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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로 일하기(일 9 AM)

[코치로 일하기] 121. 2022년에 영국에서 2주간 영어로 코스 수료한 난 어디 갔을까?

-The Transformation Game - the Solo version Training에 입과(2/13-3/1)하다

2026.02.08 | 조회 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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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전문코치로 살아가면서, 그 주에 겪었던 가장 인상적인 경험과 통찰을 글에 ‘진솔하게’ 담아가고 있어요.

 

 

 

최근 코치로서 나의 삶에 대해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 느낌을 계속 받고 있었다.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 땐, 흐름에 맡기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란 결론에 다다랐던 차였다. 그러던 어느 날, 링크드인에서 Yasko가 ‘Transformation Game, Solo ver Training Course’가 모집 마감일을 몇 일 연장했단 소식을 보게 되었다. 유럽 시간과 우리나라 시차를 생각하면 Zoom 으로 수업 받는다 한들 워낙 너무 이른 새벽이거나, 너무 늦은 저녁시간이라서 망설여지기 십상이었다. 이번 수업도 체크해보니 영국이 오전 9시니, 한국은 저녁 6시부터 11시 30분까지였다. 나에겐 두 아들이 집에 있고, 한창 가족시간을 보낼 시간대였다. ‘그냥 이런 게 열렸네, 아쉽지만 다음에’하고 넘어갔다.

 

 

우연히 링크드인에 들어갔다가 본 연장공고 
우연히 링크드인에 들어갔다가 본 연장공고 

 

 

 

 

그런데, 몇 일 동안 마음에 잔잔하게 계속 걸리는 것이었다. 왜일까, 이유는 명확하지 않았다. 다만 확실한 것은 최근 ‘영어’로 코칭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이 많이 낮아졌다는 현재 상태에 대한 인지였다. 이대로 두면 ‘그거 못해(I can’t do it)’ 입장이 굳어지므로, 나는 이것을 부정적으로 굳어지지 않게 새로운 환경을 내게 제공하고 싶었다. 그래, 영어로 수업을 다시 받자. 영어를 쓸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자. 내가 사랑하는 ‘자기변형게임(*링크: https://transformationgamefindhorn.com/ )’과 함께. 그 길로 바로 ‘남편’에게 이 교육에 대해 양해 구하고, 비용 지출과 두 아들 돌봄에 대한 허락을 받았다. 그리고 결제, 신청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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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내 직진적인 신청과 달리, 이 교육을 받기 전 파트너와 사전 실습은 2회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는데, 파트너가 모두 이탈리아, 태국, 네덜란드 분들을 거치며 한국에 사는 나와 실습 가능한 시간대를 맞추려 해도 정말 쉽지 않았다. 그러자 속에서 불쑥 이 핑계로 그냥 과정 입과 취소할까? 하는 생각도 올라왔었다. 그 때, 마지막으로 연결된 파트너로 핀드혼에서 살고 있는 Francine을 만났다. 그녀와 일정을 조율하며, 그녀에겐 오전 8시, 나에겐 오후 5시로 2/7(토), 2/8(일) 시간을 조율 성공했다. 그리고 오늘, 첫 실습이 있었다. 

 

 

 

 

 

 

“무언가 마음이 흐르지 않고 고여 있을 때, 무언가 잘 되지 않을 땐, 신기하게도 자기 자신을 외면한다. 자기 자신이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그것을 보지 않으려 하는 우리가 있다. 나는 Coach a Coach에서 나의 코칭에 대한 복기를 몇 일 째 유예하고 있는 나를 보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오늘(2/7) 1번째 Game Practice도 참여 중일 땐, 꼭 복습해야지 했는데, 마치자마자 ‘뒤돌아보고 싶지 않아’란 목소리가 울렸다. 평소였음 그냥 덮었을 텐데, 나는 오늘 레터 글에 이 경험에 대해 쓰기로 마음을 먹었으므로, 마주해야 했다. ‘안해!’ 하는 나를 일단 씻겼다. 샤워하고, 따뜻한 소금물을 한 가득 텀블러에 담았다. 그리고 앉아서 내 메모(게임에 참여한 기록, 나의 영어문장들)를 뒤돌아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는 외면하려 했던 내 마음들을 마주했다. 아래는 그 기록이다.” 

