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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칠리아에서 잠시 머무는 마음들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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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의 옹달샘 ] 가을이 왔다
시칠리아에도 가을이 오고 있는 중이다. 이제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쉬는 날에도 바다에 가기에는 조금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간 카타니아에서는 군밤을 파는 사람들이
나는 무엇이 되어도 괜찮습니다.
며칠 전 아주 오래된 친구와 전화를 했다. 내가 연극을 공부했던 대학교 시절부터, 한국으로 돌아가서 힘들어하던 시절, 요가 강사가 된 나, 또 갑자기 뜬금없이 이탈리아에 가겠다는
[루아네 옹달샘] 와인은 열렸고
아침에 요가를 하고, 이제 천천히 휴대폰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는데 카타니아 집에 나 대신 머물고 있는 친구에게서 문자가 하나 와 있었다. “루아! 정말 미안한데 어제 내가 너무 스
[루아의 옹달샘] 나와 너 사이의 간격
요즘 같이 일하고 있는 시칠리아 사람들은 참 감정 표현도 많고, 사람들 사이의 신체 간격이 좁다. 체감상 한국 사람들보다 두 배 정도 가깝다. 말을 할 때도, 애정을 표현할 때도,
[루아의 옹달샘]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먹는 것에 관해서. 호텔에서 일하게 되면서 호텔에서 제공해주는 스태프 숙소에서 지내고 있다. 구내식당에서 대부분 끼니를 해결하고, 스태프 숙소에는 부엌이 없어서 요리를 할 수가 없다. 나는 요리를 사
[루아네 옹달샘] 망할 이탈리아어.
망할 이탈리아어. Porca Troia. 이탈리아어 욕이다. 심한 욕이라는데 생각보다 자주 들을 수 있다. 그냥 이렇게 한 번 말해보고 싶었다. 어쩌다가 내가 말할 수 있는 세 번
[루아의 옹달샘] 시칠리아 바다에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쉬는 날에는 바다에 간다. 왜 시칠리아에 왔냐고 사람들이 물어보면 에트나와 바다 때문이라고 대답한다. 이유를 구구절절 한 번에 다 말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뭐 맞는 말이기
[루아의 옹달샘] 매일 같은 하늘은 없다
어느새 8월 중간을 지나가고 있다. 8월 15일은 Ferragosto라고 불리는데, 이탈리아의 가장 큰 여름 휴가 기간이다. 그래서 8월 15일을 전후로 적어도 일주일 이상 대부분
[루아네 옹달샘] 어딜 가든지 마음에 별을 품고 산다면
요가 강사로 지내다가 갑자기 이탈리아로, 피렌체에서 갑자기 또 시칠리아로 왔다. 계속해서 사는 곳이 바뀌고 하는 일이 일정하지 않았다. 불안했고 초조했고 두려웠다. 그런 순간마다,
[루아네 옹달샘] 초심(初心)
Beginner's Mind. 새로운 일을 시작했다. 새로운 곳에 왔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저번 주부터 호텔 일을 시작했다. 이번 주 내내 호텔 레스토랑 호스티스 친구들을 따라다니면서 호텔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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