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 트렌드

불닭 페포·KBO 굿즈? Z세대 사로잡는 마스코트 마케팅!

[한-입 트렌드] Recipe.178 마스코트

2026.10.15 | 조회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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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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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레시피 🐹스팸 주방장이에요. 셰프님들을 위한 한-입 트렌드 레시피를 가지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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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님들은 마스코트가 귀여워서 기업이나 브랜드를 좋아해 본 적 있으신가요? 최근 여러 기업들이 귀여운 마스코트 캐릭터들을 내보이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얼굴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5년 캐릭터산업 전체 매출은 7조 1,1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하며 캐릭터 산업은 계속 커지는 추세라고 해요.

게다가 2018년에 공개되고 현재 170만 명의 팬덤을 지닌 롯데홈쇼핑 마스코트 벨리곰의 올해 상반기 굿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는데요. 마스코트 캐릭터는 굿즈와 SNS 등으로 확장되며 높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죠. 그럼 콘텐츠 마케팅을 포함해 다양한 업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마스코트 전략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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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코트란?

[출처: 대전광역시] 대전의 마스코트인 ‘대전꿈씨’ 일가족 캐릭터 이미지.
[출처: 대전광역시] 대전의 마스코트인 ‘대전꿈씨’ 일가족 캐릭터 이미지.

마스코트(Mascot)란 행운을 빌어주는 부적이라는 의미로 네잎클로버, 호랑이 발톱 같은 물건에서 시작했어요. 20세기 이후 애니메이션 산업이 성장하면서 대중문화에 기반한 상업 캐릭터가 등장했고, 마스코트는 곧 마케팅에 접목되어 브랜드나 제품 등을 상징하는 캐릭터라는 뜻도 가지게 됐어요. 오늘날 마스코트는 브랜드 가치를 담은 외형뿐 아니라 성격과 서사를 부여해 대중과 소통하며 브랜드 정체성과 가치관을 친근하게 전달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죠.

마스코트는 대중적인 캐릭터들에 비하면 초기 인지도 확보나 호감 형성에서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확보된 팬덤을 대상으로 기업의 본래 사업영역을 넘어선 다채로운 협업을 진행할 수 있는 장점도 존재해요.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외부 캐릭터와의 협업은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지만 자체 캐릭터를 만드는 것은 장기적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구축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한 것처럼, 한번 축적된 팬심과 선호도는 고스란히 브랜드의 자산이자 정체성으로 남는다는 점이 마스코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죠.

 

⬇️ 캐릭터를 활용한 또 다른 마케팅이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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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코트가 떠오르게 된 배경은?

1. 콘텐츠 홍수 속, 브랜드를 오래 기억하도록 하기 위한 기업의 선택

[출처: 한국저작권위원회] 캐릭터 콘텐츠의 특성을 설명하는 카드뉴스 이미지.
[출처: 한국저작권위원회] 캐릭터 콘텐츠의 특성을 설명하는 카드뉴스 이미지.

콘텐츠가 넘쳐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사람들은 관계를 만들어주는 경험과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콘텐츠를 더 오래 기억하곤 해요. 마스코트는 소비자와 기업 간 소통의 장벽을 낮춰주는 역할이 되어, 다양한 정보와 광고를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도 더 많은 매력을 느끼게 하며 구매와 재구매를 결정하는 만족도를 높이기에도 효과적이에요.

마케팅 에이전시 RDP COMMS에 따르면, 브랜드 마스코트와 캐릭터를 활용한 캠페인이 그렇지 않은 캠페인에 비하여 정서적 유대감을 41%까지 높였다고 해요. 실제로도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한 2025 캐릭터산업백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66.7%가 캐릭터가 구매결정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어요.

[출처: 매드타임스] 빙그레 공식SNS에 자체 캐릭터 빙그레우스를 활용하며 인기를 끎.
[출처: 매드타임스] 빙그레 공식SNS에 자체 캐릭터 빙그레우스를 활용하며 인기를 끎.

SNS를 활용한 마케팅 방식이 확산되면서 캐릭터는 콘텐츠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는데요. 빙그레의 자체 캐릭터 빙그레우스는 빙그레 인스타그램에서 운영되는 세계관 콘텐츠만으로 3주 만에 2만 팔로워를 확보했고, 듀오링고의 마스코트 듀오는 틱톡의 밈과 챌린지에 발 빠르게 참여하며 1820만 명의 틱톡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 캐릭터로 인지도를 구축했어요. 광고대행사 AB&C의 수석 디렉터 콜린 마스터스는 "모든 사람들의 집중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상황이라 마스코트의 활용도가 높아졌다"라고 디지털 환경에서의 마스코트 트렌드를 설명할 만큼 이제 많은 기업에서 마스코트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어요.

