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_요즘 MZ들은 유서를 쓴다던데?

유서를 쓰는 과정을 통해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삶을 되돌아보며 성찰할 수 있다.

2025.08.31 | 조회 1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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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늘 생각하기 두렵고, 입 밖으로 꺼내는 것조차 꺼려지는 단어였다. 하지만 요즘 들어 죽음을 마주하는 것들을 종종 접하곤 한다. 특히 젊은 20대의 미리 쓰는 유서가 인상 깊었다. 이는 하나의 모임 활동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유서를 미리 쓰면 빨리 죽는다는 미신은 이제 물러갔다. 유서를 쓰는 과정을 통해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삶을 되돌아보며 성찰할 수 있다.

 

유서를 쓴다는 건 지금 이 순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왔고,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를 알아차릴 수 있다.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미안함을 적고, 또 누군가는 아직 이루지 못한 꿈을 담는다. 글자 하나하나에 인생이 담긴다.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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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삶의 거울로 바라보는 태도를 잘 보여준 가수가 있다. 바로 ‘이찬혁’.

그의 노래 「장례희망」은 “내 장례식이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노래하는 내내 미소를 짓는데, Hook(훅) 부분은 경쾌한 음악으로 바뀌며 ‘내가 바라는 장례식 축제 분위기는 이거야’라고 말하는 것 같다. 마치 그의 유서를 노래 가사로 만든 듯. 노래를 들으며 나의 장례희망을 상상해 보고, 유서를 써보기로 했다.

 

 

미리 쓰는 유서

무겁고 있어 보이게 쓸 필요는 없다. 지금까지의 내 인생을 돌이켜보며 사람들에게 혹은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보면 된다.

 

  1.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하듯 적어보기. 부모님, 지인, 연인 혹은 나에게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을 쓴다.
  2. 후회하는 것 적어보기. 내가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이나 도전해 보지 못해 아쉬웠던 것을 적어도 좋다.
  3. 감사한 순간 떠올리기. 인생을 살면서 가장 감사했던 것을 마지막으로 전한다 생각하고 적어보자.

 

미리 쓰는 유서는 죽음에 가까워지는 게 아니다. 지금까지의 삶을 되돌아보며 후회 없이 살아갈 동기부여가 되고, 내 인생의 중요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다.


💡 오늘의 사유하기 
빈 종이에 연필로 나의 유서라는 제목으로 글을 적어보자. 


다음 주 단어는 ‘기록’입니다. 기록하면 떠오르는 생각을 자유롭게 글로 적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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