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오래된 도시의 '지속 가능한 안녕'

[야마테-스토리 #01] 인생은 장기전, 이별은 내일의 전초전, 또 하나의 이별을 시작하다

2023.02.08 | 조회 6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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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뇌직을 위한 기능성 아이디어 의류. 구독자님, '두뇌직'이런 말, 들어봤나요? 한자 그대로 頭脳職. 직종을 문/이과로 나누면 '화이트/블루 컬러 정도의 고리타분한 구분법이 있지만, 문과도 이과도 아닌 두뇌족이란, 그와 좀 다르면서도 그 경계에 있는 듯한 인상을 받아요. 가령 IT 엔지니어나 컨설팅, 게임 프로그래머나 웹 디자이너, 경리나 사무직, 동시에 연구자와 교육 관계직, 그리고 프리랜서도 포함되거든요. 그러니까 실은 하는 일의 쟝르에 상관없이 골치 썩게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걸까요. 아무튼, 두뇌직. 즉 머리를 쓰는 일을 하는 직종을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가 있어요. 패션 쪽 뿐 아니라 그래픽 디자이너, 엔지니어 그야말로 하는 일도 서로 다른 이들이 모여 만든 'TEATORA'인데요. 이곳에서 모자 브랜드 디자이너 키지마 타카유키(キジマタカユキ)와 콜라보 한, 누구에게나, 어떤 상황에서도 착용이 가능한 캡이 발매되었어요. 언뜻 보기엔 다듬어 놓은 현무암이거나 석탄이나 숱처럼 보이기만 하는데, '테라토라' 오리지널 패커블 기술을 활용해 머리 형태에 따라 자유자재로 모자 실루엣이 변하는, 뒤틀림 자체가 곧 디자인이 되는 모자를 추구해요.

근래 젊은 세대에 인기가 좋아요. 소씨 도그의 최근 싱글 '괴물들이여' 개인적으로는 '밤프bump of chicken'의 냄새가 나요.

그러니까 내 머리 모양이 곧 모자의 디자인이 되는 셈. 달리 보면 야근을 많이 할 때, 곧 머리를 감지 못했을 때 쓰는 '모자'란 게 있잖아요. 어쩌면 이 상품에 숨은 뜻은 그런 비상시를 대비함이 아니었을까요. 사이즈는 당연히 프리, 색상은 블랙과 네이비. 가격은 1만 76백엔. 좀 예뻐보이긴 하지만 우리 모두, 모자 쓰는 일 없는 하루를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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