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도중의 레터

☃️ 우연한 하루가 소복소복 150回 오늘의 주제 '편의점 옷을 입다'에요

연말에 풍성하고 싶은 마음, 아껴서 가질 수 있는 걸까요? 편의와 편리의 시대, 구독자님 그런데 다이소 후리스 구매에 성공하는 날은...찾아올까요?

2024.12.19 | 조회 2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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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한 켠의 도쿄, '뉴'스의 인'사이트'를 배달합니다. 가장 지금의 일본을 읽는, 너와 나의 10分

사쿠라 모모코 씨의 원작 만화 ‘코지코지‘가 지난 12월 15일 바로 어제까지 도쿄 ‘소라마치(ソラマチ)‘에서 기간 한정 카페를 운영했어요
사쿠라 모모코 씨의 원작 만화 ‘코지코지‘가 지난 12월 15일 바로 어제까지 도쿄 ‘소라마치(ソラマチ)‘에서 기간 한정 카페를 운영했어요

구독자님, 요즘같은 날에는 어떻게 인사를 건네야 할까요. 몸도 마음도 싱숭생숭, 특히가 근래 며칠은 기온도 부쩍 떨어져 껴입기를 몇 차례 반복하다 보니 눈만 뺴꼼 내놓고 거리를 걷게 되기도하는데요, 어쩌다 잃어버린 온기 되돌릴 수 있는 방법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새로 이사온 집의 난방 방식이 이전과 달라, 러그를 주문하고 난로도 하나 들여 놓았는데 램프에 켜진 빨간 빛, 실제 타오르는 불빛도 아니면서 묘하게 따뜻함을 느끼게 해줘요. 아마 ‘불멍‘이란 것도 그런 마음의 온기로부터 시작하는 걸까요? 12월의 두 번째, 곧 올해의 마지막에 더 가까운 레터를 시작하며 무슨 사진을 고를까 생각하도, 일단은 눈으로 따뜻했으면 하는 마음에 코지코지의 카페 메뉴를 가져와봤어요. 여름 시즌에나 마실 법한 플로트 사진에 이게 무슨 말일까 싶기도 하지만, 이럴 때 메인은 토핑으로 올려진 웃는 얼굴의 방글방글 코지코지 씨가 일단 맘 편하게해주잖아요. 연령도 성별도 불명, 우주 생명체이자 바다 미생물들과 노늴며 무엇보다 자유롭게 빈둥대는 캐릭터라는 건,실존하지 않아도 어딘가 위안받는 구석이 있다고 느껴요.

영국 출신 마이클 키와누카의 '부유하는 퍼레이드', 그야말로 사랑으로 연대하는 메시지가 소울 가득 들려와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보면 분명 어딘가의 '퍼레이드'와 마주하는 날이...찾아와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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