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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의 대화(토 6 AM)

[나와의 대화] 10. 무지개 같았던 나의 '대상포진'에 대하여

2025.12.13 | 조회 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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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코치로 일하고 있습니다

전문코치로 살아가면서, 그 주에 겪었던 가장 인상적인 경험과 통찰을 글에 ‘진솔하게’ 담아가고 있어요.

 

 

 

 

 

이번 주 노래(1): 너무 애쓰고 싶지 않아요 - 브로콜리 너마저

너무 애쓰고 싶지 않아요. 새 신발을 신고 나온 날처럼

걷다 보면 언젠가는 무뎌지겠죠. 신발의 목적은 원래 닳아가는 것 아닐까요.

어떤 노래는 날개를 달고, 적은 몸짓으로 높이 오르지만

내가 불러주는 만큼만 머물러 있을 수 있는 이름도 있죠.

 

모든 것이 닳더라구요. 삶도 노래도

뭔가 이뤄내면 괜찮을 줄 알았죠.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시간을 이길 수 없죠.

사랑도 사람도 나의 모든 게 닳아요. 몸도 마음도, 꿈과 사랑도 (x2)

 

내가 갖고 싶던 것도, 가졌다고 생각한 것도 모두

아름답고 쓸모없는 작은 돌 하나

 

 

 

 

 

 

 

 


 

[Hello] 지난 한 주 어떻게 보냈나요?

 

*출처: 날개엔터테인먼트, <트루먼쇼> 예고
*출처: 날개엔터테인먼트, <트루먼쇼> 예고

 

가끔 누가 내 삶을 지켜보고 있으면서, 적재적소에 무언가 던져주는 것 같다. 짐 캐리의 '트루먼쇼' 같은 느낌이다. 그런 순간은 매우 흥미롭게 찾아온다. 마치 누군가의 특정 목소리가 약간 허공에 노란 형광펜이 그어지면서 그의 입에서 나의 귀까지 전달되어 오는 것만 같다. 다른 말들의 소리보다 110% 정도 볼륨이 큰 것 같다. 그래서 나도 흘려 들을 법도 한데, 주의 깊게 담아 듣게 되는 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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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박주석코치님'의 코멘트였다. 코치님과의 만남이 지난 금요일이었는데, 뵙기 직전까지 나는 다음 날 토요일 새벽에 나갈 '레터의 지난 호 글'을 쓰고 있던 차였다. 자연스럽게 헤어지고 나서 원고를 마저 쓸 예정이란 말을 주고 받다가, 코치님께서 말씀하시길, '가끔은 펑크도 내시고 해야, 의외성도 생기고, 사람들이 코치님도 펑크 내시는 날이 있구나 하며 다음 것도 더 기다립니다~'하며 허허 웃어주셨다.

 

 

뭔지 모르게 멋진 표현이었다. '의외성'. 나의 코치로서 태도를 잘 이해하고 계신 박코치님의 코멘트가 왠지 모르게 그 날 따라 더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느껴졌다. 그렇게 집에 돌아와서도 토요일 하루 동안 틈틈히 '의외성'에 대해 음미했다. 아무래도 그 단어가 지금 내게 뭔가 중요한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단 느낌이 들어 다시 코치님께 메시지를 보냈다. 나의 밤늦은 메시지에도 '알겠다'고 귀하게 답변 주시고, 하루가 지난 후 답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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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요청에 다음 날 온 박코치님의 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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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를 받고, 몇 번 정독했다. 느낌이 왔다. '아, 이 메시지에 나의 2026년에 매우 중요한 컨셉이 담겨 있다.' 그리고, 인생이란 언제나 어찌나 흥미롭던가. '의외성'이란 말을 들은 금요일 밤, 약간의 뾰루지인가 했던 턱 밑에 작은 붉은 반점이 올라오고 있었고, 토요일 아침 즘엔 귀 앞부분이 조금 부풀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고 방문한 병원에서의 진단. '대상포진'이었다. 

