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팡 일본사업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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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days 전

후쿠오카 텐진에서 보내는 메일, 지팡은 후쿠오카 출장 중이에요!

3박 4일간의 후쿠오카 출장. 저는 텐진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콘텐츠를 통해서 일본 도쿄 외의 다양한 지역의 스타트업 산업을 소개했었는데요. 실제로 일본의 지방 도시에도 스타트업 산업이 실제는 어떤지 직접 경험해 보고 싶었어요. 12년 전 부터 해외 스타트업 유치하는데 진심인 후쿠오카로 오게 되었습니다. 오기 전 부터 여러가지 시행 착오가 있었어요. 비행기 이륙 시간이 늦어져서 원래 가려고 했던 스타트업 행사는 참가를 못 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행사를 못 간 대신 남는 시간에 하카타 항까지 걸어보면서 부산이 후쿠오카와 얼마나 가까운 곳인지 알게 되었어요. 행사를 못 간 대신 후쿠오카의 다양한 산업군에 계시는 현지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던게 기억에 남니다. 1. 후쿠오카는 한국 문화에 열려있어요. 도쿄와는 달리 유럽이나 미국에서 오신 관광객 분들은 적은데, 한국분들이 정말 많고 교포 분들도 그만큼 많이 사신다고 해요. 제가 방문했던 모츠나베 가게 사장님은 친구분들 중에도 재일교포 분들도 많으시고, 그만큼 후쿠오카는 한국 문화가 친숙한 곳 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여담이지만 후쿠오카의 곱창요리, 모츠나베도 재일교포 분들이 만든 요리 일 수도 있다 라는 이야기도 잠깐 나왔었어요. 2.한국인 관광객이 많은 만큼, 매출에도 많은 좋은 영향력을 준다고 해요. 특히 한국 젊은 관광객 분들은 매너도 좋고 구매력도 좋아서 "꼭 유치하고 싶은 고객층" 이라고 합니다. 제가 방문했던 모츠쇼(もつ将) 라는 가게 사장님께서는 코로나 전에는 2년동안 가게에 한국인 관광객이 정말 많았다고 하시더라고요. 한 때는 가게 1-2층이 모두 한국 관광객으로 꽉 찰 정도로요. 이렇게 가게에 한국인 관광객이 많았던 이유는 한국인 관광객 중에 블로그를 하시는 분이 가게를 블로그에 소개하고, 가게 소개가 한국 쪽에서 바이럴이 되었다고 해요. 이제 코로나 팬데믹도 종료 되었고 다시 한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한국 문화에 열려있고, 한국인들도 반기는 분위기에서 저도 비즈니스 이야기를 좀 더 쉽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도쿄보다 더 로컬적인 성향이 강한 곳에서 현지분들과 어울린 듯한 느낌도 들더라고요. 3.일본 요양 산업은 큰 기업만 살아 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다른 날 일정에서는 실제로 일본 요양 산업에서 13년차 실무자 분을 만나서 요양산업,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안타깝게도 요양업계의 작은 기업은 점점 재정 상황이 어려워 지고 있다고 합니다. 요양이 필요한 분들 수는 늘어나는데 그들에게 많은 돈을 청구할 수 없기에 정부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해요. 하지만 지원금은 한정적이고 나아가서는 여러가지 요양 산업 관련 법률이 바뀌고 있다고 해요. 기업을 유지하기 워해서는 국가에서 보조금을 받아서 사업을 활성화 시키며 매출을 늘리며 직원 채용도 하는 구조라고 하는데요. 상황이 변화하면서 원래 있던 보조금도 못 받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고 해요.(직원들의 경우 연차는 더 늘었는데 월급이 깎이는 경우도 있다고) 이런 상황이더라도 대기업은 생존에 크게 문제가 없더라도 작은 곳은 앞으로 유지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슬픈 이야기를 들었어요. 4.일본도 요양업계에서 일 하려면 자격증이 필요해 졌어요(2024년 이후) 일본은 기존에 일정 시간만 요양보호사 교육을 받으면 요양산업에서 일을 할 수 있었는데 2024년부터는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해야 일을 할 수 있는 조건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요양관련 산업에서 법률, 채용 부분이 변하고 있다는 점을 느꼈습니다. 5. 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업은, 지금 일본 요양업계에서 필요로 하고 있어요 제가 만난 분은 노인성 치매를 가진 분들을 케어하는 일을 하고 계세요. 노인성 치매는 정말 다양한 케이스가 있다고 해요.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은 일상적인 대화는 되는데 식사 하는 건 까먹는 다던가, 어떤 사람은 외출 준비는 잘 하고 밖에도 나가는데 집에 들어오는 길은 까먹는다던지, 정말 다양한 케이스가 있지만 방대한 데이터를 통해서 정량화 하는 부분이 현장에서도 필요하다고 해요. 물론 정말 다양한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많은 데이터 수집, 긴 시간을 통해서 정형화 시키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이런 사업을 할 수 있는 건 일본 요양업계에서도 대기업, 정부 측에서 관심 있어 한다고 해요. 하지만 막대한 데이터의 정량화 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 프로젝트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밖에 뉴스레터에서도 소개했던 스타트업 카페 후쿠오카 시티를 갔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제 무료 코워킹 스페이스는 운영 안 한다고 해요. 근처에 1일만 이용할 수 있는 유료 코워킹 스페이스 THE COMPANY 다이묘 점 등이 있어서 만약에 후쿠오카 출장 가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여기를 참고해 주세요! 도쿄만큼 인프라를 갖추었고, 로컬의 특색이 있으면서 한국과 거리도 가까운 만큼 후쿠오카와 한국 스타트업 업계도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 함께 산업 활성화를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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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months 전

