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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일함 속 영화관 ‘시네마 카이에’입니다. 극장과 영화에 대한 에세이를 보내드려요. 기다림에 대한 영화, 영화를 향한 기다림을 주로 다룹니다. 협업 및 제안문의 : cahiersbook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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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끝에 생각나는
<찬실이는 복도 많지>. 2025년이 9일 남짓 남은 시점. 어색하게 맞이했던 한 해를 아쉽게도 보내주어야 할 때면 어김없이 일 년이라는 시간동안 내가 뭘 해냈는지 곱씹어보게 됩니다. 역시나 만족스러울 만
비우고, 채우고 싶을 때
<여행과 나날>. <여행과 나날>을 두 번 보았다. 처음 본 것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두 번째는 정식 개봉을 한 이후 토요일 낮 명필름 아트센터에서. 영화를 아직 보지 않은 남편의 감상도 궁금
영원히 남을, 이야기
<프랑켄슈타인>. *<프랑켄슈타인>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공개된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프랑켄슈타인>을 보았다. 극장에서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이미 늦은 상황. 집에서라도 볼
자기만의 세계를 이루는 것들
<세계의 주인>. 메일이 월요일을 넘어 화요일 새벽에 도착했네요,,😥 늦게 발송하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저에게 은 고백하고 싶어지는 영화였습니다. 은 나의 세계를 이루는 것들에 대해
사라져도 기억한다면
내가 영화를 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된 계기에는, 큰아버지의 영향이 있었다. 어릴 때 자주 놀러가던 큰댁에서 나는 큰아버지와 함께 비디오를 자주 빌려보곤 했다. 영화와 책을 좋아
영화는 영화가 되고
시민케인 (1941)과 맹크 (2020) / 지옥의 천사들 (1930)과 애비에이터 (2004) . 2021. 01. 04에 쓴 영화 일기. 우연하게도, 최근 본 두 편의 영화 <맹크>와 <애비에이터>는 공통점이 있었다. 실재하는 영화 작품이 주요 소재라는 것.
도쿄의 극장 사이를 떠돌며
브런치북 마감 후기. 약 일주일간의 도쿄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여행의 모든 순간이 좋았다곤 할 순 없었지만 가지 않았다면 분명 느끼지 못했을, 보지 못했을 풍경들을 마주했다. 그 시간들은 마
도쿄 진보초 시어터에서
야마다 요지 <무지개를 잡은 남자> 1996. 30대 중반이 되서 처음으로 혼자 외국 여행을 왔다. 도착지는 도쿄. 온전히 쉼을 위한 여행이라기 보다는 다음주까지 마감인 브런치북을 끝내겠다는 생각으로 나름의 워케이션, 출장을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는 사람
언제나 새로운 '올드보이' 박찬욱. <어쩔수가없다>를 개봉 날 보러 갔다. 여전히 박찬욱 감독의 신작을 보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 솔직히 전작들보다 더 좋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영화관에서 큰 스크린으로 오랜만에 박
영화제와 나날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다녀와서.. 9월 18일 목요일부터 9.21 일요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에 다녀왔다. 월요일인 오늘은 영화를 보지 않고 부모님과 시간을 보내며 쉬었다. 역방향으로 달리는 기차 안에서 집으로 향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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