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건 움직임에 있습니다

2023.12.18 | 조회 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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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

영감을 주는 메시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좋은 문장들.

rem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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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느끼셨나요? 이제 우린 진정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음악의 의미가 무엇인지 말이죠. 그것을 들었을 때 여러분이 느끼는 감정이죠. 드디어 우리는 마지막 큰 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이제 음악의 의미를 알았으니까요.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 샾이나 플랫, 화음 그리고 업계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음악이 우리에게 말해 주니까요.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음악이 가진 다양한 감정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감정들은 너무 특별하고 깊어서 말로는 표현이 안 될 정도죠. 우리 감정을 항상 설명할 순 없잖아요. 가끔은 가능하죠. 기쁨, 즐거움, 고요함은 말할 수 있어요. 사랑, 증오도요. 하지만 가끔식은 너무 깊고 특별해서 말로 표현할 수 없기도 하죠. 그래서 음악이 위대한 겁니다. 음악은 그 감정들을 말이 아닌 음으로 설명하니까요. 모든 건 음악의 움직임에 있습니다. 음악이 움직임이란 걸 잊지 마세요. 항상 어디론가 움직이며 한 음에서 다른 음으로 흐른다는 것을요. 그 움직임은 백만 단어보다 더 많은 걸 말합니다.

지휘자 레너드 번스타인 (영화 '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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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기×음악>이라는 책이 있다. 소설가이자 편집자인 함윤이와 음악가 영 다이, 위지영, 키라라, 애리, 조율, 황휘가 함께 만들었다. 그들의 이야기와 태도, 이 거대한 키워드에 대한 의견, 삶과 음악이 관계 맺는 방식은 다른 세상처럼 달랐고, 책을 읽는 시간은 반가운 충격의 연속이었다.

"글을 통해서 나눌 수 있다면, 또 다른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면, 용기를 낼 수 있다면. 장식으로만 존재하는 꽃이 아니라, 만물의 순환 속에서 에너지를 주고받는 꽃이라면."

"음향 신호들이 만들어내는 소리의 장 안에서 이대로 얼마만큼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가늠해본다. 소리는 나를 여기서 어디까지 데려다줄 테며, 나는 그 소리를 데리고 다시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들 모두에게 있어 음악은 자신을 까마득한 미래로 데려다줄 무언가라는 사실입니다."

원문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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