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 시즌, 다들 한 번쯤은 이런 생각 해보셨을 거예요.
‘결과는 나쁘지 않은데, 뭔가 찝찝하다.’
‘생각보다 적게 올랐는데, 내년엔 뭐라도 보여줘야 할까?’
‘이번에도 협상에서 밀렸나…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사실 연봉협상이 끝난 후가 더 중요합니다. 이후의 말과 행동, 그리고 성과 관리 방식이 당신의 다음 협상 결과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는 이 시기를 조용히 넘기고, 누군가는 이 시기를 기회로 만들어 팀 안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다음 협상에서 판을 뒤집습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연봉협상 결과에 따라 어떤 처신이 필요한지, 올해를 어떻게 마무리하고, 내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 시기를 몸값을 올리는 기회로 바꾸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알려드릴게요.
여러분, 지금 몸값 올릴 준비 되셨나요?
성과 이후, 일잘러는 사람마다 다르게 처신합니다
1. 동료, 상급자, 하급자에게… 일잘러는 이렇게 말합니다
1) 동료에게는
“이번 프로젝트는 같이해서 더 잘 나온 것 같아요.”
→ 결과가 좋았어도 ‘같이 만든 성과’라는 메시지를 먼저 전합니다.
→ 위화감 없이 협업 신뢰를 쌓는 말투죠.
2) 상급자에게는
“이번 성과의 핵심은 이 지점이라고 생각해요. 다음에는 더 개선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겠습니다.”
→ 단순히 칭찬을 기다리기보다, 피드백을 먼저 요청합니다.
→ 실수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아닌, 성장하려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3) 하급자에게는
“지난번 미팅에서 ○○님이 얘기한 아이디어도 반영했어요. 덕분에 방향을 잡을 수 있었어요.”
→ 성과 안에 포함된 타인의 기여를 자연스럽게 인정합니다.
→ 위계가 아닌 존중으로 신뢰를 얻는 방식입니다.
2. 왜 이렇게 말해야 할까요?
성과 이후는 사실 ‘다음 기회를 누가 가져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엔 주변 사람 모두가 당신의 말과 행동을 더 주의 깊게 봅니다. 사람은 비교할 때 감정적으로 판단하고, 그 감정은 기억에 오래 남기 때문입니다.
• ‘사회적 비교 이론’에 따르면, 우리는 비슷한 위치의 사람을 기준 삼아 감정 반응을 하게 됩니다.
→ 동료가 나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생색까지 낸다면? 감정적 거리감은 훨씬 커집니다.
• 신뢰 형성은 감정이 먼저입니다.
→ 논리보다 “그 사람, 괜찮더라”는 인상이 먼저 형성되죠.
→ 말투 하나, 인정하는 태도 하나가 이 인상을 만듭니다.
3. 자주 하는 실수 – 이렇게 바꿔보세요
“이번엔 운이 좋았죠.” X
“이번 성과가 의미 있었던 이유는 이런 점이에요.” O → 과정과 기여도를 설명
“팀이 다 한 거예요.” X
“○○님이 이 부분 맡아주셔서 가능했어요.” O → 구체적으로 누구인지 언급
“아쉽긴 한데, 어쩔 수 없죠 뭐.” X
“아쉬운 지점이 분명히 있었어요. 다음에 이렇게 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O → 개선 의지 강조
OFF THE RECORD
1. 성과를 나눌 때, ‘기여자 이름’을 꼭 언급하세요.
→ “○○님이 제안해주신 아이디어 반영했어요”
→ 기여도를 정확히 말하면, 신뢰는 더 빠르게 쌓입니다.
2. 성과를 보고할 땐 ‘다음 목표’도 함께 말해보세요.
→ “이번 프로젝트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다음엔 이런 시도를 해보려 합니다.”
→ 성장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줍니다.
3. 이번 주에 고마웠던 동료 한 명에게 짧은 메시지를 보내보세요.
→ “지난번 미팅 때 ○○ 덕분에 방향을 더 잘 잡을 수 있었어요. 고마워요.”
→ 성과 이후의 관계, 이렇게 다져집니다.
연봉협상 결과가 좋지 않을 때, 어떻게 회복해야 할까?
일잘러는 이렇게 회복합니다
연봉이 기대보다 적게 올랐을 때,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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