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에 애플 등 터지네…주가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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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1] 애플

수많은 글로벌 기업 중에 아이돌 수준으로 지지층이 견고한 곳을 고른다면? 단연 애플이 떠오를 겁니다.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만드는 애플에 대한 충성도가 얼마나 높은지 ‘앱등이’(애플+꼽등이)라는 신조어까지 있을 정도죠.

새 아이폰 출시를 손꼽아 기다리는 든든한 충성 고객이 포진하고 있으니 주식시장에서도 애플은 대장주입니다.

그런데 ‘아이폰15’ 출시를 앞둔 애플이 난데없는 유탄을 맞았습니다. 6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애플 주가는 3.58% 떨어지며 182.91달러(약 24만4000원)에 마감했습니다. 연초 애플 주가(1월 3일 기준) 125.07달러(약 16만7000원)였습니다. 올해 들어 승승장구하던 애플 주가가 갑자기 꺾인 이유는 뭘까요.

우선 애플을 포함한 기술주가 전체적으로 약세입니다.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지속 상승) 지속 우려가 커지고 있고 멈췄다고 생각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기조가 길어질 분위기이거든요.

다우존스지수(미국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8.78포인트(0.57%) 하락한 3만4443.1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31.35포인트(0.70%) 떨어졌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8.48포인트(1.06%) 내린 13,872.47에 거래됐습니다.

그런데 애플은 속사정이 또 있습니다. 분위기가 좋지 않아도 주가가 떨어질 시기가 아니거든요. 애플은 오는 12일 아이폰15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애플이 일년 동안 여는 행사 중 가장 큰 행사죠. 그런데 하루동안 3%포인트 넘게 주가가 빠진 데는 미‧중 무역갈등이 직격탄이 됐습니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공무원들에게 애플의 아이폰을 비롯해 외국 업체 기기를 업무용으로 사용하거나 사무실에 가지고 오는 것을 금지하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 기관에서 사용하는 컴퓨터‧소프트웨어‧운영 체제 등을 안전하고 통제할 수 있는 국산 제품으로 교체하라고 했는데요, 사실상 ‘아이폰 사용 금지령’입니다.

산업계에선 중국의 이번 조치가 최근 미국의 ‘틱톡‧화웨이 금지령’에 대한 맞불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미국 정부가 중국의 틱톡과 화웨이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면 사용을 제한시키자 같은 이유로 애플에 대한 채찍을 휘두른 거죠.

든든한 충성 고객이 있는 애플이 이 정도에 흔들리냐고요? 흔들립니다. 중국은 애플 전체 매출의 19%를 차지할 만큼 큰 시장입니다. 자칫 매출의 5분의 1이 날아갈 수 있는 상황에 처한거죠. 그것도 새 아이폰 출시를 6일 앞두고 떨어진 금지령 유탄에 투자자의 불안감은 클 수밖에 없습니다.

단 ‘위기는 기회’라는 말은 투자자가 항상 품고 있어야 하는 말이죠. 모두가 불안해하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은행 중에는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내놓기도 하네요. CFRA 리서치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습니다.

중국의 아이폰 사용 금지령이 아이폰15에 대한 앱등이의 애정을 꺾을 수 없다고 본겁니다. 오는 12일 열릴 아이폰15 공개 행사가 하반기 애플 주가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요소가 되겠네요.

[Point.2] 경매

경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물건을 고르는 겁니다. 경매에 대한 지식을 쌓기 시작하고 자신감이 생기면 이른바 ‘특수경매’에 관심을 갖는 이유죠.

특수경매는 ‘특수매각조건’으로 불리는 유치권, 법정지상권, 토지 제외하고 건물만 매각, 공유지분, 재매각, 선순위 등기권리, 토지 별도 등기, 대지권 미등기, 입찰 외 물건이 있는 경우 등을 뜻합니다. 특수경매는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권리 분석이 어렵죠.

특수경매 중 그나마 경매 초보자가 도전해볼만한 게 ‘지분경매’입니다. 지분경매는 하나의 부동산을 여러 사람이 소유하고 있는 공동소유 형태의 경매 물건을 뜻합니다. 지분경매는 ‘경매 끝판왕’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낙찰을 받고 나서도 해당 부동산이 ‘내 것 같은, 내 것 아닌’ 상황에 부닥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A라는 부동산의 지분 50%를 1억원에 낙찰받았습니다. 그러면 A의 절반은 내 것이니 내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A라는 부동산의 어느 부분이 내 소유인지 특정할 수 없기 때문이죠. A라는 부동산의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때문에 지분경매는 낙찰 후 무조건 명도 문제가 발생하거나 소유권 행사에 제한이 있다고 보고 접근해야 합니다. 그런데 왜 지분경매를 노릴까요. 다른 공유자와 조율만 잘 진행하면 일반경매보다 수익을 많이 남길 수 있거든요.

‘공유자 우선매수신청권’을 활용하거나 지분경매로 낙찰받은 부동산의 다른 공유자의 지분을 사들여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공유물분할 청구소송이나 공유물분할을 위한 경매신청 등도 할 수 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이런 복잡하고 번거로운 절차를 감수하고 지분경매에 나서는 이유는 뭘까요. 차익 기대 때문이죠. 예를 들어볼까요. 감정가가 10억원인 서울 아파트가 있습니다. 이 아파트 지분 50%를 낙찰받고 대금 분할을 위해 경매를 진행하게 됩니다.

지분 50%는 감정가의 50%인 5억원이 기준이 되겠죠. 이를 낙찰가율 50%에 낙찰받았다면 낙찰가는 2억5000만원이 됩니다. 자 이제 대금 분할을 위해 아파트가 통째로 경매 진행됩니다. 감정가 10억원이 기준입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현재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지난달 말 기준)은 85.4%입니다. 평균 낙찰가율에만 낙찰되더라도 8억5400만원이겠죠. 그렇다면 지분 50%에 따른 몫은 이 낙찰가의 절반인 4억2700만원이 됩니다. 2억5000만원에 낙찰받은 지분이 4억2700만원이 되는 거죠.

지분경매에 대한 자세한 설명부터 실제 경매 예정인 서울 개봉동 아파트 임장을 통한 실전 적용방법 등을 [경매연구소 by 머니랩]이 쉽게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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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3] The JoongAng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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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4] X 매출 악화

Feat. 지난 4일 X(옛 트위터) 매출 하락과 관련해 미국내 최대 유대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DL)이 광고주 압박을 통한 ‘X 죽이기’에 나섰다고 주장하며. ‘유대인 때리기’로 매출 악화의 비난 피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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