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방법

2022.10.06 | 조회 1.96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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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2022

지금 하는 일이 내가 진정 원했던 것일까? 의무감과 조급함에 누군가의 시선을 앞세운 결정은 아닐까? 세상의 수많은 노이즈에 나의 목소리가 묻힌 건 아닌지 걱정 될 때가 있다. 나다운 선택을 하기 위해선 나를 알아야 한다. 스스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애정있게 나를 돌아보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만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선 내가 내딛을 발자국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그 의미를 알면 방향 잡는 건 더 쉬워진다. 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비법은 바로 '글쓰기'에 있었다.

  • 미라클모닝(일찍 일어나 운동, 공부 등 자기계발을 하면서 아침을 보내기)으로 30분 글쓰기를 매일 했다. 내가 원해서 하는 건지, 남들이 좋다고 해서 하는 건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검열 없이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스스로에 대해 깊게 알아보기 위해선 꾸준히 시간을 정해놓고 글을 써야한다. 트렌드를 따라 세상 읽는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나 자신을 가장 잘 알아야 한다. 자기를 위한 시간을 꼭 떼서 검열없이 나를 바라보자.
  •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걸 다른 사람들이 잘 이해할 수 있게 전달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나와의 소통이 필요하다. 내가 무얼 원하는지, 전달하고자 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해야 한다. 자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애정이 많으면 타인도 그만큼 날 더 가치있는 사람으로 대한다.

원문

 

# 노래는 창작가의 손을 떠난 순간부터 듣는 이들의 것이다

어도어 레이블의 공지는 실망스러웠다. 내용이 부실하다거나 사과에 진정성이 담기지 않아서가 아니었다. 뉴진스의 기획 의도와 ‘Cookie’의 제작 배경 및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뮤직비디오의 의미와 곡이 앨범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하나하나 상세히 풀어놓는 것이 의아했다. 해석의 자유를 강조하며 성적인 뉘앙스만 부각하는 시선에 대한 저격이나 악의적 해석에 대한 강경 대응 선포만으로도 충분했을 텐데, 장문의 가르침으로 모든 상상을 제한하려는 태도가 납작하게 다가왔다.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삼는 K-팝에 다양한 요구가 쏟아진다. 광범위한 문화권이 지적하는 문화적 전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소아성애 논란, 성적 대상화에 대한 비판 등 여러 방면에서 신경 쓸 부분이 많아졌다. 세계 팬들의 목소리는 국내 시장보다 훨씬 커다란 수익을 가져다주는 소비자 의견이라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지금까지는 그래도 됐다’는 안일한 관행을 돌아볼 수 있는 따끔한 충고로서 의미가 있다. K-팝의 기형적인 문화-노동 착취, 감정 노동, 인권 침해, 성적 대상화-는 산업의 태동과 함께한 몸처럼 자라난 종양으로 하룻밤 새 적출해낼 수 있는 규모가 아니다. 세계를 누비고 싶다면 이제는 반드시 철저한 사전 조사와 검토, 모니터링 및 높은 문제의식을 갖춰야 하는 시대다. 

원문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문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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