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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직장인에서 미국 박사과정으로, 살아남고 살아가는 이야기
뉴스레터
056 - 보스턴에서
보스턴에서의 시간도 곧 마지막이다. 떠나는 게 내 소질이긴 한 건지, 혼자 여행을 가는 건 너무 오랜만이지만 낯선 도시도 그리 어렵게 느껴지진 않았다. 그래도 알면 더 잘 보인다고
055 - 진화
다음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곧 co-facilitating할 6주짜리 세션 커리큘럼을 짜고 보스턴 여행 계획을 세우고. 계획을 짜기만 하고 지키지 않는 J에게 꽤나 도파민이 도는 한
054 - I LOVE YOU
추석인 줄 몰랐다. 추석맞이 할인을 한다고 광고하는 이메일을 보고 알았다. 일 년을 기다려 울타리몰에서 추석맞이 음식을 시켰다. 떡, 삼각김밥 김, 곱창구이, 쫄면, 갈비살 주물럭
053 - 산다는 건
지난 편지로부터 겨우 2주가 지났건만 체감상 한 달은 더 된 것 같다. 가장 중요했던 논문 제출은 무사히 마쳤다. 마치 시험기간처럼 부엌을 두 시간 동안 치우질 않나, 하고싶은 일
051 - 시즌 2를 기약하며
미국에 온 지도 일 년이 더 지나고 2년차가 시작되었다. 금요일에 Summer Research Expo라고 방학 때 각자 했던 연구를 발표하는 자리가 있었다. 페이퍼 마감일로 달려
050 - 시절인연
이틀 후면 개강, 박사과정 2학년이 된다. 이 편지 앞에 붙인 숫자를 보니 (셈이 정확하진 않을지도) 미국에 온 지 대략 50 주가 지났나보다. 서울에서부터 무겁게 들고 온 책 몇
049 - 취향
아침 8시 30분에 가기로 했던 수영을 점심 이후로 미뤘다가 수영가방만 쏘옥 빼놓고 학교를 가는 바람에 계획과 맞는 일이 하나도 없는 하루였다. 계획대로 사는 날은 사실 없다. 계
048 - 영웅의 여정
무료 발송 한도가 월 4회인데 이번달은 벌써 네 번을 보냈나봐요. 아직은 무료 플랜 이용중이라 하루 기다렸다 발송합니다🥹 베이글칩 만들기로 다시 시작된 요리교실. 월요일부터는 아침
047 - 셀프 이사, 이게 생존이 아니면 뭔데
생존력이 한 층 업그레이드된 일주일이었다. 다음날 미팅을 위해 새벽 네 시에 잤던 화요일 밤을 시작으로 이전 집을 싹 비우고 키까지 반납한 금요일까지… 혼자 72시간 다큐를 찍으며
046 - 불면증
미국에서 잠만큼은 잘 잤었는데 '이런 게 불면증인가' 할 정도로 제대로 잠들지 못했다. 눈을 감았는데도 새벽 세시까지 잠이 안 오고, 어떤 날은 샤워 + 멜라토닌 + 따뜻한 수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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