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뜰 때
당신이 아침이면 좋겠습니다
눈을 감을 때
당신이 밤이면 좋겠습니다
아침과 밤 사이를 떠도는
바다에서만 사는 어두운 무인도가
숨바꼭질 놀이에 지쳐 간신히 숨을 고르듯
우린 어디에서나 사는
파도처럼 간단하게 엉켰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어디에 있나요
잃어버린 제 얼굴을 찾아주세요
그만 제자리에서 맴돌아요
노인처럼 바다를 떠돌아다니는
원을 낚는 일은 이제 그만 놓아요
잠든 바다를 몰래 깨워주세요
우리를 가로막은 저 절벽에게 당부를 전해주세요
당신이 돌아올 때까지
저는 바다에서 계속 유영하겠습니다
현재 오픈한 공대생의 심야서재 모임 안내해 드립니다.
어떤 글이든 요청하시면 최대한 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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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삶
당신이 눈뜨면 아침, 눈감으면 밤~ 완전 느낌있어요~
공대생의 심야서재 뉴스레터
좋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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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예쁜 일러스트와 함께 책에서 보고싶은 시 입니다!! 저만보기 아까워요!! 처음과 마지막이 특히 저는 좋았습니다^^
공대생의 심야서재 뉴스레터
그렇군요.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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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ca
점점 공심님 시가 좋아집니다^^
공대생의 심야서재 뉴스레터
그런가요?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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