha와 요가 자세를 뜻하는 asana의 합성어입니다. 상체의 말단인 손과 하체의 말단인 발을 연결해, 몸 뒷면을 느껴보는 자세죠. 실제로 몸의 뒷면 근막은 발바닥에서 시작해 눈썹 위까지 하나의 시스템 안에 있습니다. 
  • 권장 수련 시간 및 방법: 몸 뒷면을 모두 스트레칭하기 위해, 턱을 살짝 당겨 뒷목을 길게 이완해보세요. 자세안에서 충분히 호흡한 후, 천천히 상체를 일으킵니다. 무릎을 굽혀 엄지 발가락을 잡을 수 있습니다. 혹은 발목이나 정강이를 잡으셔도 좋아요.  

 

😉 오늘의 인사이트: 초록이 차오르는 시기 

구독자님, 절기 상 소만(5/22)이 지났습니다. 소만은 작을 소(小)에 가득찰 만(滿)을 써,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풀과 나무가 초록으로 차오르는 때를 말해요. 해남에서는 이 즈음 논에 물을 대거나, 모내기를 합니다. 

자연의 모든 계절이 때마다 고유의 빛을 내지만, 특히 소만 즈음 논길을 지날 때, 괜히 감격스럽습니다. 찰방 찰방 논에 물이 차있고, 하늘과 주변 풍경이 비칩니다. 그리고 모가 자라요. 

본격적인 벼 농사를 시작하는 때입니다. 모들은 넉넉한 물을 힘껏 빨아 올리며, 천천히 키를 키울거예요. 구독자님! 2024년 새해를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여름으로 향해간다는 느낌이 드시나요? 인간을 먹이는 쌀은 이제부터 성장을 시작한답니다. 혹시 조급한 마음이 드신다면, 이 작은 차오름의 시기! 이제 땅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모를 떠올려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가을 추수를 할 즈음, 우리가 보낸 뜨거운 여름을 서로 격려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일 또 만나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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