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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낭만을 한 움큼 모아 당신께 보냅니다. (구 낭만 장아찌 주문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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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가는 기차

경춘선은 낭만을 싣고.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마른 바람이 머릿결을 스치는 기분이 끝내주는 9월 편지를 씁니다. 사실 어제 편지를 보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 춘천에서 열린 국제 인형극제

2026.09.15·조회 90·댓글 2

낭만에 대하여 : 도라지 위스키부터 캪틴큐까지

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선선한 바람이 부는 9월 저녁 편지를 씁니다. 끝날 줄 모르던 더위가 9월 달력을 젖히자마자 한풀 꺾이다니… 계절의 변화는 늘 신기합니다. 그래도 아직

2026.09.07·조회 109

8월의 크리스마스

포장 뒤에 숨 쉬는 것들, 선물의 집.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어느덧 무더웠던 8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제가 사는 동네에는 내내 비가 내렸어요. 지금은 지붕을 치는 빗소리가 느릿느릿 잠잠합니다. 요 며칠 변덕스러운

2026.09.02·조회 184·댓글 7

단지 널 사랑해 :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 보니-.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한 주간 잘 지내셨나요? 며칠 사이 우리가 나누는 편지에 변화가 생겼어요. <낭만 장아찌 주문 배송>이 <유실물 보관소>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뉴스레

2026.08.25·조회 261

DDR VS 펌프 : 버터플라이와 베토벤 바이러스 사이

세기말 댄스댄스레볼루션.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광복절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연휴 내내 국립중앙박물관에 있었습니다. 유물과 유적을 소개하는 일을 하고 있거든요. 여름방학과 국경일의 여파로

2026.08.17·조회 157·댓글 2

당신의 애창곡은 무엇인가요?

노래방의 역사.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입추에 기대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조금만 선선해도 마음이 일렁일렁해요. 먼발치에서 파도처럼 오는 듯 가는 듯 하루 만큼씩 가을이 오고 있나 봅니다.

2026.08.10·조회 176

since 1994 민들레 영토

세기말 젊은이의 양지.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어느덧 8월이 시작되었습니다. 8월의 첫 편지는 그 시절 젊은이의 양지, 민들레 영토 이야기 입니다. 이번 편지를 쓰면서 기쁜 일이 있었어요. <낭만

2026.08.03·조회 231

달러가 남긴 타인의 취향 : 동두천

<미8군 쇼>에서 시작된 한국 대중음악의 시작.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가보지 않았는데도 익숙한 동네가 있으신가요? 제겐 동두천이 그랬어요. 아빠가 좋아하던 언더그라운드 밴드 음악을 찾다 보면 미군부대니, 동두천이니 하는

2026.07.27·조회 180

1990년 즈음에 : 대학 없는 대학로의 청춘

서울대 문리대가 떠난 뒤 대학로에는....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지난번 예고했던대로 오늘은 1975년 이후의 대학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요. 서울대 문리대가 관악으로 이전한 뒤, 대학 없는 대학로엔 어떤 일들이 벌어

2026.07.20·조회 283

1960 대학로, 연극이 끝나고 난 뒤

지금도 마로니에는.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혜화에 자주 갑니다. 숨은 대학로 이야기를 따라 산책하는 코스를 만들고 있거든요. 대학로에 처음 갔던 건, 중학생 때였어요. 그러고 보니 그

2026.07.13·조회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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