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정오의 레터

지금이 아니어도 괜찮아, 여름이 여름에게 하는 말

장마가 비를 거두는 방식, 어쩐지 우리 살아가는 대다수의 날들과 점점 유사해지고 있진 않나요? 어느 여름의 변명

2024.07.31 | 조회 793 |
0
|

🏅 이길 수 없다면 그들과 하나가 되어라. 올림픽이 한창인 지금, 이 말이 얼마나 유효할지 모르지만 스포츠는 인생을 닮는다고 생활의 자리에서 조금은 도움이 되어줄 이야기일까요. 가격보다 제품의 품질과 특성에 보다 초점을 맞추어온, 그래서 세트 메뉴와 같은 실질적 가격 할인이 제공되지 않았던 스타벅스(미국)가 실은 지난 6월부터 세트 메뉴 판매에 동참하고 있어요. 세트 판매라는 건 카페보다는 햄버거 체인에서 익숙한, 보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일종의 표준적 관행처럼 행해져오는 판매 방식이잖아요. 가령 햄버거 가격에 얼마 만큼을 더하면 포테이토와 드링크가 함께 제공되는 식의 말이죠. 때로는 그 때문에 필요치 않은 포테이토를 소비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오랜 세월 이뤄진 세트 할인의 판매라는 건 햄버거+포테이토+와 소프트 드링크라는 햄버거 체인 내 하나의 공식을 만들어낸 결과도 갖고 있다 생각하기도 하거든요. 햄버거에 콜라라고 누가 먼저 시작했냐고 묻는다면 말이에요. 그래서 이번 스타벅스의 소식은 이와 같이 스타벅스 또한 세트의 공식을 다잡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될 것도 같은데요. 일단은 이 배경을 살펴보면 근래 별로 좋지 못한 실적 부진이 다분히 반영되어 있어요.

멤버십 구독자만 읽을 수 있어요

구독하려면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댓글

의견을 남겨주세요

확인
의견이 있으신가요? 제일 먼저 댓글을 달아보세요 !

다른 뉴스레터

👪 이런 일본은 처음인가요? '빔즈'와 '츠타야'의 '알게 모르게 내일이 온 사연'

OTT·서브스크 시절 렌털에서 공간 비즈니스 길어내는 '츠타야'와, 셀렉숍의 브랜딩 그리고 편집력은 지역에서도 통해요. 다분히 개인적 생활에 의한 체감일 테지만, 올해의 발렌타인 데이 왜인지 조용히 지나가지 않았나요. 뉴스에선 백화점도, 이런저런 베이커리에서도 이 무렵 사랑 마케팅...

2024.02.20·어느 출퇴근길의 레터(구 화요 레터)·멤버십·조회 1.22K

🐋 4-1월의 이야기, 다시 시작을 시작하려는 이에게

돌아갈 곳만 있다면 늦은 시작 쯤이야 별 거 아닐지 몰라요, 3월은 어느새와 어느덧의 계절인걸요. 그런데 오다이바 이제 그냥 오락과 판타지의 대명사인가요?. 🐸 개구리도 겨울 담에서 깨어난다는 경칩, 봄이 성큼 다가온 것처럼 어제는 가랑비도 내려주었는데요, %%님 지금 봄은 어느 ...

2024.03.08·멤버십·조회 1.07K

🗞️ 밤에 보는 뉴스 '야후 재팬' 읽어드립니다 10' 3월 4주차 #133

1+1이 어쩌면 다시 하나가 되는 계절, 요즘은 계속 추우나 더우나 봄인 것만 같아요. 🌟 그는 세상을 떴지만 그가 남긴 음악은 4K 마스터링 판으로 복원, 영화관에 상영되며 오늘이란 시간에 스미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기술은 말로만 듣던 미래를 조금더 빨리 데려

2024.03.22·주말밤 도쿄생각·멤버십·조회 848

🗞️ 밤에 보는 뉴스 '야후 재팬' 읽어드립니다 10' 4월 1주차 #134

봄 같은 거 말고 창밖에 흩날리는 벚꽃 잎, 다 팔려 대신 먹게 된 오일 파스타 아니고 레트로 나폴리탄, 때로는 정말 나다운 거 말고 진짜 나이고 싶어요. 🌵 4월 5일은 식목일, 어제였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또 늦어버린 탓에, 나무를 심은 것도 아니면서 결국 지나고 난 뒤...

2024.04.06·주말밤 도쿄생각·조회 1.2K

🗞 밤에 보는 뉴스 '야후 재팬' 읽어드립니다 10'+ 12월 1주차 #120

내일이 내일같지 않다고 넘 실망하지 않아요. 월요병, 그게 뭔가요. 지금도 시간은 분명 내일을 향하고 있어요.. 앗, 눈을 떠보니 해가 중천에.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벌써 저녁이. 살다보면 이런 황망한 경험, 꼭 있지 않나요. 특히나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움직여도 점심을 먹고 ...

2023.12.03·주말밤 도쿄생각·조회 1.42K

🗞️ 밤에 보는 뉴스 '야후 재팬' 읽어드립니다 10' 1월 3주차 #126

어제가 더 새롭게 돌아오는 시간에 비로소 '내일'이 태어나요 오늘 더하기 오늘이란 불가해한 인생 살이에 관하여, 일본 서브웨이엔 '샌드위치 아티스트'도 있대요. 해뜰 녘의 모든 것, 그댈 옮겨보면 이 정도일까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으로 국내에서도 이젠 많은 팬을 확보한 미야케...

2024.01.19·주말밤 도쿄생각·조회 1.27K
© 2026 야마테센의 뉴스 배달부 2nd Ave

도움이 되는 생각, 여기와 저기 of 도쿄에서 21.01.26~26.01.31- archiving 운영중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8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