 

 

 

 

나의 '대상포진' 소식에 우리집 남자 셋은 화들짝 놀란 기색이었다. 나를 환자로 명명하고, 셋이서 분주했다. 연고 하나를 발라도 셋 모두 면봉을 들고 달려드니 나로선 이게 뭔일인가 싶은 장면들이었다. 그들 못지 않게 나도 놀랐다. 대상포진이라 하면 둘째 낳고 나서 몸조리할 때 등에 왔던 그 친구 아니던가. 그렇게 나는 1주일 동안 피부 위 흐르는 전기와 함께 살았다. 

 

 

 

'대상포진'이란 말에 마주치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다. 그 동안 너무 피곤했던 거 아니냐, 무리한 거 아니냐 위로와 염려의 메시지들을 건네주셨다. 참 감사했다. 그런데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내 가슴에 깊게 질문이 맺혔다. '내가 무리했는가? (나의 오래된 패턴 '애쓰는 삶'을 산 것인가?)' 나는 내게 묻고 또 물었다. 

 

하이라이트는 남편이었다. 남편이 고요히 식탁에 앉아 진지하게 내게 '무리하지 말고, 쉬엄쉬엄 해'라고 위로해줬다. 감사했다. 그런데, 그 때 내 안에 계속 반복했던 질문 '내가 무리했는가?'라는 질문 앞에 드디어 답이 툭 올라왔다. '아니, 나는 무리하지 않았다.🙂🙂🙂🙂' (개인마다 정도에 대한 해석이 다를 수 있음 주의 >_<)

 

 

 

 

 

 

 

사실 나는 최근 아주 멋진 도전에 임했었다. 내가 그 동안 하던 업무 레벨이 1-2 사이 정도의 수준이었다면, 체감적으로 레벨 3-4정도 되는 일이 들어왔다. '제가요?'란 의구심이 피어올랐지만, '해보자, 나를 무척 사랑하는 방식으로, 멋지게'란 목소리가 올라왔고, 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 그리고 그 도전 여정 중 25년 1년 동안 셀프북코칭 모임에서 배운 자기사랑을 매우 정성스럽게 일정 사이사이 배치했고, 나는 나를 케어했다.

 

가장 큰 변화는 이른 취침이었다. 저녁 9시 좀 넘으면 하던 모든 일을 멈추고 잠에 들었다. 그리고 이틀 일 했으면 하루는 고요하게 하루 쉬려 노력했다. 피곤하면 마사지를 받았다. 길게 일을 하지 않고, 가장 집중력이 높은 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에 최선을 다해 하고 시간이 지나면 일을 멈추었다. 중간중간 공원을 산책했다. 압력(pressure)이 커져가면, 가끔 거실에서 혼자 막춤을 추기도 했다. 거울을 보면서 나의 상태를 점검했다. 아침에 영양제와 계란 2개 등 건강한 음식을 내게 시간 맞추어 먹였다. 스트레칭을 중간중간 넣었다. 샤워할 때 괄사로 순환도 했다. 양말도 신어 순환을 도왔다. 무리하는 것이 전부가 아니며, 제대로 성과내는 일을 해보려 노력했다. 기존에 쓰던 손 방향과 다른 손을 써서 다른 레벨의 일을 도전했다. 내가 늘 가던 각도에서 0.01도 정도 틀어서 다른 방향을 시도한 나날이었다. 누군가 눈엔 티가 나지 않지만, 나는 아는 다름.

 

 

 

 

 

 

결론적으로 '대상포진'이지만, 사실 받은 스트레스로 치면 훨씬 더 큰 것이 올 수도 있었다는 측면에서 나는 이 친구를 '포진'이라 부르며 이번 한 주 흠씬 사랑해주었다. 잘 안 가는 병원도 2-3일마다 가서 진료 받고, 연고도 마르기 전마다 발라주었다. 약도 쎈 것으로 지어서 더 확산되는 것을 막았고, 해야 하는 일들도 더 줄였다. 자연스럽게 벌어진 '여지(의외성)'란 것이 내 삶에 벌어졌다. 그 중 제일은 올해 가장 사랑한 필라테스를 1달 쉬기로 한 것이다. 과감하게. 어떤 날은 일정이 한 개만 있어서 오예 하며 춤을 췄더랬다. 바쁜 것도 좋고, 여유로운 것도 좋다라 느끼는 날 보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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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일에 있어 조금 더 의외성(여지) 있는 삶, 동료코치분들과 가끔 이야기하는 로망 '시간부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나는 폭풍적인 성장과 그 사이 꿀 같은 휴식을 조율해 가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엄청 확산되지 않은 '포진'이에게 고마움을, 그리고 '레벨 3 도전'을 마친 나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이번 한 주를 고요하게 잘 보내었다. (아마 얼굴에 올라온 대상포진은 레벨 1.5급인 내가 레벨 3을 하면서 뱁새의 다리가 조금 찢어진 흔적 같단 생각을 오늘 저녁에 했다. 영광의 상처인가. 허허)

