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월 19일, 우주항공청은 '차세대 민수용 항공 엔진 기술 로드맵 및 핵심기술 개발 사업 기획(안)'을 발표했다. 현재 국내 항공용 엔진 산업은 군 소요를 중심으로 발전해왔으나,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민항기용 파생형 엔진 개발을 추진하여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글에서 소개하는 "전기화 항공기용 4,500lbf급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 핵심 기술 개발('26.04~'29.12)" 사업은 민·군 연계형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추력 4,500lbf급, 전기출력 100kWe의 고바이패스 터보팬 엔진을 개발하여 CCA(Collaborative Combat Aircraft)급 무인항공기와 비즈니스 제트기 등의 민·군용 전기화 항공기의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 본 사업은 '26년 우주항공청 신규 사업으로 기획되어 36.4억원의 예산이 반영되었으며, '29년까지 4년 동안 총사업비 470억원을 투입하여 시제 엔진을 개발하고, 민수 형식증명(FAR Part 33) 기준 감항인증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민항기 엔진 시장에도 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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