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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둔 뒤 막노동도 마다 않으며 생활고에 시달렸지만, 그는 아들에게 축구를 시킬지 말지는 자신이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나는 2세에게 축구를 시키겠다, 안 시키겠다는 이런 생각은 없었다. 태어나면 그 스스로 또 다른 인격체이지 않나. 자유라는 연료가 타야 창의력이 나온다."
"어떤 사람들은 기본기는 무시하고 경기를 하게 한다. 그래, 경기를 해도 좋다. 그런데 성적을 내게 한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성적인가. 인무원려 필유근우다. 멀리 보지 않으면 근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손흥민이 월드클래스가 아니라는 생각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 내 자식이라 보수적으로 보는 것도 있겠지만, 나는 흥민이의 축구가 늘 10% 성장하기를 바란다. 흥민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 됐을 때, 나는 ‘전성기라고 하면 참 좋지만 전성기는 내려가라는 신호다’라고 말했다. 아름답게 점진적으로 내려가야 한다."
손 감독은 성적보다 ‘행복’을 강조했다. 그는 올 시즌 초반 손흥민이 소속팀에서 부진했던 것에 대해 “8경기가 아니라 16경기에서 골이 안 나오면 어떻냐”고 반문했다. “흥민이한테는 ‘경기 결과와 내용을 떠나서 행복해서 축구를 한 만큼, 행복하게 경기를 하고 와’라고 이야기를 한다. 득점왕도 우리는 생각을 하지 않았던 거다.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본인이 좋아하는 축구를 하면서 행복을 느끼고 집에 돌아오는 게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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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들은 정신 노동은 글루타메이트의 농도를 높여 인지 시스템에 장애를 일으키고 그 결과 단기적인 이익을 쫒게 된다고 해석했다. 또한 정신적 피로는 이 물질이 축적되는 것을 피하려는 방어기재이며, 아마도 수면이나 휴식을 통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한다고 추정했다.
우리는 아직 피로를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지 모른다. 힘든 육체노동 후에도 피로 축적에 있어 정신노동과 동일 뇌 영역이 관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체적 피로와 정신적 피로가 뇌 수준에서 나뉠 수 있을까? 까다로운 질문들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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