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라이프

웅크린 감정, 이대로 괜찮을까?

민망함과 어색함을 느낀다는 건, 잘 살고 있단 증거

2025.04.01 | 조회 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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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의 마음챙김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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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 님
27번 째 앤디의 레터를 보내드려요.
봄 바람 살랑살랑~ 이번 주에는 꽃샘 추위가 제발 물러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 내 안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어요. 


웅크린 감정

누구나 마음 한 켠에는 웅크린 감정이 숨어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풀어 낸 책이 있어요.
바로 그 책의 이름은 <웅크린 감정>입니다. 
다수의 심리학 이론이 에피소드별 근거로 제시되면서 자신의 삶을 타인의 삶에 대입해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멜리사 달(Melissa Dahl)인데요, 그녀는 뉴욕 매거진의 더 컷(The Cut)수석 편집자로 건강과 심리학 관련 보도를 이끌었어요.
성격과 감정, 정신 건강 분야 글들을 다수 발행했고 뉴욕 매거진 이외에도 today.com, 뉴욕타임스에도 게재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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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린 감정='민망함'과 '어색함'이다

책 <웅크린 감정>의 저자 멜리사 달은 '민망함'이야말로 우리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망함을 막연하게 피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마주해야만 한다고 이야기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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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일이라서 나는 민망하다

'민망함'이란 감정은 대체 왜 생겨날까요?
우리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민망한 감정'을 느끼며 살고 있어요.

①초등학교 짝사랑했던 예전 여자친구를 우연히 병원에서 만났다.
②회사에서 짧은 시간 동안 새로운 프로젝트 발표를 준비해야 한다.
③낯선 모임에 나가서 낯선 사람들 앞에서 나를 소개해야 한다. 

<웅크린 감정>의 저자 멜리사 달이 이야기 하는 웅크린 감정이란 바로
이러한 '어색함' 과 '민망함'을 의미해요.
이런 감정은 저도 아주 아주 전문가이죠~!^^

멜리사가 이야기하는 민망한 감정의 발원지는 무엇일까요?
바로 자신에게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에요.
즉 스스로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욕심'이라는 것이죠.

생각해보니 아무 생각 없는 일에는 '민망함'과 '어색함'이 생기지 않아요.

“어색함은 어떤 상황에서든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커질 때 내 행동이나 모습을 의식하는 행위다. (…) 민망함은 어색한 순간이 만들어 낸 강렬한 본능적 반응이자 불쑥 다른 사람의 눈에 자신이 어떻게 미칠지 걱정하면서 나타나는 불쾌한 자기 인식이다. (…) 민망함이 말한다.
<중지하라. 중지하라. 중지하라> 그래서 대개는 그냥 중지한다.”_1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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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린 감정을 피하지 말라

인간에게 성장을 위해서는 대부분 고통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흔히 이야기 합니다. 새로운 경험과 시도를 하는 순간마다 우리에게는 이런 웅크린 감정들이 싹트게 됩니다. 
바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그 '순간'이기 때문에 민망함은 나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매번 피하기만 한다면 성장할 수 없겠죠.

멜리사 달은 어색함 자체가 일종의 '사회적 신호' 라고 이야기합니다. 
자신 스스로가 이 상황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알려주기 때문이죠.
곰곰이 생각해볼까요?
난 어떤 순간에 민망함을 가장 크게 느끼지?
그 순간이 바로 내가 욕심 내는 바로 그 순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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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크린 감정은 불안을 낫게 한다

어색함을 이겨내는 것은 불안을 낫게 하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미국 보스턴대 불안장애센터 책임자 스테판 호프만씨는 사회 불안 환자를 대상으로 노출치료(Exposure therapy)를 진행했어요.

노출치료는 사람들이 어색함과 민망함을 느낄만한 상황을 고의로 만들어 놓고 그 안에서 정면으로 이 감정을 이겨내고 자신감을 얻게 하는 치료법입니다. 

실행했을 때 사실 예상한 것보다 민망함의 정도나 어색함의 정도는 실제 행동의 결과에서는 없거나 더 적게 느껴지게 되죠. 

생각했던 것보다 대부분 그렇게 나쁜 일은 실제에서는 일어나지 않았죠. 
불안의 이유는 보통 생각해왔던 걱정들이 현실에서 막상 마주하게 되었을 때에 비해 지나치게 더 컸기 때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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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웅크린 감정을 푸는 4가지 방법

1. 민망한 순간의 시선을 '내'가 아닌 '남'에게 두기
민망함은 자신과의 1:1 관계에서는 나타나지 않죠. 누군가와 함께 하는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입니다.  
누군가에게 내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지 모르거나 그 두려움 속에서 생겨나죠.
상대방을 관찰하고 그 타인에게 진실된 질문을 던지면서 감정은 풀어질 수 있어요.

2. 타인도 나와 같이 실수하고 불안한 존재임을 인정하기
분명 다른 이도 똑같을 거에요. 나만 이렇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세요.

3. 민망한 감정을 느끼는 타인에게 조언하는 마음으로 되뇌이기
나에겐 엄격해도 타인이 이런 감정을 느끼고 있다고 뭐라고 하시겠어요?
괜찮다고 위로를 건네지 않을까요? 그 위로를 스스로에게도 던지는 것이죠.

4. 민망한 순간, 마음챙김과 같이 3자적 시점으로 자신을 바라보기
막상 생각해보면 자신이 실수한 사실이 타인의 입장에서는 전혀 기억도 안 날 티끌 같은 것 일수도 있겠죠. 사소한 실수라고 넘기게 되면 점차 나아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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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의 몇 줄 코멘트]

웅크린 감정과 한달, 1년 살기, 함께 해보실래요?

새로운 인생의 시도와 경험을 하는 순간, 필연적으로 웅크린 감정들은 생겨납니다.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마주 보는 순간, 우리는 성장할 수 있어요

어색함과 민망한 감정을 제대로 받아들이는 순간, 새로운 성장이 시작될 수 있어요. 왜 중년에는 더 이상 성장할 수 없다고 생각하세요? 
완전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완주를 추구하며 일단 끝까지 해보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30대, 40대 점차 나이를 들면서 이런 웅크린 감정들이 더욱 무섭게 느껴지고 피하고 싶어집니다. 그럴 수록 우리는 더 안주하게 되고 새로운 시도와 경험과 멀어질 수밖에 없어요. 
매번 후회하지 말고 올 해는 조금 더 웅크린 감정들과 제대로 살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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