 

*아래는, 2시간 30분 동안 Player로 참여한 게임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3개를 뽑아, 그에 대한 나의 영감들을 공유한 것이다. 내일(2/8)는 내가 Facilitator로서 영어로 게임을 solo ver으로 진행한다. 

 

 

 

 

 

 

 

 

 

#1 Big wall:  I don't believe that I can do that.

 

나: “I'm a professional coach in Korea. I have a certificate and I have worked as a coach for 16 years now but nowadays I feel like I stand in front of a big wall. I don't know what it is.

 

게임의 시작은 자신의 ‘의도문’을 작성하며 시작한다. 이 의도문에 대해 작성해 갈 때, Player는 자신의 삶, 그 Background에 대해 FT와 나누게 된다. 나는 내 입에서 어떤 표현이 나와 내 삶을 표현할까 궁금하던 차였다. 그리고 내 입에서 나온 표현은 ‘큰 벽 앞에 가로 막혀 있다’는 것이었다. 그 벽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그 벽을 넘어가야 하는 것은 막연하게 알고 있는 상황이랄까. 하지만 그 벽 앞에서 내 안의 솔직한 심정은 ‘I can’t do that(나는 그거 못할 것 같아)’라는 외침이었다. 사실, 난 그걸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하며 벽 앞에서 막연하게 멈추어 있는 내가 그려졌다. 

 

 

 

 

 

 

 

 

#2 Trust를 넘어 Deep Faith로 (intention)

 

 

처음엔 의도문을 만들어 갈 때, 초점(Focus)을 최근 영어로 진행한 코칭에 대한 부끄러움, 낮아진 자신감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줄 알았다. 그러나, FT와 함께 Background Check하면서 직업적인 도전 지점 외에도 개인적으로 돌파하고 싶은 영역도 떠오르면서 결국 새로운 도전들에 대해 난 애초에 시작 전부터 ‘나는 할 수 없다’라 생각한다는 지점을 깨닫게 됐다

 

게임을 통해 내가 원하는 것, 내가 나의 의도를 향하게 하고 싶은 것은 바로 ‘나는 할 수 없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나는 (어쩌면) 할 수 있을지도 몰라’라고 ‘믿고 싶다’였다. 강한 믿음이 떠올라 Conviction이란 표현을 써보았다. 그런데 와 닿지 않았다. 그래서 FT에게 양해를 구하고 영어사전에서 몇 개 단어를 탐색했다. 그리고 만난 단어 ‘Faith’였다. Faith를 넣어 다시 문장을 만들어 보았다. 

 

 

“I intend to …  convict with challenges. 

-> I intend to have deep faith in myself with new challenges. 

 

 

 

 

의도문을 작성한 모습 (Zoom으로 진행 시, 플레이어에겐 카메라 2개가 필요하다.)
의도문을 작성한 모습 (Zoom으로 진행 시, 플레이어에겐 카메라 2개가 필요하다.)

 

 

 

그런 내게 FT가 이렇게 말했다. 

FT: “when you imagine that you have this conviction in yourself I mean if you can do that, how would that feel different or how would you be different from how you are now? Yeah like there was a magic wand and suddenly do it? (만약 나는 할 수 있어란 깊은 신뢰를 갖는다면, 어떤 게 달라질까요? 만약 마법봉이 있어서 바로 지금 바뀔 수 있다면요?)

 

나: without thinking just do something every day just with a big trust. (그렇다면, 그냥 큰 신뢰를 갖고 매일 뭔가 행동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생각, 망설임 없이요) 

 

그러자 FT는 내게 현재는 스스로를 얼마나 신뢰하고 있냐 물었다. 나의 돌발적인 응답은 ‘10%’였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변화는 ‘51%’였다. 50에서 딱 1만 넘어서도 Positive, 긍정적인 것이니까, 지금 나는 내가 할 수 있다고 깊은 신뢰를 51%라도 갖고 싶다고 이야기 하는 나를 만났다. 

