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배윤정의 Mail요가입니다.
💪 건강한 하루를 위한 작은 준비
💃🏽오늘의 움직임: 대롱 대롱
- 목적: 몸 뒷면 이완
- 맥락: 발바닥부터 몸 뒷면을 지나-두개골-눈썹 위까지. 우리 몸 뒷면의 근막을 이완하는 자세입니다. 서서하기 때문에 중력을 이용해 더 쉽게 이완할 수 있어요.
- 권장 수련 시간 및 방법: 뒷 목에도 힘을 풀어보세요. 혹시 어지러우시면, 그대로 아기 자세로 휴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오늘의 인사이트: 배우는 사람, 포기하지 않는 사람
좋은 아침입니다, 구독자님:D
요가 수련을 안내하는 입장에서, 좋은 안내자란 어떤 사람인가?를 고민합니다. 여러 요건 중 잘 배우는 사람이 저에게는 단연 중요한 요소입니다. 요가 수련은 결국 개인의 경험이기 때문에, 제가 겪지 못한 것을 다른 분의 안내를 통해 배울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안내자는 잘 배울 줄 알아야 합니다. 수련생 분들의 질문이나 반응, 피드백 역시 제가 배우는 큰 과목들에 속합니다.
최근에는 제가 저로부터 배운 게 있는데요. 포기하지 않는 경험이었어요. 저희의 안내가 필요해서 찾아오는 분들이 계셔도, 결국 그분들이 '실천'해야 변할 수 있거든요. 그 과정에서 행동하지 않는 분들의 모습을 뵈면, '여기까지인가 보다.'하며 결론을 낸 적이 있어요.
어떤 제안에도 부정적이고 퉁명스러운, 내어드린 숙제는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늘 지각을 하던 그 분과의 개인레슨 수업도 예전 같으면 그렇게 정리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포기하는 대신, 오히려 더 기다리고 더 제안하고, 다시 기다리기를 반복했습니다. 처음있는 일이었어요. 그리고 다시 시작한 회기에서 함께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몸의 변화는 물론, 마음의 변화까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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