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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50] 리프라이즈가 '뮤비'로 돌아왔습니다.

2023.03.20 | 조회 5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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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스레터 MU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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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독자님.

그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에 돌아오면서 리프라이즈가 큰 변화를 맞게 되었는데요. 바로 이름을 '뮤비(mubee)'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왜냐고요? 뮤지컬에서 '리프라이즈'가 너무 일반적으로 사용되다 보니 차별점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리프라이즈가 가지고 있던 방향성과는 매우 잘 맞았음에도 불구하고요🥲

그래서 리프라이즈가 집중하고 있던 '비평'과 뮤지컬을 이미 너무 잘 아시는 분들뿐만 아니라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이름은 뭐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뮤지컬과 비평'과 '뮤지컬 뉴비'를 줄여서 '뮤비'로 짓게 되었습니다. 사실, 뮤비가 '뮤직비디오'라는 줄임말과 상통해서 한(국)뮤비로 할까 고민도 했지만, 저희 채널이 한국 뮤지컬에만 국한하지는 않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뮤비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구독자님은 새로운 이름이 어떠신가요?

더불어 기존에 월 4회 발행되던 뉴스레터를 월 2회로 바꾸려고 합니다. 대신!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주차별 뮤지컬 이슈 리포트를 올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2회 발행되는 뉴스레터는 조금 더 밀도 있는 내용을 가지고 오고자 합니다. 추가로 정기적으로 웹진을 발행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뮤비의 행보를 많이 기대해 주세요. 


📩 다양해진 뮤지컬 콘서트

최근에 주목할 만한 뮤지컬계 현상으로 뮤비는 '뮤지컬 콘서트'의 증가를 뽑아보았는데요. 지난 주말에도 세종문화회관에서 '디 오리지널 프렌츠 뮤지컬 갈라 콘서트(THE ORIGINAL FRENCH MUSICAL GALA CONCERT)'가 열렸습니다.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프로듀서 니콜라스 타라가 제작한 공연으로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레미제라블>, <로미오 앤 줄리엣>, <모차르트 오페라 락>, <태양왕>, <돈주왕>, <스타매니아>의 넘버들을 불어로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관객 평을 보니 배우들의 가창력과 넘버 리스트는 좋았지만, 자막이 없어서 넘버에 대한 이해도와 집중력이 떨어져 아쉬웠다는 평이 주를 이뤘습니다. 

이런 뮤지컬 갈라 콘서트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 민경아, 서경수, 김이후 등 다양한 배우들의 단독콘서트도 많이 개최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뮤지컬과 관련된 공연이 많아지는 것을 보니, 이전과 다르게 뮤지컬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뮤지컬이 점차적으로 대중화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중 뮤비가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한 뮤지컬 콘서트는 바로 '브랜든 리 뮤지컬 심포니 콘서트'입니다. 해외의 뮤지컬 시장을 살펴보면, 앤드류 웨버와 같이 유명한 작곡가들의 넘버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뮤지컬 콘서트를 여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데요. 하지만, 한국에서는 대개 창작진보다는 배우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고, 대형 뮤지컬의 경우 작곡가가 자신의 음악관을 만들어 나가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성준 작곡가/음악감독은 뮤지컬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벤허>, <잭 더 리퍼> 등 참여한 대부분의 작품을 흥행시켰고 관객의 머릿속에는 '이성준 작곡가'가 인식되게 되었습니다.

브랜든 리 뮤지커러 심포니 콘서트 <프랑켄슈타인 & 벤허> 공연은 2022년 10월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처음 열렸었는데요. 뮤비도 한국에서 작곡가의 이름을 걸고 열리는 뮤지컬 콘서트인 만큼 큰 기대를 안고 다녀왔었습니다. 당일을 회상해 보면 전 좌석 매진이었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인파로 로비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프랑켄슈타인과 벤허 넘버의 메들리를 들으며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만 롯데콘서트홀의 음향이 좋지 못했고, 오케스트라가 뮤지컬 음악에 익숙하지 못해 지휘자의 지휘와 어긋난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작곡가 콘서트가 열린다는 것은 앞으로도 다른 작곡가의 콘서트가 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하는 만큼 정말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작곡가들의 음악 콘서트가 열릴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구독자님이 보고 싶은 작곡가의 콘서트는 무엇인가요?

 

📩 2030에서 4050까지!

최근 뮤지컬계를 포함한 공연계에서는 관객층을 2030에서 4050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4050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하거나 상연하는 것인데요. 뮤지컬 <맘마미아!>, <다시, 봄>, <브로드웨이 42번가> 등이 있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걸까요?

공연예술통합전상망(KOPIS)가 발표한 2022년 공연 티켓 판매액 중 뮤지컬 티켓 판매액은 전체 76.1%에 해당하는 4,252억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뮤지컬 예매자 수 139만 명 중 2030 관객이 78.1%(20대 41.4%, 30대 36.7%)로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4050 관객은 21.9%(40대 16%, 50대 5.9%)에 불과했습니다. 현재 트로트를 포함한 국내 영화나 콘서트 등의 업계에서 4050 세대가 '빅컨슈머'로 떠오른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인데요. 이에 급성장한 한국 뮤지컬 시장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관객층을 넓혀 뮤지컬의 대중화와 티켓 매출액을 올리기 위해 4050세대를 타켓으로 한 작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큰 이슈가 되었던 뮤지컬 <물랑루즈!>의 경우 관람객의 성비나 연령층이 매우 다양했는데요. 뮤비 또한 이 작품을 보러 공연장에 갔을 때 4050 세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으며, 후기에서 '내 인생에 최고의 공연', '선물 같은 공연' 등의 매우 긍정적인 후기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트로트가 원래는 중장년층에게 인기있는 음악이었지만, 최근에는 젊은 세대도 좋아하는 등, 세대 안에 갇혀있는 문화가 세대 간의 활발한 교류를 하면서 더 많은 관객들이 뮤지컬을 관람하러 오는 날이 어서 빨리 오기를 고대합니다! 구독자님도 다음 관극 때는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물론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좋아하시는 부모님의 표정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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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항상 뮤지컬이 함께하길"
인스타그램 @musical_mu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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