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의 그림자 공간
현실공간이나 가상공간에 상관 없이 '관계'는 인간 유전자에 각인된 삶의 코드다. 사람들 간의 관계를 어떻게 재정립할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메타버스의 개념 설정과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
유현준 교수는 지구라는 제한적인 공간 안에서 사람들의 욕망을 해결해줄 수 있는 오프라인 자원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온라인 가상공간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일상에 필요한 것들을 대체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 갈수록 더 많은 이들을 끌어들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직까지 메타버스 콘텐츠들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집중돼 있으나, 향후 일상생활에서 하는 일들이 메타버스에서 가능하게 될 때 훨씬 대중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즉 일상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콘텐츠가 힘을 가지게 된다는 것.
# It is what it is
남의 인생은 성공한 것처럼 보이고, 매우 행복하며 멋지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인생이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결국 우울한 종말이 찾아온다. 구내식당의 점심 반찬이 잘 나온 것과 같은 사소한 일에라도 행복을 느끼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 겸손한 마음으로 소소한 즐거움과 같은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아가야 우울증을 간신히 견디기라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남들도 다 힘들다’를 생각하고 인생이 ‘그렇고 그렇다(It is what it is)’고 받아들이는 순간 우울함도 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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