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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어는 왕의 심부름을 완수하는 것보다 당장 이웃이 처한 어려움을 도우면서 여정이 길어지는 예페를 통해 “뭔가를 계획하고 소망해보지만 ‘인생’이라는 녀석이 끼어들면서 모든 게 애초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 버리는 우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많은 아이들이 부부싸움이나 부모의 별거, 이혼 등을 경험한다. 하지만 아이들이 동일시하는 건 임금이 아니라 예페일 것이다. 살면서 슬픈 일을 당할 수도 있지만 만족스러운 여정을 즐기고, 충분히 긍정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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