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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언어가 조직을 만든다

사이먼 시넥의 3가지 변화 제안

2026.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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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을 살리는 말 AI 시대, 익숙한 HR 언어가 독이 될 수 있습니다

Simon Sinek '데이터에 책임을 떠넘기는 순간 비전의 부재가 드러난다' (HR insight 매거진)​​

 

이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2026년 3월, HR 테크 기업 Phenom의 연례 컨퍼런스 키노트에서 리더십 전문가 사이먼 시넥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는 AI가 가져온 급격한 변화 속에서 HR담당자들이 지금껏 당연하게 써온 표현들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AI 시대에 HR이 버려야 할 3가지 표현'이라는 주제였는데요, 그 내용이 꽤 도발적입니다.(HR Executive, 2026-03-13)

 

​​첫 번째는 'fail fast(빠르게 실패하라)'입니다. 사이먼 시넥은 이 표현을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피해야 한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대신 'fall(쓰러지다)'이라는 표현을 쓰라고 했는데요. 쓰러지는 건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data-driven(데이터 주도)'입니다. 시넥은 데이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태도가 오히려 장기적 비전의 부재를 드러낸다고 봤습니다. 데이터는 방향을 제안할 수 있지만, 최종 판단은 HR담당자 몫이라는 거죠.(Simon Sinek, Phenom Annual Conference 2026)​​

시넥은 두 표현 모두에 구체적인 비유를 들었습니다. 'fall'에 대해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쓰러져도 됩니다. 많이 쓰러져도 됩니다. 다시 일어나서 달리면 됩니다.' 쓰러짐은 방향 수정을 요구하고, 때로는 팀의 도움을 받아 일어서면서 배움이 생긴다는 거죠.

'데이터 주도'에 대해서는 '우리 변호사가 안 된다고 했어요'라는 말에 빗댔습니다. 변호사는 결정을 내리는 사람이 아니라 리스크를 조언하는 사람인 것처럼, 데이터도 조언자일 뿐이라는 겁니다. 그는 '책임을 변호사에게든, 데이터에게든 떠넘기는 순간 비전의 부재가 드러난다'고 했습니다.)​

HR담당자 입장에서 이 두 가지 구분은 조직 설계 방식 자체에 대한 질문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fail fast' 문화를 심겠다고 설계한 제도가 오히려 직원들에게 '실패해도 된다'는 면죄부가 아니라, '실패하면 빨리 다음으로 넘어가라'는 압박으로 작동하고 있지는 않은지 따져볼 만합니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프로세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데이터가 결론을 내려주길 기다리는 구조라면, 우리는 설계자가 아니라 보고자가 되는 셈입니다.​

우리가 익숙하게 써온 언어들, 그 말이 조직의 방향을 은근히 제한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팀이 가장 자주 쓰는 말, 한번 의심해본 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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