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brý den !
오랜만에 편지를 씁니다. 구독자님이 있는 곳은 날씨가 좋은가요? 해는 많이 길어졌나요? 프라하는 저녁 8시 20분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해가 떠있습니다.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해는 정도를 모르고 길어지고 7월-8월 쯤이 되면 10시가 지나도 해가 지지 않는다고 해요. 밤이 찾아오지 않더라도 자발적으로 밤을 살아야 하는 무더운 여름이 걱정스럽기도,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사실 해가 늦게 지는 건 그래도 괜찮은데요. 일찍 뜨는 건 좀 곤란해요. 아직 방에 커튼을 못 달았거든요. 요즘은 새벽 4시 30분쯤이면 방 안이 파래져 꼭 한번은 깼다가 잠들게 되더라고요. 썸머타임이 끝날 때까진 계속 이렇게 지내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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