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예민한 사람

2022.09.06 | 조회 8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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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

예민함과 예리함은 얼마나 다른가. 예민한 사람과 섬세한 사람의 차이는 뭘까. 똑같이 민감한데, 왜 누구는 스스로 지쳐버리고, 또 누구는 예민함을 재능으로 바꿀까.

“예민함은 기질이지 질병이 아니니까요. ‘매우 예민한 사람’(Highly Sensitive Person·HSP)이라는 개념을 처음 제시한 일레인 아론의 연구에 따르면, 인구의 15~20%가 이런 기질을 가지고 있어요. 예민함은 잘 사용하면 능력이 되지요. 남들이 못 느끼는 걸 느끼니까요. 비즈니스, 예술 쪽에서 성공한 이들 중에 예민한 사람이 참 많아요. 성공하려면 예민해야 하는데, 환자들도 예민해요. 이게 신기한 거예요. 예민함을 활용하는 사람과 예민해서 방전되는 사람의 차이는 뭘까, 하고요.”

“‘어떻게 나아질 거라는 비전(전망)’이 있어야 사람은 변해요. 그래서 방향을 잡고 그 비전을 소개해주는 조력자가 필요한 거죠. 저는 환자를 도울 때, 성공하기 쉬운 작고 단기적인 목표부터 제시해요.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기, 사람 한 명 만나보기, 사람은 불편한데 고양이는 좋다면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과 고양이 대화만 해보기, 이런 ‘사소한’ 것들. 작더라도 성공하는 경험이 필요해요. 그래야 삶에 자율성이 붙거든요.”

상대의 표정과 말투에 너무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사람의 표정이나 말투는 ‘나 때문’이 아닌 게 대부분이다, 사람들과 대화할 때 지금 말한 것이 결국은 ‘잊힐 내용’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좋다, 메신저에 답장이 늦더라도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다른 일로 답장이 늦어지는 것이다.

무엇이 사람을 덜 예민하게 만드나요? “나로 하여금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드는 대상.” 75년간 724명의 삶을 추적한 하버드대 성인발달연구는 세계 최장기 종단연구로 꼽힌다. 현재도 진행 중인 이 연구의 메시지는 한결같다. “관계는 유익하고, 고독은 해롭다.” 관계가 그만큼 중요하니, 아무하고나 함부로 관계를 맺고 살면 안 된다는 통찰도 준다. 관계의 질이 핵심이다. 그렇다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져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드는’ 드문 상대를 지키는 일은 얼마나, 얼마나 중요한가. “안정감 있는 상대가 꼭 사람이 아니어도 돼요. 동물도 좋고, 취미도 좋아요. 그런데 취미가 술은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뒤끝이 좋지 않더라고요.”

원문

 

# 부모는 중요하지 않다

미국의 부모들은 전문가 조언에 따라 초기부터 아기와 눈 맞춤을 하거나 놀이기구를 던져주고 말을 하게끔 함으로써 아이를 언제나 흥분 상태에 있게 한다. 그에 비해 아프리카의 부모들은 아기를 평온하고 차분한 상태로 유지시키려 한다.

저자들은 아동 발달에 미치는 부모의 영향력은 과장돼 있으며, 아이는 스스로 잘 성장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가족은 그냥 안심하고 쉬어도 된다."

원문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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