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에 보는 뉴스 '야후 재팬' 읽어드립니다, 7월 5주차 #55

👮‍♂️ 세상엔 애초 시작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던가요. 기대 보다 우려 속에 공개된 '이태원 클라쓰'의 일본판 '록뽄기 클라쓰'가 시청률 부진을 넘어 조롱을 받는 지경에, 주인공 타케우치 료마는 지난 7월 28일, 록뽄기의 치안을 지키는 1일 경찰 서정으로 취임됐어요. 'OO 1일 경찰 서장', 일본에선 흔히 있는 일인데요. 이번엔 그 이유가 참 단순하게도 '록뽄기 클라쓰'의 주인공이라는 점. 드라마로 잃은 체신 제복 입고 회복하나 싶었는데, 왜 자꾸 웃음이 나죠? 드라마는 첫회 9.6%로 시작 4회까지 방영된 지금 계속 하락을 시작, 3회는 7.0%가 나왔는데요. 첫 두 회는 거의 무엇 하나 수정 없이 한국판 그대로 복붙(完コピ) 수준이었다 해요. '그럴 거면 왜 만들어'와 '한국 드라마 연기하는 일본 배우 어색해'란 소리가 난무하는 가운데, 그가 지켜야할 건 록뽄기의 치안이 아닌 드라마 시청률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