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첫 번째 이야기

구독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01.01 | 조회 78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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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 ROUGH

당신과 나의 이야기

Bill Evans - Waltz For Debby

'주간 춘프카' 발행인 춘프카입니다. 2022년 1월 1일 첫날입니다. 연말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저는 아내와 머리를 맞대고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고 노트에 문장을 끄적였습니다. 책 '유일한 일상'을 직접 입고하러 광주 '책과 생활'이라는 곳도 방문했고요. 마지막 순간까지 분주했네요.

구독자님은 어땠어요? 연말의 풍경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답장이나 댓글로 남겨주시면 귀한 마음으로 읽고 소정의 새해 선물(?)도 전할게요.

1월부터 저는 하는 일이 더 많아졌습니다. 개인적인 업무를 비롯해 첫 칼럼도 기고하고, 글쓰기 강연도 맡게 되었어요. 아직 뭘 써야 될지, 어떤 강연을 하면 좋을지 막막합니다만, 잘 되겠죠?

2022년 첫 레터는 제 책 '유일한 일상'의 작가의 말과 최근 소식을 전할게요.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그럼, 또 인사드릴게요.

 

싸랑을 담아, 춘프카 올림

 


『유일한 일상』 - 작가의 말

제 이야기를 썼습니다. 일상에서 마주친 장면과 문장, 사람을 썼습니다. 해야 하는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을 부끄러움도 모르고 썼습니다. 목차를 구상하고, 제목을 짓고, 문장을 다듬다가, 가슴이 서늘해졌습니다.

세상에 나올 책은 어떤 얼굴로 태어나 어떻게 살아갈까. 짐작조차 할 수 없어 때때로 두려웠습니다. '작가의 말'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마음은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글 쓰는 삶과 책 출간까지 이르게 된 계기는 딱 하나였습니다. 제 글을 읽는 독자가 "내 이야기를 써주신 것 같아서, 좋았다."라는 소감을 말할 때였습니다. 무명작가에게 그런 독자는 계속 쓰는 힘과 용기를 줬습니다.

덕분에 여기까지 왔습니다. 산문집 『유일한 일상』은 그렇게 만들어졌습니다. 

벌써 다음 이야기로 이어질 책을 머릿속에 구상하고 있습니다. 삶의 밀도가 깊어지는 매일입니다. 평범하고도 특별한 일상을 계속 수집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착실히, 방황하겠습니다.

계속 쓰겠습니다.

 

2021년 11월의 끝자락에, 춘프카


『유일한 일상』 - 구매처

여러 독자님들과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여러 독자님들과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유일한 일상' 홍보 영상물

알라딘 인터넷 서점

독립출판물 스마트스토어 사이트

전국 독립책방 입고 현황 17곳

서울, 경기 지역 스타더스트, 스토리지북앤필름(해방촌), 스토리지북앤필름(강남), 가가77페이지, 옥수서재, 그런의미에서 부산지역 마이유니버스, 주책공사, 북앤스페이스 경남, 경북지역 새새벽책방, 책봄, 주책방 광주, 전라지역 낯가리는 책방, 연지책방, 책과생활 제주지역 그건그렇고, 푸근한곰아저씨

『유일한 일상』 서평 이야기

"이 책을 누구에게 추천하면 적합할까. 일상의 작은 것에서 받는 감동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나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이 책을 좋아할 것 같다. 나는 이 책의 에피소드들도 재미있었지만 글쓰기에 관한 내용을 보면서 글 쓸 동기가 마구마구 샘솟았다. 실제 쓰는 행동으로 옮길 지는 미지수다. ㅋㅋ ^^;;"

불우한 소년이 자기만의 몫만큼 당차게 살아내는 모습에서 나까지 눈시울이 붉어졌다.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 사랑이고, 사람이다. 한 사람의 관심으로 그는 헤어 디자이너가 됐고, 현재 유튜브로도 활동 중인 듯하다. (중략) 작가의 관심이 그를 사람으로 피어나게 했다.

'유일한 일상' 속 글들을 읽으면서 내가 앞으로 어떤 태도로 그리고 어떤 생각으로 살아가야 할지를 보고 배웠다. 나의 책 평생 소장 목록이 하나 더 늘었다. 춘프카의 '유일한 일상'. 나 정말 너에게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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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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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는얼굴

    1
    almost 3 years 전

    2022년에는 2021년에 했던 실수나 남겼던 아쉬움, 후회 등을 반복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커다란 일을 앞두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두려움도 느껴졌네요. 실제로 새해에 대한 기대나 희망 같은 긍정적인 부분보다는 걱정이나 불안 같은 부정적인 부분이 아직은 더 큰 것 같아요. 뭐... 이제 첫 날이니까요. 일단 해봐야죠!

    ㄴ 답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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