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 "불안 세대"가 온다!

전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조너선 하이트" 가 쓴 책, 『불안 세대』 는 출간과 동시에 전미 화제의 책으로 급부상되었습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등극은 물론이고요, 유명 토크쇼의 단골 토크 주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폰과 SNS가 우리의 현재 어린이와 청소년들 세대의 뇌를 어떻게 파괴 했는지를 책에서 고발하고 있어요. 단순히 주장만으로 끝난 책이 아니라 데이터와 연구 결과를 통해 조목조목 디지털 시대의 폐해와 그 파괴력을 연계지어 책에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각국에서는 청소년 대상 SNS 규제 논쟁까지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1. 아날로그와 디지털 중간에 낀 세대라 더 불안한 세대
-아날로그 감성에서 성장하되 디지털 세계에 낀 입주민 4050 세대-새로운 기술과 통신 장비, 인터넷의 발달로 오히려 급속도로 유튜브에 빠진 세대이기도 합니다. SNS 보여주기, 메타 쓰레드의 "월 3천 만원 버는 법" 등 무분별하게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콘텐츠가 난무하는 시대입니다. 10대 청소년에 못지 않게 제 2의 인생 사십춘기를 맞아 마음 속 불안증이 증폭되는 시기라 더욱 위험할 수 있어요.


2. AI, 챗GPT 기술의 도래로 마음이 더 불안한 세대
-미래 학자들은 앞다퉈 이야기 합니다. 미래는 각 개인별 "셀프 브랜드" 가 중요한 "호명사회" 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어설프게 중간 정도의 기술을 가진 사람들에게 큰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데요, 
"지금 가운데 있으면 죽어요!" (송길영 박사님)오징어게임 이야기가 아니고요. AI는 우리가 만든 평균치를 모두 가져갑니다. 사람들이 자주 하는 일, 많이 하는 일, 표준적인 일을 가져가요. 한 마디로 AI는 가운데를 먹어 치웁니다. AI는 그 '평균적인 일'을 잘 합니다.
-정해진 규칙을 따르는 일-반복되는 업무-표준화된 업무들즉, 창의 적인 시도가 아닌 모든 일들인 것이죠.

1. 인간만의 소중한 "집중력" 훔쳐가다
-4050대 이 시기에는 오히려 책을 많이 읽고 혼자만의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 하는 시기일지도 모릅니다. 여전히 자녀를 케어하고 돌봐야 하는 시기일 수도 있지만 이미 어느 정도 장성한 자녀들이 존재하고 혼자만의 여유가 찾아오는 시기이기도 하죠. 새로운 인생 세컨커리어, 사십춘기를 겪으며 남은 여생을 어떤 방향으로 직업적, 한 인간적으로 나아갈지 고민이 절실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넷플 같은 OTT의 매주 쏟아지는 콘텐츠 공격과 SNS, 온라인 게임들의 공격이 쉬지 않고 퍼부어지죠. 바야흐로 집중력을 잃기 너무 좋은 요즘입니다. 

2. 끊임없는 성장의 동력 "도전정신"을 훔쳐가다
-남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SNS를 보면서 자존감이 낮아집니다. 그리고 어느새 자책하듯 남과 같은 평준화의 삶에 만족하게 되기고 하고요. 지금 현재의 삶에 대한 감사함도 좋지만 새로운 세컨커리어에 대한 도전의식이 약해지기 마련입니다. 

3. 인간만의 무기, "소통력"을 훔쳐가다
-불안 세대 10대 청소년들과 같이 중년 세대들도 동년배인 4050세대들과 어울릴 수 있는 놀이터 같은 오프라인 공간이 사라집니다. 모두 온라인에서 노니까요. 과거엔 현실 세계에서 자란 아이들은 ‘놀면서’ 컸습니다. 같이 뛰면서 어울리는 법, 타인의 감정을 읽는 법을 배웠어요. 어른들도 비슷했죠. 오프라인 공간에서 동호회나 커뮤니티를 통해 대면으로 만났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3040 세대도 온라인이 주류입니다. 직접 사람을 대면으로 만나고 대화하기 참 어렵죠.

청소년기에는 어떤 대학을 갈까? 이과, 문과 정도의 방향 설정이었다면 3040 마흔살 방향설정은 더욱 더 복잡 다단한 문제들로 가득합니다.이렇게 중요한 시점에 과도한 '불안감' 으로 자신의 미래를 깊게 고민할 수 없다면 그건 너무나 위험한 일이죠!

넷플 같은 OTT와 각종 SNS 중독은 우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스스로에 대대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과 에너지를 앗아갑니다. 그래서 더욱 마흔 3040 중년에게는 위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안 세대』 는 비단 청소년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1. 마음챙김을 하세요!
-앤디의 마음챙김 레터 중 지난 1~4회의 내용을 참고하세요.자신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통해 나부터 찾아가세요!

2. 일주일에 하루라도 핸드폰 없는 날 만들기
-핸드폰을 하루만이라도 덜 들여다보는 "디톡스" 데이를 만드세요.

3. 오프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해보세요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할 수 있는 오프라인 기반, 취향으로 모이는 소모임에 참석해보세요. 새로운 사람들은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어요.
4. 책을 읽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세요
-당장 한 권의 책을 못 읽어도 괜찮아요. 다른 사람들이 요즘 읽는 책들을 서칭하고 자신에게 맞는, 읽고 싶은 책을 골라보세요~ 읽다 보면 내 삶에 대입해볼 수 있는 힌트를 발견하는 순간이 다가옵니다.
5. 가족과의 시간을 늘리세요
-주말에 단 하루라도 평일보다 가족과의 친밀한 시간을 꼭 만드세요.
6. 아웃도어 활동을 늘리세요
-간단한 산책이라도 좋아요. 러닝이면 더욱 좋구요. 아웃도어에서 즐기는 활동을 지금이라도 도전해보세요.
7. 취미&여가 생활을 의미 있게 보내세요
-주말 동안 빈둥빈둥 말고요. 넷플 썸네일만 뒤적이기 말고요.
제대로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나만의 취미! 마흔살에 자신만의 취미 하나 정도 없다면 다시 고민해보세요. 난 뭘 좋아하는지를요!
8. 내 생각을 나눌 단 한 명의 친구를 만드세요
-가족 이외 진실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지인이나 친구가 있나요?없다면 지금이라도 만드세요. 마흔의 불안을 극복할 수 있게 힘이 될 거에요.
9. 일기를 쓰세요-그림 일기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매일 매일 쓰지 않아도 좋구요. 단 한 줄 이어도 좋아요. 오늘 하루 내 기분과 일상들을 한 줄 메모로라도 남기고 일상을 돌아보세요.
10. 정기적인 정신 상담 받아보기-때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요. 혼자 해결 안되는 부분은 휴가를 내서라도 정신과 상담이나 심리상담소를 찾아 상담을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