 

 

 

 

 

 

 

 

 

 

 

 

 

오늘은 1:1 면대면 코칭이 있어 출장 가는 날,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커피를 사려고 잠시 차를 대고 테이크아웃하려 차 문을 열고 내리는데, 눈 앞에 갑자기 초대형 무지개가 나타났다. 나도 모르게 활짝 미소가 지어졌다. 나는 지금 포진이 난 얼굴인 나도 괜찮고, 하루하루도 괜찮고, 지금 내 삶도 감사하며, 주어진 것으로 괜찮았다. 무지개가 내게 말하길, '성향아, 내가 놓은 도전을 마주하며 걸어온 네 진심을 보았다. 수고했다'는 듯 했다. 그리고 차에 다시 올라타 포진을 보니, 검게 딱지가 잘 앉아 있었다. 감사하게 또 이렇게 지나간다. 

 

 

나를 사랑하며 일하는 법을 더 깊게 가르쳐 준 '포진'에게 큰 감사를, 큰 축복을. 

(오늘도 9시면 잠자리로 가야겠다. 푹 자는 기쁨을 누리러.)

 

 

2025-12-12(금) 오전 8:22 집 앞 
2025-12-12(금) 오전 8:22 집 앞 

 

 

 

 

 

 

 

 

 

 

 

 

 

 

 

 

트루먼쇼 맨 마지막 장면이 떠오르는 오늘 하루였습니다. 보신 분들은 알 거에요. 주인공이 바다 끝에서 마지막으로 지은 미소요. 약간 이번 경험을 통해 저도 늘 애쓰며 살던 저로부터 조금 이별한 느낌이었습니다. 대상포진이란 메신저를 통해 그 동안의 저와 진하게 마주하고, 이제 떠나보냅니다. 더 편안해진 저로 가끔 & 가늘고 & 길게 반갑게 만나요

 

*출처: 날개엔터테인먼트, <트루먼쇼> 예고
*출처: 날개엔터테인먼트, <트루먼쇼> 예고

 

 

 

 

 

 

 

 

 

 

 

 

 

 

12/9(화) 숲님이 공유 주신 글 
12/9(화) 숲님이 공유 주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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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instagram.com/p/DSBqgMdCaNr/?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NTc4MTIwNjQ2YQ==

 

 

 

 

 

 

 

 

 

 

 


[자기대화일지] 시간입니다. 

 

 

자신만의 노트에, 펜 끝을 통해서 내 안의 이야기에 경청하고 마주합니다. 

최소 20-30분 오직 이 행위만 고요하게 집중해보시는 것을 적어도 주1회 추천합니다. 

내가 가장 귀 기울여야 하는 목소리는 언제나 나 입니다. 

그 시작은, 'OO야, 이번 한 주는 어땠어? 괜찮아?' 

 

 

저는 토요일 새벽 가장 먼저 문을 여는 카페에 가서 1시간 오롯하게 자기대화일지를 씁니다. 
저는 토요일 새벽 가장 먼저 문을 여는 카페에 가서 1시간 오롯하게 자기대화일지를 씁니다. 

 

 

 

 

 

 

 

 

 

 


 

 

 

12월의 셀프북코칭 책은 제가 만든 '자문자답 나의1년 2025-2026'으로 진행되고 있어, 별도의 팟캐스트와 글은 없지만, 최근 나눔들 속에서 인상적인 흐름이 있었어요.

 

관계에 대한 질문이 있던 날인데, 올해 좋았던 관계의 주인공이 바로 '나 자신'이란 답들이었어요. 읽는데, 아 멋지다. 멋지다. 멋지다 하며 미소 가득했었습니다.

