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예술

2022.06.07 | 조회 8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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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을 매만지는 사이 

이 씨는 매일 새벽 2시에 일어난다. 그리고 작업실로 가서 잡초 뽑으며 땅을 일구러 가기 전까지 꼬박 6시간가량 가부좌를 틀고 앉아 그림을 그린다. 젯소(gesso)를 서른 여섯 번 칠하고 사포질을 반복해 만질만질해진 거대한 캔버스 위에 가느다란 연필로 선을 긋고 또 그어가며 마치 수행하듯 그린다. 그 무아지경 속에서 이 씨의 지난 경험은 상상의 구도를 더 해 그림으로 다시 태어난다. “몰입하면 할수록 맑고 깨끗한 물이 콸콸 쏟아지는 것처럼 정신이 살아나요. 나는 자유야. 그 순간이 정말 행복해서 오후만 되면 그림 그릴 새벽 2시가 기다려져요.”

아름다움은 솔직한 것이고, 인생은 예술이라는 말대로 그는 오늘도 라드라비를 매만지며 산다. ‘나는 오늘도 창조했는가’를 되뇌며. “산다는 것은 아름답고 감사한 일이에요. 항상 지금 이 순간이 우리의 삶이고, 현재가 과거가 되고 미래가 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해요. 한 시간이라도 자기 정신없이 산다는 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거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나는 오늘도 창조했는가. 이게 내 삶의 신조입니다.”

원문

 

# 음식, 문장, 나

글이든 요리든 사람을 바꿔놓는 힘이 있어요. 다른 점이라면, 요리는 움직임의 시간이에요. 레시피를 만들고, 재료를 사고, 요리교실을 하는 것 모두 움직일 ‘동’(動)이에요. 글쓰기는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아야 하는 것이고, 머무를 ‘정’(停)에 해당하죠. 편집자가 마감을 재촉하면 ‘그분이 아직 안 왔다’고 얘기해요. 인스피레이션(영감)요.

원문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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