도쿄 신바시에서 보내는 메일, 지팡은 도쿄 출장중이에요!

5일간의 도쿄 출장. 저는 신바시에 있습니다. 지팡의 콘텐츠에서 더욱 일본 현지 사업 이야기를 풍부하게 꾸리기 위해서 2월 28일 부터 3월 4일까지 꽉 채워서 일본 도쿄에 출장을 왔습니다! 오늘은 출장 2일차 인데요. 실시간으로 도쿄에서 느꼈던 점들을 공유하고 싶었어요. 1. 한국에 대한 인식이 정말 좋아졌어요. 매년 더 좋아지는 것을 느껴요. 가장 크게 인상 깊었던 건 "안녕하세요. 저는 사에코입니다." 라고 한국어로 자기소개를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이 해주셨던 것이었어요. 저는 일본 출장을 가면 현지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서 가게 분들과 스몰토크를 나누는 편인데요.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반겨 주시는 분들이 매년 늘고 있다는 걸 체감하게 되는 것 같아요. 문화적으로 많이 친근해져서 서울 여행은 물론이고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한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미팅이 끝나고 하라쥬쿠 타케시타도오리를 걸었을 때 어떤 옷 가게에서는 IVE 노래가 나오고, 그 옆에는 인생네컷가게, 그 앞에는 가마로강정 하라쥬쿠점이 있었어요. 한국 음식점이 많이 있는 신오쿠보가 아니라 일본 서브컬쳐의 성지라고 하는 하라쥬쿠에서도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2. 커다란 안내 문구, 얕은 지하철 계단, 알기 쉬운 그림 설명 이번 도쿄 출장을 가면 길가에 있는 안내 문구, 지하철 계단 폭, 안내문 설명이 어떻게 되었 있는지 주의깊게 보려고 했어요. 쉽게 이해가 되는지, 글자가 큰 지, 지하철 계단이 너무 가파르가 되어있지는 않은지, 이런 것들이요. 제가 가장 눈에 들어왔던 건 시나가와 역의 "이 곳은 출구가 아닙니다" 라고 적혀져 있는 문구였어요. 글자 하나하나가 중간 정도로 된 창문 하나 크기로 적혀져 있어서 딱 봐도 여기는 출구가 아니구나, 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원래 의도라면, 이 쪽으로 오지 마시오 라는 의미이겠지만 ^^;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65세 이상 인구도 많기 때문에 글자 크기도 신경을 쓴 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체 인구의 29.1%가 65세 인구인 나라인만큼 노년층이 사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멀리서도 읽기 편하더라고요. 3. 남은 출장 일정은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만나는 INNOVATION DAY 2024, Startup Aquarium, 도쿄도에서 해외 스타트업을 위해 지원하는 기관인 비즈니스 컨셀쥬를 직접 찾아갈 예정이에요! 직접 도쿄에 출장까지 온 만큼, 3월 3주 부터 재미있고 알찬 내용으로 구독자 분들께 현지의 일본 분위기, 비즈니스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전달 드릴게요. 즐겁고, 편안한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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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months 전

일본 사업 초기에 꼭 해야 하는 것 - 잠재고객 만들기! (리드제너레이션)