 

 

 

 

 

FT는 내게 ‘Faith’란 단어를 들으니 Angel 카드 중 Faith가 떠오른다 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나 역시 그 카드의 이미지가 떠올랐다. 두 개 공중 그네에서 한 쪽이 상대편을 믿고 기꺼이 그네에서 뛰어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장면이었다. 정확하게 새로운 도전들 앞에서 내가 취하고 싶은 모습이었다. 포스트잇에 나의 의도문을 정리하여 적고 게임은 시작되었다. (이 글을 쓰며, 다시 깊게 내게 묻게 된다. ‘믿고, 기꺼이 뛰어내릴 수 있겠는가’)

 

 

출처: Freepik
출처: Freepik

 

 

 

 

 

 

 

 

 

#3 My Angel: Power (힘) 

근원(Source)에서 탄생하여 만난 내 수호천사는 Power, ‘힘’이었다. 듣자 마자 미소가 지어진 건, 작년 ‘자기변형게임 그룹코칭’에서 한 멤버의 수호천사가 ‘힘’이었던 게 떠올라서였다. 그 때, 그녀에게 우리가 전한 메시지는 ‘이미 그녀 안에 힘이 가득한데, 그것을 모르는 것 같다’는 것이었다. 같은 메시지가 그 순간 나에게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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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You have always big power in you but you seems like you don't have it. So see in you, you have such amazing power in you.” (네 안에 큰 힘이 있어. 그런데 넌 그게 없는 것처럼 구는구나. 네 안을 봐. 너는 엄청난 힘이 니 안에 있어.)

 

여기에 게임 시작 전 Group Angel로 뽑혔던 ‘Honesty (정직)’까지 가세했다. 정직 천사가 내게 말했다 네게 익숙하지 않은 곳, 판이 바뀌었는데 거기에서도 프로일 필요는 없잖아? 넌 새로운 판에선 Baby인걸? 

 

나: “Now my level is baby level to those challenges. And then because I am a baby, I don't need to be professional at everything.”

 

새로운 판에서 나는 아기 단계인데, 다른 판에서 프로였던 모습으로 똑같이 해내려 한 나의 모습이 보였다. 다른 판에서 프로였다는 것은 그 안에 어떤 힘이 있다는 것인데, 판이 바뀐 곳에서 나는 애초부터 아무런 힘이 없는 존재야 하고 쪼그려 앉아 있는 모습이었다. 

 

그런 내게 Insight (통찰)칸에서 나온 메시지는 ‘Radiant with Love’였다. 사랑으로 빛난다란 것이었는데, 함께 나온 의식칩은 [Birth, Boldness, Boundless energy] 3개였다. 그걸 보자마자 두 아들을 출산할 때가 떠올랐다. 둘 다 자연출산했고, 아이가 나오기 직전 가장 큰 고통 속에서도 내 안에서 관련한 호르몬이 자연스럽게 나와 그 고통을 타고 흘러 넘어갈 수 있게 했다는 것을 잊고 살았다. 출산이란 고통에 집중하면 나올 수 없는 호르몬. 애초부터 출산을 할 수 있는 나의 몸을 믿고 가야 할 수 있는 이완의 장면들이 떠올랐다.

 

몇 년 전의 일을 이토록 잊고 살아가다니. 두 번의 출산을 해낸 기억도, 영국에 가서 영어로 5주 동안 살고 공부한 기억도 모두 없던 것처럼 나는 ‘I can’t do it’이란 관점에 갇혀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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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30분, 영국식 영어발음을 내가 잘 이해하지 못하면 어떡하지란 막막함이 언제 있었냐는 듯, 언어를 뛰어 넘어 게임 실습에 몰입했다. 언어는 보조였다. Francine과 함께 경험한 장면들 속에 그녀가 내 내면을 더 잘 탐색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느껴졌고, 나도 언어가 아니라 내 안에 느껴지는 것들에 집중하려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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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마친 후, 나는 자기변형게임 박스를 열어 [Faith 신뢰] 천사를 찾았다. 그리고, 일하는 노트북 앞에 두었다. 파란색 왼쪽 엔젤이 걸려 있던 발을 풀고 공중에 찰나지만 떠올라 있는 것이 보인다. 그것은 오른쪽에 핑크 엔젤이 자신을 붙잡아줄 거라는 것에 대한 깊은 신뢰다.

