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일언서(@sale-encer) 발행인입니다.
저는 콘텐츠를 만든다는 건
어떤 작물의 씨앗을 심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눈에 띄는 건 늦게 오고,
결과보다 더 중요한 건
그 과정이 일정하게 반복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꾸준함은 방법이 아니라 조건이라고 믿습니다.
제가 ‘퍼포먼스의 종말'이라고 극단적으로 표현했지만
효율을 따지던 시대에서,
이제는 메시지와 방향을 따져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믿습니다.
1. 퍼포먼스는 끝났을까?
요즘 대부분의 퍼포먼스 마케팅은
AI 기반 자동화로 실행되고 있습니다.
어드밴티지+, 스마트 타겟팅, 자동 입찰.
광고 세팅이 평준화되면서,
결국 차이를 만드는 건 예산 규모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정확한 맥락에서 예리한 판단을 내리는 퍼포먼스 마케터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경에서는
정교한 테크닉보다 콘텐츠 자체가 결과를 바꾸는 변수로 작동합니다.
콘텐츠가 AI가 만들어낸 퍼포먼스 환경에서
이세돌의 78수가 될 수 있습니다.
2. 콘텐츠는 방향이 있어야 쌓인다.
콘텐츠는 단발적이거나 기교적인 방식으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누적과 반복,
그리고 그 반복이 하나의 방향 안에 있어야 효과를 만듭니다.
방향은 곧 책임입니다.
책임은 결국, 브랜드가 스스로 정한 목표에서 나옵니다.
세일언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콘텐츠는 브랜드가 책임지고 설정한 방향 안에서
꾸준히 쌓아올려야만
브랜드의 언어가 되고,
결국 소비자에게 신뢰로 남을 수 있다고.
방향이 없는 채로 콘텐츠를 계속 만들면,
잘못된 건물만 더 단단해질 뿐입니다.
3. 콘텐츠는 곧 브랜드의 습관입니다.
처음 콘텐츠를 만들 땐,
효능을 보여주거나 사용법을 설명하는 데 집중합니다.
조금 익숙해지면,
다른 브랜드들과 비슷해 보이지 않도록 차별화를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우리는 왜 이걸 만들고 있지?’라는
더 본질적인 질문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 질문에 끝까지 답하려면,
하나의 방향을 오랫동안 지켜보는 힘이 필요합니다.
브랜드가 반복해서 만드는 콘텐츠는
결국 그 브랜드의 습관이 됩니다.
그 습관이 꾸준하면 신뢰가 되고,
그 습관이 진심이면 감도가 됩니다.
결국 콘텐츠는
하나의 방향을 향해 매일같이 씨앗을 심는 일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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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요한 건, 방향입니다.
속도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디로 가고 있는지 끊임없이 묻는 브랜드가
결국 신뢰와 매출을 동시에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매출을 만드는 콘텐츠 구조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세일언서는 그 시작이 씨앗을 심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지금도 그 구조를 묵묵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찾아뵙겠습니다.
세일언서(@sale-encer) 발행인 드림.
“성공이란 방향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는 것이다.”
– 윌리엄 H. 세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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