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Pebbles | 4월호] 좋아하는 그 계절에 꼭 하고 싶은 일은?

🥢콩국수 / 환장의 복고 수사극, <라이프 온 마스>

2024.04.01 | 조회 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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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bbles

바닷가의 조약돌을 줍듯 각자의 취향을 수집해요. 우리의 취향 수집에 함께할 돌멩이들을 찾습니다.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산뜻한 4월의 시작도

Pebbles와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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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레터가 민짱의 개인 사정으로 발송이 늦어졌습니다.
기다리게 해드린 점 죄송합니다.


Mon

제토 / 쩝쩝 면🍜박사 (2)
민짱 / 환상의 케미🧚‍♀️(1)


  • 쩝쩝 면🍜박사 (2)

안녕하세요. 제토입니다! 이번 주부터는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더라고요. 주말에는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간다고 해요. 저는 다가올 여름을 대비해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요. 다이어트는 식단이 8할이라고 하잖아요. 그렇지만  같은  러버에게 식단을 지키기란 정말 가혹해요. 그렇지만 먹으면서도 안심이 되는 음식이 있으니…~ 바로 🥢콩국수입니다!  그릇에 단백질을 25g 이상 챙길  있는 고단백 음식이거든요.

구독자님은 콩국수 좋아하세요? 지난주 평양냉면처럼 콩국수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고 알고 있어요. 그렇지만 저에게는 평양냉면과 더불어 최최최최애 음식  하나랍니다! 게다가 🧂설탕을 넣어 먹느냐, 소금을 넣어 먹느냐로도 기호가 나누어지기도 하죠. 보통 전라도에서는 설탕을, 다른 지역에서는 소금을 넣어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소금을 넣어서 먹는   좋답니다. 고소한 맛이  살아나는 느낌이기도 하고 프로 다이어터로서 설탕은 조금 양심에 걸리기도 해요😅

 비린내 때문에 콩국수는 맛집을 더더욱 가서 먹으면 좋다고 생각해요. 제가 콩국수를 처음 먹은 곳은 서울 삼각지역 근처에 위치한 <진미식당>입니다. 오래된 가게라서 그런지 그곳이 간직한 시간을 보여주는 듯해서  정감이 갔어요. 국물은 역시 진하고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어서 그냥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미숫가루 같은 고소한 곡물 맛을 좋아하는  취향에는  맞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리뷰를 보니 오징어볶음이나 제육볶음 같은 일반 백반 메뉴도 맛있다고 합니다!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콩국수 가게는 시청역 근처의 <진주회관>  거예요. 먹어본  없지만    가보고 싶은 가게입니다. 겨울 시즌인 12월부터 2월에는 콩국수가 없다고 하고 3월부터 다시 판매하신다고 하니 정말로  가봐야겠어요!

제가 2월 말에 경주에 다녀왔는데요. 경상도에는 콩국이라는 음식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콩국은 콩물에 도넛이 들어가 있는 요리입니다. 중국에서 아침식사로 먹는 요리가 우리나라에서 현지화된 거라고 해요. 어디에서인가 들어본 적이 있지만  번도 먹어본 적은 없었어요. 콩물에 도넛이라니 맛없없( 없을 수가 없는)🤍 조합이잖아요. 그래서 맛집을 찾아서 맛을 보러 갔습니다! 그곳에는 신기하게 3가지 버전의 콩국이 있더라고요.

1번 <검은깨+검은콩+꿀+찹쌀도너츠> 조합, 2번 <참기름+들깨+계란노른자+흑설탕> 조합, 3번 <찹쌀도너츠+들께+계란노른자+흑설탕> 조합! 저는 1번과 2번을 시켜서 먹었는데요. 콩국수와는 다르게 콩국은 따뜻한 음식이더라고요? 거기에서 먼저 놀랐고 기대 이상의 맛이라서   놀랐어요…🤭 처음에는 '콩물과 참기름이 어울릴까?' 의문이 들었는데 먹어보니까  먹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콩물과 참기름과 계란 노른자가 어우러져서 고소함이 배가 되었습니다. 1번도 먹어봤는데 그래도  픽은 2번입니다! 완전 추천!!!!!  먹고 경주역에 가고 있는데 택시 기사님께 여쭤보니까 현지인들이 원래 많이 가던 30년 이상 된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경주에 가신다면  들러 보세요!

