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에 보는 뉴스 '야후 재팬' 읽어드립니다 10⁺ 2월 2주차 #82

👜 그냥 가방 하나이지만, 좀 비싼 브랜드 이야기일 뿐이지만 '꿈'을 이야기한다는 건, 왜 늘 설레는 일일까요. '루이비똥'이 자사의 대표적 상품, 무라카미 타카시와 카와쿠보 레이, 제프 쿤즈나 스티븐 스프라우스, 그리고 최근의 쿠사마 야요이까지 함께 콜라보를 했던 작품들을 재해석하는 전시 'LV Dream'展을 지난 12월 15일 개막, 올해의 거의 마지막까지(11월 15일) 파리에서 진행해요. 공개된 사진들만 봐도 크리에이티브의 장엄함, 상상의 스케일, 160년 넘게 지속되는 한 브랜드의 역사, 그 찬란함을 실감케 하는데요. 회장이 마련된 건 1824년 개관한 백화점 '벨레 자디니에르(Belle Jardiniere)' 자리. 아마 이건 꼭 그 곳이여만 했겠죠. 루이비통 제품을 함께했던 아티스트 외에도 다수 크리에이터들의 작품이 설치되어, 전시의 문을 여는 건 중국 출신 설치 예술 작가 '츠오 웨이의 'Mr. Louis by Cao Fei'이고, 외에도 Louis Vuitton: As seen by…랄지, The World of Vuitton According to Rei와 같이 '루이비통'이 바라본 세계, 살아온 시절을 탐험하는 듯한 구도를 취하고 있어요. 

심지어 카와쿠보 씨의 영감에서 태어난 루이비통을 그린 챕터에선 파티 백만 6점이 선보인다 하는데요, 고작 가방 하나라서, 꿈이기 때문에 보이는 것, 그리고 상상할 수 있는 세계가 그곳에 흘러가나요. 구독자님, 당신의 it백은 무엇일까요. 그럼, 오늘도 시작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