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의 안녕한 하루를 위하여

일상을 재정비할 수 있는 습관을 함께 고민해봐요 : )

2022.08.12 | 조회 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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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마음

매주 금요일, 글을 통해 더 나은 일상을 만들고 싶은 마음을 보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월요일부터 시작된 폭우로 인해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겨 상당히 많은 피해가 우려되어요. 이렇게 매일 영위해오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무너져 내리다니, 특히 코로나 이후로 힘들게 회복하려고 노력했던 일상이라 더더욱 충격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특별한 일 없는 평온한 하루가 더욱 소중히 다가오는 것 같아요. 각자 걸어온 길은 모두 다르지만 그 평범한 날들을 이루기 위해 했을 수많은 고민들, 노력들, 결심들이 쌓여서 우리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하루를 만들어 줍니다. 

오늘도 반복될 각자의 작은 역사들, 그리고 그 소중함을 생각해보며 감사하는 시간을 잠시 가져보아요. 매일매일 왕복하던 출퇴근, 매일 걷던 도시의 길, 매일 타던 버스와 지하철, 매일 하루의 대부분을 보냈던 사무실, 함께 일하는 동료...

‘안녕’이라는 단어는 아무 탈 없이 편안한 상태와 사회나 국가가 안전하고 태평한 상황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번 주도 지나감에 감사하며 구독자님도 오늘 하루 안녕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writing한 글쓰기

 

습관을 바꾸는 것의 불편함

불편한 과정에서 체득하는 교훈

스윗드림

 

뭔가 빠뜨렸다

주말 약속을 향해 나가기 위해 급하게 뛰어나가면 무언가 잃어버린 느낌이 항상 들기 마련이다. 막 떠나는 지하철을 부여잡고 탈 때면 이제야 한숨 돌릴 순간이 찾아온다. 잠시 빈자리를 찾아 앉으면 그제야 "다행이다."라 혼자 속삭이게 된다. 서두르다 보니 뭔가 빠뜨리고 잘못됐다는 느낌을 떨칠 수가 없다.

아차! 이 방향이 아니지?

오늘 약속은 반대편 방향으로 타야 하는데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하다 보니 어느새 출근길 방향으로 지하철을 탄 것이다. "어이쿠!"라는 탄성과 함께 얼른 다음 역에 내려 반대쪽 플랫폼으로 갈 채비를 갖춘다. '왜 이렇게 바보 같지? 한두 번도 아니고 갈 길도 못 찾나?'

나도 모르게 같은 지하철역에 도착하면 한쪽으로만 향하는 습관이 베버렸다. 일주일 중 5일 이상을 정해진 곳에서 타다 보니 당연히 그쪽으로 내 몸도 움직였다. 습관이란 이런 것이다.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해서 내가 생각하지 않아도, 인지하지 않아도 저절로 익혀진다. 내가 편한 쪽으로 말이다.

 

새로운 습관의 도전과 실패

직장인인 나는 오전 7시면 눈이 떠 출근 준비를 한다. 늦잠을 더 잘 수 있는 주말에도 비슷하게 눈이 떠진다. 평일과 다른 점이라면 누운 상태로 스마트폰을 보며 빈둥거리는 시간이 늘어난다. '오늘은 아침부터 더우니 좀 더 누워있어도 되겠지, 더운 날 움직이면 손해야.'라는 자기 합리화를 할 때쯤, 평일과 다른 루틴에 죄책감까지 느낀다.

이러다 안 되겠다 싶어 아침에 새로운 언어를 공부하자는 계획을 세운다. 시험 일정을 확인하고 책을 구매한 후 짜인 계획에 따라 책상에 앉는다. 평일엔 어떻게든 떠지는 눈이, 주말엔 쉽게 떠지지 않는다. 자꾸 침대 위에 누워 책을 보게 되고, 이내 잠에 빠지게 된다. 이번 시험도 환불해야겠다.

단순한 습관이지만 이 습관을 바꾸기 위해서는 편안함을 포기해야 한다. 매일 가던 길을 벗어나 몸을 돌리고 가는 번거로움. 습관화가 되어 있어 깊이 생각하지 않고 관습을 따라야 하는데 습성을 버려야 하는 용기. 새로운 습관을 들이기 위한 도전과 실패. 이 모든 것이 필요하다.

 

불편한 과정에서 얻는 교훈

이제 2022년이다. 흑호 해로 호기롭게 시작함과 동시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새해 계획들이 가득할 것이다. 하반기의 초입에 들어선 2022년 7월, 초반 계획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작심삼일로 잊힌 것일까? 불편함을 견디다 못해 평균으로 회귀한 것일까?

새해가 시작되면 호기롭게 새로운 희망들을 만들어내기 시작한다. 그러나 편안함을 추구하는 우리 몸은 이내 새로운 습관을 들이기 전 상태로 회귀한다. 겨울철 차량 관리처럼 예열하지 않으면 잠시 가다 금세 멈춰 설 수도 있다. 형성된 습관을 급격하게 벗어나기엔 역부족일 수 있다. 습관 변경에도 예열이 필요한 것이다.

습관을 급격하게 바꾸면 탈이 난다. 시험 일정에 맞게 계획을 세우지 말고, 내가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를 가늠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익숙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목표를 낮고 예열한 후 운전대를 잡아야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뛰어난 것보다 꾸준함이 있었다. 그 꾸준함은 실패든 성공이든 과정에서 체득하는 교훈이 될 것이다.

 

 


✍ 글을 부르는 질문

Old keys don’t unlock new doors.

무너진 일상을 재정비하고 남은 한 해를 잘 살아나가기 위해 우리는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을까요? 오늘로서 올해가 143일 남았대요. 앞으로의 21번의 주말을 어떻게 보내고 싶으신가요? 낡은 열쇠는 새로운 문을 열지 못한다는 속담처럼, 관성이 생겨버린 습관을 깨고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것은 어떠세요? 새해 계획들을 돌아보며 올 한 해를 어떻게 마무리하고 싶은지 한 번 고민해보아요.

✨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기 위한 여러분의 새 열쇠는 무엇인가요?

✨ 남은 2022년을 잘 보내기 위해 어떤 습관에 정착하고 싶으신가요?

✨ 맞춤형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예열 과정이 필요하신가요?

 


폭우가 서서히 그치고 밝은 해가 쨍하게 뜰 날을 기다립니다. 실패도 좌절도 무력감도 구김새도 모두 쫙쫙 펴서 햇빛에 뽀송하게 말릴 수 있기를 기도해요. 그리고 그날이 올 때까지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주실 구독자님도 멀리서나마 응원합니다. 

하와이에서, 홍이 올림

💌 팀라이트 월간 소식

 

📢 <인사이트 나이트 강연 >

9월 인사이트 나이트는 독서를 주제로, '북큐레이션'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 독서를 하기에 딱 좋은 가을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 <진짜 브런치 클래스 오픈>

브런치 작가 레이블 '팀라이트' 작가님들과 함께하는 진짜 브런치 클래스가 열렸습니다. 브런치 작가 등록부터 브런치 완벽 활용법 그리고 개인 브랜딩까지! 모든 분들의 글쓰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작가라서 쓰는 게 아니라, 쓰니까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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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 모인 사이 12기 모집 >

함께 쓰고 함께 출간하는 공저 프로젝트 '글로 모인 사이'를 안내드립니다. 저희와 함께 글 쓰고 책 내실 작가님들을 모실 예정입니다. 글쓰기를 삶에 들이고 나의 글을 책으로 읽어보는 기적을 체험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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