 

지금 내가 일적으로 앞에 느껴지는 거대한 벽을 돌파해 가는 데 있어 신뢰(Faith)를 한다면, 나의 핑크 엔젤은 누구일까. 이 순간 떠오르는 나의 핑크 엔젤은, 수없이 많았던 쉽지 않은 상황들 속에서도 매 순간 (지나고나서 보니) 그것들을 통과해 온 ‘나 자신’이겠구나. 결국 나는 나를 믿고 또 뛰어내려야 하는 구나를 깨닫는다. 

 

내일(2/8)은 내가 퍼실리테이션하는 날, 이 좋은 에너지로 내일도 그 2시간 30분 그네 위에서 한 번 뛰어내려보리. 받아줄 나 자신을 믿으며. 

 

 

 

 

 

*당신만의 엔젤이 궁금하다면: https://innerlinks.com/angel-cards/

 

 

 

 

 

 

 

 

 

 

 

 

 

Q. 오늘 제 글을 읽으면서, 그대에겐 어떤 영감으로 가 닿았나요?

"구독자 여러분의 따스한 댓글 하나

다음 한 주 글을 쓰는 제게 너무나 큰 힘이 됩니다♥

글을 쓰는 것은 언제나 창조의 고통이 있지만,

읽어주시는 몇 분 덕분에 힘내어 나아갑니다. 감사해요." - 홍성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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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니의 프로필 이미지

    재니

    0
    6 days 전

    나를 믿고 뛰어내리기= 믿음으로 날아오르기🙏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자기신뢰와 사랑으로 승화되었네요. Faith 카드가 저에게도 큰 영감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엊그제 영어로 첫 유로코칭 무사히 마쳤어요. 글로벌 코치로 함께 날아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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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진의 프로필 이미지

    소진

    0
    6 days 전

    내 안에 이미 그 힘이 가득한데, 나만 그걸 모르고 있었다. POWER, 한 개의 키워드, 그 한 장의 키워드가 2025년 저를 살렸어요. 작아지려는 나를 일으켜 세우는 마법 지팡이 같았어요. 이제는 두려움도 사라지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과한 자신감에 종종 브레이크를 걸어보기도 합니다. 방금 다시 읽은 마샤의 책에서 발견한 익숙한 것들에 대한 의문을 품는 것을 명심해야겠어요. 반복적으로 계속 가져가야 할 것들과 내려놓아야 할 것들에 대한 판단 역시도 내 안에 있는 힘을 믿었을 때 명확해지더라고요. 저 역시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지난 일주일 일본에 머물면서 의도했던 모든 것들을 해내고 돌아온 지금, 다시 한번 제 안의 힘을 확인해봅니다. 올해는 또 어떤 것들로 채워나갈지..기대되기도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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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주는코치의 프로필 이미지

    남주는코치

    0
    6 days 전

    "자기 자신이 바라보아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그것을 보지 않으려 하는 우리가 있다." 기쁨, 사랑~내가 바라보아야 하는 것인데, 나는 자꾸만 외면하고 있다. 미움, 비난을 되새김하고 있다. 그런 내가 뽑은 Angel Card는 [Abundance] '풍요' =관대한 태도를 기르고 자신과 모든 사람을 위해 모든곳에 풍족함이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자유롭고 관대하게 베풀어라.= 어쩜... 지금 제게 필요했던 카드였어요..엔젤이 두팔 활짝 열어 풍성하게 베풀고 있는 이카드 본래 나는 이런 사람이었는데, 점점 희석 되어지는 나의 정체성을 다시 회복시켜야겠다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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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도의 프로필 이미지

    오도

    0
    4 days 전

    faith. 다른 누군가에 대한 신뢰만큼 나 자신을 신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코치님이 저에 대해, 제가 코치님에 대해 가지고 있는 신뢰를 각자 스스로에게 갖는 것이 필요한데 말이에요!ㅎㅎ 글을 읽으며 14일에 하게 될 경험이 더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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