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래/파트너링
아스텔라스가 엘피사이언스(Elpiscience)와 이중항체 개발 계약을 체결합니다(23년).
이번 거래는 선급금 약 480억원 규모로, 엘피사이언스가 보유한 anti PD-L1/SIRPα 이중항체의 권리를 포함합니다. SIRPα는 CD47과 상호작용하여 대식세포의 활성을 방해하는 "don't eat me" 신호를 보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물질은 아직 전임상단계에 있습니다. CD47 물질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올 한해, SIRPα가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기사링크: 국내 | Firstword | PharmaTech
노바티스는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해 보이저(Voyager)와 선급금만 1300억, 총액 1.7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합니다. 이번 계약에는 헌팅턴병 및 척수성근위축증(SMA)을 대상으로 합니다. 두 회사는 22년부터 파트너십을 맺어왔으며, 이번이 노바티스의 3번째 투자입니다. 보이저는 RNA스크리닝 접근법을 사용하여, 혈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의 캡시드를 발굴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질환의 표적 유전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기사링크: 국내 | PharmaDive | Biospace | Firstword | Fierce
로슈도 중국의 메디링크(MediLink)와 1.3조원 규모의 ADC 계약을 체결합니다.
해가 바뀌어도 ADC는 여전히 뜨겁습니다. 로슈는 고형암의 c-MET을 표적으로 하는 메디링크의 ADC 후보물질에 대해 후속 권리를 모두 확보했습니다. 선급금은 650억원 규모입니다. 메디링크는 작년 10월에 HER3 표적 ADC에 대해 바이오엔텍과 비슷한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ADC에서 저력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회사입니다.
기사링크: 국내 | Biospace | Firstword | PharmaTech
그런가 하면, 새롭게 등장한 바이오텍이 한달만에 M&A를 합니다.
톰(Tome)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에 등장한 MIT 스핀오프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한달만에 더 초기단계의 회사인 리플레이스(Replace)라는 지놈 편집 도구를 보유한 회사를 2400억원에 인수합니다. 톰은 이미 MIT에서 개발했던 유전자 편집기술을 토대로 설립된 회사이며,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기술을 보완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퍼 치료제의 승인 이후,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기사링크: PharmaDive
🧑⚖️
인허가
BMS의 옵두알라그(Opdualag)가 영국 승인을 받았습니다.
MHRA가 옵두알라그를 진행성 흑색종 치료제로 승인했습니다. 이 승인은 최근 2/3상에서 니볼루맙 단독 대비 2배 이상의 무진행생존기간을 보이며 어느정도 예상되었던 결과입니다. 옵두알라그는 얼마전 대장암에서는 효과가 없어 임상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기사링크: PharmaTech
💊
임상시험
온크터널(Oncternal)의 CAR-T 1상에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온크터널의 B세포 림프종 1상에서 환자 1명이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으로 사망했습니다. 처음 1,000,000 cells/kg 저용량 3명에게서는 경미한 부작용만 있었던 반면, 3배 용량의 2차 코호트에서는 첫 환자가 사망했습니다. 해당 환자는 이전 CD19 CAR-T를 포함한 4차례의 치료를 받은 바 있는 환자였습니다. 이 자가유래 CAR-T는 CD19대신 ROR1을 표적합니다.
기사링크: Fierce
🏙️
생산
얼마전 아일랜드 애슬론에 있는 알케메스(Alkermes)의 공장을 매입했었던 이 회사는 이번 공장 건립을 통해 아일랜드에 공식적인 제조시설을 갖게 됩니다. 알케메스로부터 인수한 공장은 24년, 더블린의 신축공장은 26년에 운영 예정입니다. 노보는 이 외에도 프랑스 공장의 증축에 3조원을, 덴마크 공장 증축에 8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작년9월 ~ 올해9월까지의 노보의 연간매출은 40조원에 달합니다.
기사링크: Fierce
🌅
투자/창업/폐업
이뮤니티바이오(immunitybio)가 추가현금 4천억원을 확보했습니다.
작년 5월에 FDA로부터 승인거절을 받았던 이뮤니티바이오가 VC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는데 성공했습니다. 회사는융합단백질로 개발한 IL15 슈퍼 작용제인 Anktiva를 개발했고, 방광암(NMIBC)에서 좋은 데이터를 보인 바 있습니다. FDA의 거절은 제3공장의 문제였기에, 회사는 올해 4월 정식 승인을 받을 수 있을거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기사링크: Biospace | Firstword | Fierce | PharmaTech
⚡
빠른 요약
- 아나벡스(Anavex)가 레트 증후군의 임상실패는 플라시보 효과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블라카메신(blarcamesine)의 2/3상 탑라인 결과가 통계적 유의성에 미치지 못하면서 회사의 주가는 연초부터 -35%를 기록했습니다. 이 약물은 이 외에도 유약X증후군, 파킨슨병 및 알츠하이머 등 다른 신경질환으로도 평가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 베로나(Verona)도 5천억원대의 추가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인 엔시펜트린(ensifentrine)을 개발하는 베로나가 추가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엔시펜트린은 이미 긍정적인 COPD 3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FDA에 허가신청을 했으며 예상 결정일은 6월입니다. 이번 자금으로 회사는 생산시설 확충에 따른 부채를 탕감할 예정입니다.
- 코미디 프로그램인 SNL이 카스제비(Casgevy)를 소재로한 농담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카스제비는 최초의 크리스퍼 치료제로서, 흑인 인구가 많이 걸리는 겸상적혈구질환을 영구적으로 치료하는 유전자치료제입니다. 그런데 SNL에서 백인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처럼 연출했고, 이로 인해 환자단체들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