2. 여전히 무해력에 지갑을 여는 Z세대

[출처: CGV] 영화 '치이카와-인어섬의 비밀'포스터.
[출처: CGV] 영화 '치이카와-인어섬의 비밀'포스터.

무해력은 해를 끼치지 않으며 작고 순수한 것들이 소비를 이끄는 강력한 힘을 지니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무해력은 작년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발간한 『트렌드 코리아 2025』에서 언급된 내용이지만, 지난달 30일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치이카와: 인어 섬의 비밀’이 누적 관객 수만 128만 1000여 명에 달하는 점에서 여전히 무해력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어요. 먼작귀의 인기는 유통가와 극장가 굿즈 완판으로도 이어지며 CGV가 한정 출시한 ‘먼작귀 팝콘통’은 1·2차 물량이 모두 소진되는 등 오픈런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엄청난 화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세븐일레븐의 올해 1~9월의 캐릭터 굿즈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것처럼 무해력에 대한 소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요. 즉 귀엽고 무해한 것들에 대한 소비욕구가 마스코트 캐릭터의 소비로도 이어지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죠.

 

⬇️ 무해력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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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코트의 사례

1. 호치의 뒤를 이은 불닭볶음면의 새로운 얼굴, 페포 🐤

[출처: 삼양식품] 기존 마스코트 호치(왼쪽)과 새로운 마스코트 페포(오른쪽) 캐릭터.
[출처: 삼양식품] 기존 마스코트 호치(왼쪽)과 새로운 마스코트 페포(오른쪽) 캐릭터.

셰프님들, 2015년부터 누적 판매 100억 개의 돌파를 만들어오기까지 함께한 불닭볶음면의 마스코트 ‘호치(HOCHI)’가 떠난 사실을 아시나요? 이제 호치를 대신하여 호치가 고추를 먹고 낳은 알에서 태어난 병아리, ‘페포(PEPPO)’가 불닭볶음면과 함께 하게 됐어요!

‘호치’는 외부업체와 함께 제작했기 때문에 IP 활용에 있어 제약이 많았고 수익구조도 복잡했어요. 반면 ‘페포’는 삼양식품의 계열사인 삼양애니가 개발하여 삼양식품의 독자적인 마스코트로서 호치로는 하지 못했던 다양한 IP 마케팅을 시도할 수 있어요. 페포는 작년 말 해외시장에서 먼저 선보여지며 상당한 해외 인지도를 갖추게 되었는데요. 페포 유튜브 채널은 1년 만에 누적 조회수 1억 5천만 회를 기록하고 현재에는 105만 명의 구독자를 가지며 글로벌 젊은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죠!

[출처: 불닭닷컴] 페포월드 론칭 예정을 알리는 페포월드 사이트 화면.
[출처: 불닭닷컴] 페포월드 론칭 예정을 알리는 페포월드 사이트 화면.

지난 3월엔 명동 사옥에 연 체험형 팝업스토어 ‘House of Burn’은 개장 5일 만에 8천여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몰렸을 만큼, 페포를 활용한 브랜드 경험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요. 지난 6월에는 페포월드닷컴을 오픈해 페포의 세계관을 소개하고 AI 이미지 제작, 카드 수집, 미션 등 이용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공식 온라인 스토어인 페포월드샵을 열면서 글로벌 IP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했어요. 삼양식품 관계자는 "독자적인 차세대 캐릭터 페포를 앞세워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불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밝혔죠.

 

⬇️ 불닭볶음면의 마케팅이 더 궁금하다면? ⬇️

2. 오픈AI부터 메타까지, AI 업계에 불어온 귀여움 전쟁 🤖

[출처: 각 사 제공] 왼쪽부터 메타 ‘졸리’, 마이크로소프트 ‘미코’, 오픈AI ‘닷츠’ 캐릭터
[출처: 각 사 제공] 왼쪽부터 메타 ‘졸리’, 마이크로소프트 ‘미코’, 오픈AI ‘닷츠’ 캐릭터

과거 뛰어난 성능과 혁신적인 이미지를 추구했던 AI 빅테크 업계들이 이제는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오픈 AI는 GPT6 아스트라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개인형 AI 에이전트 ‘닷츠’를 캐릭터로 구현해 공개했어요. 닷츠는 개구리, 구름 등의 3차원 캐릭터인데요. 오픈 AI는 모자, 넥타이 등으로 자신만의 닷츠로 꾸미며 친숙한 동료처럼 느끼도록 설계했어요. 오픈 AI뿐만 아니라 메타도 AI 에이전트 뮤즈의 캐릭터로 복슬한 분홍색 캐릭터 ‘졸리’를 내세웠고, 마이크로 소프트도 AI 비서 코파일럿에 젤리같은 말랑한 형태에 눈과 입이 달린 캐릭터 ‘미코’를 도입하며 이용자들이 AI와의 상호작용을 시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어요.