좌: 메뉴판 / 우: 2번 콩국
좌: 메뉴판 / 우: 2번 콩국

원래도 여름을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음식을 생각하니까   계절이 기다려져요. 얼른 여름이 와서 잎이 풍성한 나무와 시원한 음식들을 즐길 수있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여러분도 좋아하는 계절의 좋아하는 음식 떠올리며 새로운 달을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 환상의 케미🧚‍♀️(1)

안녕하세요 새로운 주제로 돌아온 민짱입니다. 사실 저는 바로 오늘!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도착해서 레터를 쓰고 있어요. 독일에 도착하니 벌써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천천히 쌓아두었다가 이야기하려고 해요! 지금의 삶에 적응하고 나면 유럽에서의 생활도 레터에 담아올게요. 그리고 이런 제 개인 사정으로 레터 발송이 늦어진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케미를 보여주는 드라마, 즉 제 취향의 드라마들을 소개합니다. 가장 먼저 이야기할 드라마는 <라이프 온 마스>에요. 인생 드라마를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고민 없이 이 드라마를 택합니다! 제가 이전에 애니메이션 관련 레터에서도 얘기했었나요? 저는 드라마건 만화건 그 안의 캐릭터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관계를 갖는, 서로의 케미를 보여주는 내용을 참 좋아해요. 역시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 탓인 걸까요. 취향의 드라마를 얘기할 때 ‘캐릭터의 관계성’은 절대 빠지지 않아요.

<라이프 온 마스>는 영국 드라마가 원작이고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에 리메이크 되었어요. 제가 소개하는 드라마가 바로 리메이크된 한국판 <라온마>(라이프 온 마스)입니다! 줄거리는 2018년에 사건을 해결하던 형사가 사고를 겪고 1988년대로 타임 슬립해서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예요.

주인공인 한태주는 현대와는 전혀 다른 구식의 형사 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요. 처음에는 같은 강력 3반 형사 식구들한테 미움을 받기도 하고, 강동철 반장이 소위 말하는 ‘탓세’를 부리며 태주를 괴롭히기도 해요. 그러나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하나 둘 해결하며 점점 강력 3반도 태주를 받아들이게 되고 동철과 태주는 가면 갈수록 환장의 케미를 보여주게 됩니다!

이 강력 3반의 케미가 좋은 데에는 아마 각 캐릭터의 입체성 때문 아닐까 해요. 육감파 강동철 반장, 행동대장 이용기 형사, 열정파 윤나영 순경, 순수파 조남식 형사 그리고 현대에서 온 두뇌파 한태주까지! 특히 태주와 동철이 정 반대의 성격이기 때문에 둘이 성격 차이를 좁혀가는 걸 지켜보는게 재밌어요. 태주는 냉철하고 기본권을 중시하지만 동철은 기본권이고 뭐고 일단 주먹부터 날아가는 형사거든요. 이 둘은 의견 차이를 보이며 수사에 난관을 겪지만 결국에는 서로가 도움이 되어 매번 사건을 해결하는 게 이 드라마의 묘미랍니다.

케미뿐만 아니라 연출에 있어서도 뛰어나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애정 해요. 80년대와 현대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특히 80년대 배경을 잘 반영하고 있거든요. 작중에서 자주 나오는 노래인 <조용필 - 미지의 세계>도 이 드라마의 시대 배경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태주의 심리를 잘 드러내는 음악이라 기억에 많이 남아요. 라온마에 빠져있을 때 한창 이 노래만 반복 재생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정도로 드라마에 진심이었답니다.🥹

영국에서는 <라온마>가 시즌 2까지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한국은 시즌 1로 끝나서 아쉬운 마음이에요. 강력 3반의 일상을 아직 더 들여다보고 싶거든요! 저처럼 캐릭터 간의 관계성에 환장하는 드라마 러버 분들은 <라이프 온 마스> 꼭 한 번 보시길 강력 추천드릴게요! 여러분의 추천 드라마도 저희에게 들려주세요~📺


➡큐리어스

페블스와 이야기해요 💬

➡구글폼

여러분의 조약돌을 기다리고 있어요 💌

 


민짱🌈
: 이 세상의 귀여운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
제토🧚 : 주로 갓생을 추구합니다. 밖으로 쏘다니는 외향 인간.
주민💎 : 언젠가는 모두가 알게 되겠죠, 고양이가 우주 최고입니다.
온다🫧 : 직업은 트래블러, 취미는 여유와 낭만 사이에서 유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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