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여행 소회
'스타트렉'에서 제임스 커크 선장을 연기했던 윌리엄 섀트너(91)가 1년전 우주여행에 대한 소감을 털어놨다.
# 후회가 우리를 더 인간답게 만든다
삶을 바로잡고 싶어 하는 건강하고 본질적인 충동이다. 후회는 생계보다는 삶에 대해, 나 자신의 진실에 관해 묻는 출발점이다.
설문에 따르면 사람들은 대체로 행동한 것에 대한 후회보다 행동하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가 더 많다. 이미 한 행동에 대한 후회는 선택지가 있지만, 무행동에 대한 후회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
후회의 뚜껑을 열어보면 그 동력은 스토리텔링이다. 우리는 머릿속 타임머신에 올라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고 그 과거의 이야기를 고쳐 쓴다. 다른 결정을 내렸다면 어땠을지 상상하는 것이다. 과거를 바꿨으니 현재의 이야기도 바뀔 수 밖에 없다.
우리는 인간의 목적이 기쁨을 느끼는 것이라고 착각한다. 인간의 목적은 생존이다. 후회는 적응력이 뛰어나다. 우리가 하루빨리 자기기만에서 벗어날수록,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
4가지 범주의 후회, 1 안정적인 기반을 다지지 못한 것(기반성 후회), 2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합당한 기회를 붙잡지 못한 것(대담성 후회), 3 옳은 행동을 하지 못한 것(도덕성 후회), 4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지 못했던 것(관계성 후회), 4가지 핵심 후회는 최소화하는 데 힘쓰되, 그 외의 일들에 대해서는 너무 신경 쓰지 마라. ‘적당히 만족스러운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족하다. 그러면 행복해질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결정은 상상하는 것만큼 인생에 그다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기대 수준을 조정하고, 다음 기회에 더 나은 선택을 통해 만회도 가능하다.
헤밍웨이의 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에는 파산에 관한 대화가 나온다. “어쩌다 파산했나?” “두 가지 방법으로. 점진적으로, 그리고 갑자기.” 건강, 교육, 재정적 실수는 즉각적으로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다. 서서히, 그리고 갑자기 닥친다. 그러나 이런 후회에도 해결책이 있다. ‘나무를 심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20년 전이었다. 두 번째로 좋은 시기는 바로 오늘이다.’라는 말을 잊지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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