[출처: KBS뉴스] “어느새 통제하기 힘든 수준…AI가 공포가 돼 버린 현실”(2026.09.14.).
[출처: KBS뉴스] “어느새 통제하기 힘든 수준…AI가 공포가 돼 버린 현실”(2026.09.14.).

그렇다면 AI 기업들이 연달아 마스코트를 내놓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AI를 통제하지 못해 인류에 치명적 위협을 끼칠 것이라는 AI 통제 불가론이 짙어지는 가운데 자사 AI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친밀도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여요. 친숙한 캐릭터를 통해 AI에 목소리와 성품, 캐릭터성를 부여하여 동료로 인식하게 하고,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낮춰 소비를 장려하는 전략인 거죠.

 

⬇️ AI 관련 트렌드가 더 궁금하다면? ⬇️

3. 프로야구 1000만관중 시대, 마스코트의 활약 ⚾️

[출처: CJ온스타일] KBO와 협업해 10개 구단별 마스코트를 활용해 디자인한 양우산.
[출처: CJ온스타일] KBO와 협업해 10개 구단별 마스코트를 활용해 디자인한 양우산.

한국프로야구는 1277만 관중을 돌파하여 역대 최다 관중을 기록하고 있어요. KBO의 IP 협업 관련 계약 금액은 24년도에 비해 8배가 상승했을 정도로 다양한 업종과의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죠. 올해에도 롯데웰푸드와 협업해 인기있는 과자에 10개 구단의 로고와 마스코트를 담아 특별 패키지를 제작하고, CJ온스타일과는 10개 구단별 마스코트를 활용한 피크닉용 매트와 양우산 등의 굿즈를 출시했어요.

스포츠 경기에서 마스코트는 치어리더나 DJ처럼 현장에서 엔터테인먼트 요소로서 관중에게 즐거움을 제공해 경기의 불확실한 만족을 상쇄시킬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해요. 굿즈부터 유니폼까지 마스코트는 스포츠 팬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스포츠 마케팅의 핵심인 거죠.

Z세대 인터뷰(김00, 2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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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2030에 야구 붐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야구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거든요. 근데도 구단 마스코트 캐릭터가 너무 귀여워서 가끔 친구 따라 직관 갈 때면 경기는 안보더라도 마스코트가 춤추고 응원하는 건 꼭 봐요. 야구 룰이나 응원가도 잘 모르지만, 마스코트가 그려진 응원 스틱이랑 머리띠는 너무 귀여워서 그냥 소장하려고 샀어요.“

이처럼 기업과 브랜드의 마스코트는 다양한 환경 속 소비자와의 접점에서 적극적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시키고 있어요. 오늘은 기업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마스코트의 최신 사례들을 소개해 봤는데요. 기업들이 왜 너도나도 마스코트를 만들어 활용하는지 알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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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Tip | 소비자의 감정이 개입된 순간에 마스코트를 만날 수 있도록 설계해요 🧮

이전에는 마스코트라고 하면 지자체나 스포츠처럼 대중적인 이미지 관리가 필요한 분야만 떠올렸는데, 요새는 F&B 업계나 유통 업계처럼 고객과 소통이 중심이 되는 업계는 물론이고 심지어는 금융업계나 테크 업계처럼 딱딱한 이미지의 업계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마스코트가 있다는 것만으로는 대중의 주목을 받기 어려워지기도 했어요. 그래서 마스코트들은 매력적인 외형에 더해서 캐릭터가 브랜드를 얼마나 잘 설명할 수 있는지, 마스코트를 활용해 어떤 온 오프라인 경험을 브랜드 가치관에 맞춰 제공할 것인지가 중요해진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요새는 생성형 AI를 통해 마스코트를 지속 가능하고 자동화된 방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전에는 하나를 만드는 데에도 많은 품이 들었지만, 이제는 잘 구축된 마스코트를 브랜드 지향점에 맞춰 소비자와의 더 많은 접점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함께할 수 있어요! 특히 마스코트가 감정적 유대감에 강한 만큼 처음 만난 소비자를 환영할 때, 어려움을 겪을 때 등 이미 감정이 개입된 순간에 마스코트를 활용한다면 더욱 오래 기억에 남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셰프님들은 어떤 순간에 만난 마스코트가 가장 기억에 오래 남곤 했나요?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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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더 맛있는 레시피로 돌아올게요🥙 매주 목요일 아침 8시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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