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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Mail요가

[#138] 살짝 비틀면, 새로운 자세가 된다.

경청하면, 어린이가 드러난다.

2024.07.10 | 조회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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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한 하루를 위한 작은 준비

- 몸과 마음의 기분을 언어로 표현해 보세요. 지금, 어떠세요? 🎨
-숨은 항상 ‘코’로! 코를 통해 공기가 천천히 들어오면,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짧고 간단한 영상입니다. (2 07초) 쉽고 간단하게 습관이 될 수 있어요. 🦋


💃🏽오늘의 움직임: 고관절, 살짝 비틀면 새로운 자세가 된다.

  • 목적: 고관절 주변을 지나는 림프액의 순환을 도움
  • 권장 수련 시간 및 방법: 상체를 세운 자세에서 고관절 앞쪽으로 압력이 실립니다. 적절한 압력을 준 채로 3분 정도 머물러보세요. 

😉 오늘의 인사이트: 경청하면, 어린이가 드러난다. 

매 주 일요일, 저희 부부는 키즈 요가로 어린이들을 만납니다. 요가 자세는 많아야 한 두개, 나머지는 모두 다양한 움직임입니다. 함께 움직일 때의 규칙을 배우고, 신나게 움직이고, 코로 숨쉬며 쉬는 법을 배웁니다. 다양한 제철 과일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고요. 

어린이들이 이 시간을 기다린다는 후문이 있지만, 제일 기다리는 건 아마 저희 부부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움직일까? 어떤 질문을 할까?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도록 저희의 몸과 마음을 먼저 준비합니다. 

어린이들이 주로 하는 말이나 움직임, 표정을 보고 있으면, 아마도 유튜브 영상에서 본 것, 어른들이 하는 말이나 태도를 따라하는 것 같은 게 드러날 때가 있는데요. 그대로 충분히 듣고 있다보면, 안에 있던 원래의 어린이(?)가 드러납니다. 

'아, 그게 네가 원래 하고 싶었던 이야기구나. 그게 너의 원래 표정이구나.'

구름이 걷히고, 해를 마주한 것 같은 기분인데요. 물론 이것은 저의 주관적인 느낌일 뿐이며, '어린이 답다. 어린이다.'라고 표현하는 것 역시 저의 억측이라는 생각이 동시에 들어 부끄럽기도합니다. 또한 어린이의 많은 특성 중에 본 것, 들은 것을 흡수해 따라하는 게 있으니, 그들이 온 몸으로 드러내는 모든 것이 어린이겠지요. 

더 만나고, 함께 움직이고, 듣고, 대화하면서 알 수 있을거라는 게 지금 저에게는 유일한 위안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건, 어린이들을 더 알고 싶다는 마음이며, 기회가 된다면 돕는 어른이 되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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