 

함께 하는 이 여정 속에 내년에도 우리의 답이 '우리 자신'이 가장 먼저 바탕에 있기를. 함께 할 수 있어서 늘 감사하고 있어요. 저도 더 저 자신과의 관계를 다정하게 잘 가져가볼게요. Be Kind.🙂

 

 

 

 

 

 

올해 진정한 친구 =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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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Bye] 다음 한 주는 어떻게 보내고 싶나요? 

 

2주 뒤면, 크리스마스에요. 어떤 크리스마스를 그리고 계신가요. 저는 여러분들에게 영감을 받아, 그 날은 사랑을 더 나눌 수 있는 날을 만들어 보려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 크리스마스 카드를 좀 사보려 해요. 쓴지 정말 오래되었는데요. 써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건넬 수 있는 날 보내보고 싶습니다.

 

지금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그들과 더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을 그린다면 어떤 장면인가요? MK님이 공유 주셨던 노래 안희수님의 노래를 공유드리며, 다음 한 주는 우리가 우리 주변에 사랑을 더 나눌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이번 주 노래(2) 안희수 -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이해해야 하는 이 세상에서

어쩌면 우리 앞에 놓인 모든 일들에, 다 짜여진 각본이 있는 것만 같지 않니

그렇지 않고서야 이럴 수가 있나

이렇게 이상한 미로에 갇힌 날에는 네 목소릴 들으면 또다시 길을 찾아내

사랑은 참 놀라워, 이럴 수가 있나

 

우리 매일 마음껏 미끄러져보자. 너와 함께면 한없이 단순해져 왠지 난 그게 좋아

오 우리 매일 마음껏 웃어넘겨보자.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이해해야 하는 이 세상에서

 

사는 게 덧없어 의미를 찾아 헤맸지, 네 손잡고 걷기만 해도 이리 재밌는데

어젠 뭐가 그렇게 우울했나 몰라

 

우리 때론 마음껏 도망쳐도 보자. 너와 함께면 어제를 미련 없이 모두 버릴 수 있어

오 우리 때론 마음껏 토해내듯 울자.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이해해야 하는 이 세상에서

 

너와 평생을 흐트러지며 살고 싶어. 조심할 것도 없이 걱정할 것도 없이

 

우리 매일 마음껏 사랑을 나누자. 너와 함께면 한없이 유치해져 왠지 난 그게 좋아

우리 때론 마음껏 아픔을 나누자.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이해해야 하는 이 세상에서

 

 

 

 

 

 


 

2026년 셀프북코칭 키워드가 정해졌습니다. 무엇일까요? 곧 공개할 예정입니다. 

1월의 책에 대한 투표가 진행 중인데요. 모집 시작하면, 공유 드릴게요. 🙂🙂🙂

두근두근, 어떤 책이 선정될까요? 투표의 신이여! 
두근두근, 어떤 책이 선정될까요? 투표의 신이여! 

 

 

 

 

 

 

이번 주 소식: 전시 '자문자답'

: 12월 중순에 순천에서 셀프코칭을 컨텐츠로 삼은 체험형 전시를 엽니다. 차화진 코치님의 '놀틈'에서 주관하는 재미난 프로젝트에요. 신청 오픈 되어서 공유 드려요. 그리고 아래엔 이 여정을 준비한 차화진 코치님의 글이 담긴 뉴스레터 링크도 남겨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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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링크: https://whattime.co.kr/nollteum/self-dialogue?time_zone=Asia%2FSeoul&times=2025-12-20T00%3A00%3A00%2B09%3A00

 

 

 

*뉴스레터 링크: #2. 나를 키우며 사는 일 - 하동과 여수에서 살아내는 이야기

👉 https://maily.so/nolteum/posts/5xrxvnn5z2v?mid=d5ry9gj44o1

 

 

 

 

 

 

 

 


 

 

 

마무리 질문

 

Q1. 오늘 나와의 대화를 통해 '어떤 나'를 만났나요?

Q2. 다음 한 주는 '나 자신'과 어떻게 살아가보고 싶나요? 

"구독자 여러분의 따스한 댓글 하나

다음 한 주 글을 쓰는 제게 너무나 큰 힘이 됩니다♥

글을 쓰는 것은 언제나 창조의 고통이 있지만,

읽어주시는 몇 분 덕분에 힘내어 나아갑니다. 감사해요." - 홍성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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