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항복할 때 찾아오는 첫 번째, '자유'

2025.06.01 | 조회 1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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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모든 치료법을 다 시도해 보았는가?"
"네, 전부 다 해봤습니다."
그러자 그 존재는 그에게 말했다.
"당신이 아직 알지 못하는 치유의 온천을 보여줄 테니 따라오너라."
고통받던 남자가 뒤따르자 그 존재는 그를 깨끗한 연못으로 인도한 후
"이 연못에 당신의 몸을 담그면 깨끗하게 나을 것이다."
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졌다.

남자가 그 연못에 들어갔다가 밖으로 나오자, 놀랍게도 병이 깨끗하게 나았다.
그때 연못 위쪽에 '포기하라'는 문장이 쓰여 있는 표시판이 보였다.


-제임스 알렌&하와이 대저택, [생각의 연금술]

 

 

이번 편에서는 명상을 하다가 얻은 귀중한 깨달음에 대해 나눌까 합니다.

 

명상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현재의 저는 마음속 영적 스승이라 할 수 있는 데이비드 호킨스의 책을 읽은 후로 항복 명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호킨스는 [가장 높은 깨달음을 향하여]라는 책을 통해 항복을 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내용을 읽기만 해도 마음이 탁 놓아지면서 가벼워지는 느낌을 받았고, 항복이야말로 명상의 정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걸 다 항복했을 때(내려놓았을 때), 나의 진짜 모습이 드러나고, 명상은 나를 알아차리는 행위니까요.

 

제게 항복 명상이란, 나의 존재 전부를 이루는 것에 대해 항복하는 과정 일체를 의미합니다.

즉 내가 알고 있었던 모든 생각과 감각까지도 내려놓는 것이죠.

항복 명상을 하기 이전에는 단지 관찰할 뿐이었지만, 지금은 포기를 합니다.

다만 포기는 관찰보다 더 어려운 과정이긴 합니다.

공포심까지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죠.

계속 포기하고 포기하다 보면, 공포심이 점점 더 크게 올라오거든요.

그럼에도 항복을 하려는 이유는 뭘까요?

 

이제, 제가 평소 실천하고 있는 항복 명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항복의 순서는 정해진 게 없으며 그저 떠오르는 대로 항복하면 됩니다.

 

눈을 감고,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면 항복합니다.

느낌이 있다면 항복합니다.

심상이 있다면 항복합니다.

감각이 있다면 항복합니다.

몸을 항복합니다.

인식을 항복합니다.

붙어있고자 하는 힘(에고)을 항복합니다.

죽음을 항복합니다.

 

데이비드 호킨스는 죽음에 대한 공포까지 항복할 때, 그 무엇도 우리를 해칠 수 없다는 깨달음과 함께 비로소 자유가 찾아온다고 말했습니다.

 

저도 초반에는 저를 없애나가는 모든 과정에 공포심이 뒤따랐습니다.

실제의 나는 없어지는 게 아닌데도, 상상만으로도 공포심을 일으킬 수 있다니

항복 명상을 통해 사람 안에 있는 에고의 힘이란 얼마나 강력한지를 새삼 깨닫게 되었지요.

 

우리는 우리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생각, 감정, 육신, 생명.. 그 무엇이든 타인과의 구별을 가능케 하는 나를 지탱하던 것들이 사라진다고 한다면

두려움이 찾아들게 되죠.

그리고, 그 두려움으로 인해 우리는 그토록 갈구하던 자유를 얻지 못합니다.

두려움을 느낄 때 우리는 그것에 붙잡히게 되니까요.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든 자유로울 수 있으려면

무언가에 매여있어서는 안 되겠죠.

 

제게 항복은, 광대하게 펼쳐진 자유 그 자체가 되기 위함에 있습니다.

저는 그게 제가 도달해야 할, 아니 되돌아가야 할 상태임을 압니다.

 

초록창에 명상의 정의를 검색해 보면 '고요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함. 또는 그런 생각'이라고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정의만으로 명상을 말하기엔 너무 부족하지 않나 싶어 아쉬움이 드는데요.

 

명상이 꼭 고요히 눈을 감고 하는 행위가 아니라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제가 체험하는 명상은 정확히 '생각'에만 그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각을 떠올리며 관찰하는 것도 명상이라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오히려 명상을 할 때 생각이 가라앉고 그 너머의 존재를 알아차리게 되며, 곧 '생각이 멈춘 고요한 자리'에 머무는 것이 좋아 명상을 하고 있으니까요.

 

'존재'든, '자리'든, 든 제게는 모두 동일한 의미입니다.

다른 말로는 '영혼'이나 '에너지', '장', '신성'이라고도 부를 수 있겠지만, 정확히 '이거다!'하는 명칭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언어는 지극히 일부만을 보여주는 것 같거든요.

그렇지만 생각이 떠들기를 그쳤을 때 찾아오는 건, 생각으로 이루어진 세상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지고의 감각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텅 빈 채로, 그 어떤 경계랄 게 없이 무한대로 뻗어나간 느낌.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지만 모든 게 된 듯한 그 역설적이고 기묘한 상황.

논리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제게는 말 그대로,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지고'의 감각이지요.

이는 내가 붙잡고 있던 것들을 내려놓을 때만 찾아드니, 

일상의 모든 일들에 항복할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든 조화롭고 완벽한 상태로 '존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항복을 하며 얻을 수 있는 이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다음 편에서는 항복 명상을 하다 일순간 찾아온 또 다른 깨달음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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