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행복”
세라믹은 다 친환경인줄 알았습니다, 흙이니까요. 그런데 철분이 함유되지 않은 티없이 깨끗한 흙을 얻기 위해서 버려지는 흙의 비율이 6:1이나 된다고 하는군요. 가공된 흙과 합성유약을 사용하면서 생기는 오염도 심각하고요. 네덜란드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세라믹 아티스트인 커르스티 반 노르트는 그래서 버려진 옛 광산에서 흙을 채취해 자기를 만들고 광물들에서 추출한 자연 배합물로 색과 유약을 개발해 ‘6:1 시리즈’ 자기를 선보였답니다. 도자산업이 유발하는 고질적인 환경문제를 탐구하는 작업이었어요. 커르스티는 이것을 ‘찌꺼기로 여겨지는 여분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이라고 말했습니다.
불순물 하나 없이 맑고 투명한 만족도 물론 좋지만, 여섯 배의 찌꺼기를 남기는 대신 찌꺼기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함께 나누는 것이 “이 도살장 같은 세상에서”(웨스 앤더슨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우리가 얻어낼 행복의 한 모습인가 싶습니다. 당장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거나 같은 순도를 얻기 위해 더 많이 애써야 하더라도, ‘여분의 아름다움’으로 살 준비가 되어있는지 스스로 묻게 되기도 하고요. 남들이 보지 못하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친환경’ 눈을 주시기를 기도해 봅니다.
1.[영화로운 모기씨] <크루엘라>(2021) 2부입니다.
크루엘라의 이름은 ‘크루엘라 드 빌’이죠. ‘De Vil’이기도 하고 ‘Devil’이기도 합니다. 원작에서는 강아지 가죽을 벗겨 옷을 해 입겠다는 악녀인데, 엠마 스톤이 연기한 크루엘라에게는 묘하게 정이 가고 심지어 응원하게 되는 독특한 매력이 있죠. 크루엘라를 능가하는 악당인 마담 바로네즈가 있기 때문일 텐데요. 두 ‘엠마’는 어떤 사연으로 악역을 겨루게 된 걸까요? 박일아, 최은 프로그래머와 함께 만나보시죠.
▼▼[영화로운 모기씨] 보러가기▼▼
2. 많이 기다리셨지요? 지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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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후원과 일시후원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3. 모기영의 얼굴들
3회 모기영을 만들어가는 얼굴들입니다.
미래의 얼굴 - 최연소 모기씨도 보이네요.^^
코로나 팬데믹 4단계가 지속되면서 여전히 많은 것이 불안정하고 어렵지만,
모기영은 꾸준히 앞날을 준비해가고 있습니다.
믿어주시고, 밀어주세요.
지속가능한 ‘친환경’ 행복으로 모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1. 8.7.
모두를위한기독교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최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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