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엔 커피와 '원-코인' 아침, '아껴 쓰기에 이은, THE 싸게 팔기의 기술'

고물가 시대가 알게 모르게 가르쳐 준, '미개척 시장의 새로운 가격을 쓰다' 혹은 '아낀다고 아낀 게 아닌' 셈에 관하여

2023.05.10 | 조회 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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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에 허리가 휘는 것 같아도, 얼마 전 스타벅스의 저녁 이후 반액 이벤트, 혜택 보았나요. 물가가 오른다는 건 여지없이 가계에 부담을 주는 말이지만, 동시에 그를 극복하기 위한 다방면의 절약술을 비롯 싸게 사거나 팔거나의 지혜가 새어 나오는 것도 같아요. 그리고 이 '싸게 샀다'는 체험은 묘하게도 무언가 돈 이상의 의미, 단지 '혜자 도시락'으로 한 끼 반값으로 절약했다는 것이 아닌 삶을 좀 촉촉하게 해주는 것들이 있어요. 게 팔고 산다는 것, 여기엔 어떤 사정의 드라마가 작동하고 있는 걸까요. 얼마 전 일본에선 별난 방식의 할인, 그야말로 어디서도 보지 못한 99세 이상 노인에게 기존 입장료에서 700엔이 빠진, 무려 60% 할인가 1300엔(어린이 아동 요금) 혜택을 주는 미술관이 좀 화제가 됐어요. 일본의 거장 카게에(影絵) 작가 후지시로 세이지 씨의 토치기현(栃木県) 나스쵸(那須町)에 위치한 그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후지시로 세이지 미술관'이야기인데요. 후지시로 씨는 올해로 나이가 99. 이곳은 지난 2013년부터 그러니까 그가 90이 되던 해부터 자신과 동일한, 그에 더해 그 이상의 연장자에게 입장료 할인을 시행하고 있어요. 고령층 우대 할인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니지만, 99세라는 건 아무리 백세 시대라 해도 허들이 좀 너무 높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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