<일본 잠재고객을 모으는 3가지 방법> 🎯가장 첫번재 목표 : 100명의 잠재고객을 직접 모아보기 ✅ 3가지 도전과제! 1.우리 서비스 / 기업의 플랫폼, 블로그라도 만들기 2.서비스 기능 / 데이터 활용한 콘텐츠 만들기 (아티클, 리포트, 백서 등등) 3.인지도가 올랐을 때 현지 일본 언론 홍보 진행 궤도에 올랐을 때 일본에서 2주 동안에 200명의 잠재고객을 모았던 제 경험을 털어 놓아봅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처음에 잠재고객을 40명 모으는 것 부터가 시작이었어요. 사실 숫자는 어떤 주제로 내는가, 시장의 분위기에 따라서 달라져요. 10명이 되던 5명이던, 일본에서 잠재고객을 모았다는 것 자체가 일본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콘텐츠를 만들었다 라는 신호로 읽을 수 있어요. 왜냐하면 일본 고객은 자신의 정보를 넘기고, 자신의 돈을 지불해서 서비스를 사는 과정을 절대 실수로 하지 않거든요. 직접 모은 찐팬 기반으로 언론 홍보 기사를 냈을 때 기업 고객 대상으로 잠재고객을 2주 사이에 200명을 모을 수 있었어요. 직접 만든 콘텐츠를 통해 만난 잠재고객은 우리가 직접 리드하고,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과 친밀감을 쌓기도 좋았어요. 바로 미팅으로 이어지기도 했고요. 2. 일본 찐팬 만들기 챌린지를 열었습니다. (4주) 신청하기 : https://www.hazecorp.co.kr/jpchallenge01 챌린지는 2월 16일(금) 까지, 40명까지만 참가 가능합니다. 일본 비즈니스 처음 하면 뭐 부터 해야하나요? 자주,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니입니다. 그래서 일본 찐팬 만들기 챌린지를 열었습니다. 일본 비즈니스 지팡을 운영하는 제가 직접 챌린지 리더가 되어서 여러분들과 함께 챌린지를 도전합니다. 부담 없이 쉽게 만들 수 있는 일본 블로그부터 만들고,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 보면서 일본 사업 기틀을 다질 수 있는 4주가 되실거에요. 3. 변화에서 온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일본 기업은 연락처 찾기도 어렵네"라고 생각한다면 맞게 생각하신 겁니다. 일본 창업률이 G7국가 중 가장 낮아요. 일본인들도 기업을 만들기 어려워해요. 2022년 하반기에서야 일본과 해외 스타트업을 키우기 위한 스타트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만들었습니다. 변화가 시작되었어요. 그러나 시장 특성은 여전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다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여러분이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가로 나아가는 꿈을 품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4주간의 일본 찐팬 만들기 챌린지 참가는 2월 16일 (금) 까지 40명까지만 참가 가능해요! 여러분들이 빠르게 일본 고객을 만들고 일본을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 크게 활약하시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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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팡 일본사업 레터

9 months 전

첫번째 커뮤니티 글, 안녕하세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일본 비즈니스 뉴스레터 지팡을 작성하는 진이라고 합니다.  매주 어떤 글을 써야 할지 고민합니다. 많은 뉴스레터를 쓰는 분들이 하는 비슷한 고민인 것 같아요. 어떤 정보를 드려야 더 도움이 될까, 내용이 가볍지 않나? 지금 구독자 분들에게 필요한 내용일까? 이런 것들이요. 이 자리를 빌어서 뉴스레터를 쓰는 저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드리고, 보다 지팡을 잘 활용하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려볼게요.  저는 국내 기업에서 9번의 일본 사업 프로젝트를 담당했던 하며 새로운 일본 사업프로젝트를 총괄 했어요. 잘 되는 케이스도 있었지만 대부분 1-2년 남짓하고 사업 종료 될 때는 참 안타깝더라고요. 내수시장이 작아서 사업 확장이 필수인 국가인 한국에서 일본은 빼놓을 수 없는 시장이에요. 해외 진출 기업이 3위로 많은 국가이고 IT 시장이 전세계 2위로 크기도 하고요. 그치만 시장이 크다고 내 사업이 무조건 잘 되는건 아니더라고요. 지팡은 일본 사업에 대한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뉴스레터가 되려고 해요. 일본에서 쉽고 빠르게 성공하는 방법은 없어도 어렵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꾸준하게 시장에서 자리 잡는 방법은 있더라고요. 지팡에서는 일본 비즈니스를 다양한 방면으로 알아갈 수 있도록 주차별로 다른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어요.  1주차  : 일본에 진출한 한국 B2C 성공 사례  - 실제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사례들을 소개 드려요 2주차 : 일본 현지 스타트업 사례 소개  - 일본 스타트업 소개와 협업사, 경쟁사, 시장 동향을 알 수 있어요 3주차 : 일본 문화 소개  - 비즈니스를 하는데 기초적으로 알아야하는 문화를 익힐 수 있어요 4주차 : 일본 스타트업 뉴스, 정책 관련 playbook - 실제 일본 스타트업 뉴스, 정책에 대한 소개와함께 국내 기업이 일본 사업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가이드를 담았어요 1주부터 4주까지 발행되는 뉴스레터를 통해서 일본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면서 일본 사업 하실 때 벤치마킹, 활용은 물론이고 북미, 유럽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 까지 얻어가실 수 있을거에요. 제가 느꼈던 막막함을 구독자 분들이 느끼신다면, 해소하는 실마리가 되어드리는 뉴스레터가 되려고 합니다. 응원 댓글과 피드백, 주변 사람들에게 추천, 궁금한 점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더 자세한 제 소개가 궁금하신 분은 링크드인 으로 와주세요.  앞으로도 지팡을 잘 부탁 드립니다. 일본 진출 방법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자료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 일본진출 레벨 테스트 : https://haze.waveon.io/ 🤓 맞춤형 일본 진출 코칭 서비스 : https://hazeprogram.businesspage.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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