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ily Prompt #174: Clova X와 ChatGPT 비교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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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개의 프롬프트를 배달해드리는 Daily Prompt입니다.

오늘은 Clova X와 ChatGPT에게 동일한 프롬프트를 주고 그 결과를 비교해보겠습니다.

네이버 Clova X vs ChatGPT-4

네이버의 대화형 AI 서비스, Clova X에 접속합니다. Clova X를 사용하려면 먼저 네이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후, 프롬프트를 입력합니다.

최근에 영화 <중경삼림>을 봤는데, 극 중 배우 왕페이가 쓴 선글라스를 사고 싶어져서 아래와 같이 Clova X에게 물어보았습니다.

Clova X가 추천해준 사이트를 살펴보아도 원하는 디자인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거의 똑같은 걸 사고 싶었거든요)

한 번 더 물어보았습니다. 유사 디자인을 일일이 찾기 귀찮으므로 아예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링크를 요청하였습니다. 두 번째 요청에서도 원하는 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ChatGPT-4에게 동일하게 물어보았습니다. 실시간 검색을 한 뒤 답변을 해줍니다.

제가 원하는 건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링크이므로, 한 번 더 물어보았습니다.

마무리

1) 동일한 프롬프트를 입력했을 때, 둘 다 제가 원하는 상품링크를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hatGPT와의 대화가 만족스러웠던 건 '직접적인 링크를 제공하는 것은 제한적이지만, 어떤 쇼핑몰에서 찾아볼 수 있고 어떤 키워드를 검색하면 되는지' 조언을 해주기 때문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Clova X는 연이은 대화에서 같은 문장이 두 번 등장하며('온라인 쇼핑몰에서 선글라스를 구매할 때는 ~ 자외선 차단 기능도 고려해야 합니다' 부분), 이는 제가 필요로 하는 조언에 해당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 얼굴형과 피부톤에 맞지 않는 디자인의 선글라스를 찾고 있어서 답변을 해줄 수 없다는 늬앙스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2) Clova X, ChatGPT와 같은 대화형 AI를 사용할 때 이제 '프롬프트'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어색합니다. 대신 Clova X에게 혹은 ChatGPT에게 '물어본다'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3) 프롬프트를 사고 파는 마켓이 있을 정도로, 작년엔 이 프롬프트가 대단한 가치를 지닌 것처럼 여겨졌지만, 점점 더 AI가 똑똑해질수록 '프롬프트를 잘 입력하기' 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원하는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능력'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AI는 사용자를 이해하고 답변을 잘하는 능력에서 성능을 보여주고, 이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상대가 AI건 사람이건 대화를 잘 이끌어나가는 능력에서 AI를 다루는 능숙함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Midjourney 프롬프트

프롬프트 제공: @jae_hong__an

오늘의 프롬프트: portrait photo of a sailer moon Usagi, snapchat in 2018, changing her costume on the stage, psychedelic lighting, vivid color ambient lights, full moon with sillouette of city at the background --ar 16:9 --c 7 --v 6.0 --style raw

오늘의 프롬프트 입력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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