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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이고 디테일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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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한 영화 모임을 합니다
저 아는 분도 오고, 모르는 분도 오세요. 오랜만이네요. 요즘 인풋도 아웃풋도 안 되는 증상에 시달리고 있어서 대부분 작업실에서 칩거 중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 작은 작업실 겸 모임 공간을 만든 지 대략 일 년이네요. 공식
평화와 재능 사이에서
옛날 인터뷰를 읽다. 기벽이라면 기벽인 게 있는데, 예전에는 원고를 잘 남겨두지 않았다. 그 덕분에 당연하게도 나중에 필요할 때 없어서 고생해서, 요즘은 보관 차원에서 브런치에 쌓아둔다. 기억력이 심하
‘여성 포르노’라는 미개척지
최소한 망하지는 않을 걸. 재작년에 론칭을 앞둔 여성형 OTT에서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대한 칼럼 연재가 들어왔다. 결국 사업 자체가 무효가 되면서 엎어졌지만(원고료는 받음), 저장해놓은 원고들은 고스란히 잠
너의 취향을 먹고 싶어
음악 & 영화 모임을 합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일종의 ‘트리거’로 작용하는 게 있습니다. 무슨 음악을 들으면 가슴이 뛴다거나, 어떤 영화를 가지고 세 시간은 이야기할 수 있다거나 하는 것들이요. 그런 사
멜트풀(Melt Pool)에 놀러오세요
공간을 만들었다. 흔히 third place라고 부르는 장소에 대한 꿈은 누구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집도 일터도 아닌 세 번째 공간을 갖는 거. 프리랜서로 오래 살아서 집과 일터의 구분은 희박한
이십 년 전 만난 사람
나한테 아무 짓도 안 했는데. 살면서 단 한 번, 아주 잠깐 만났을 뿐인 사람이 있다. 어디서 만났는지 정확하게 기억하고, 하려고 하면 만난 날짜까지 특정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대략 이십 년 전이라고 하겠다.
내가 내가 아니게 되는
우울한 사람은 삶을 정직하게 본다. 아카이브K라는 사이트에서 대중음악 라이브러리를 만드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말하자면 뮤지션의 전사(全史)를 쓰는 것이다. 얼마 전에는 이이언의 이야기를 썼다.
좋은 취향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영화를 상영하는 모임을 열 번쯤 하고 나서 느끼는 게 있다. 단순히 내가 보고 싶은 걸 찾을 때와, 사람들에게 보여줄 때의 취향은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 해도 접점이 더 많
우문현답의 환상
우리는 분열되기 때문에. RM이 스페인 매체와 한 인터뷰가 나온 지 꽤 됐는데, 아직까지 SNS에서 눈에 띄고 있다. 서구 중심적인 스탠더드에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고 극찬하는 사람도 있고, 결국 능력주의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몰랐으니까 그랬겠지. “실용음악 보컬레슨을 했었어요. 돈 욕심에(웃음) 한 번에 60명씩 할 때도 있었어요. 돈을 무지하게 벌었죠. 그 나이에 말도 안 될 만큼 벌었는데… 갑자기 그때가 그립네요.(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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