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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로 월요병 극복!

첫 번째 이야기

2021.11.15 | 조회 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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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스레터 MU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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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모닝! 구독자님.
좋은 아침이에요. 😊

달콤한 주말이 끝나고 모두가 힘든 월요일이네요. 
하지만 우리에겐 마법의 단어가 있지요.

바로...

"뮤지컬"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 단어와 함께
한 주를 즐겁게 시작해 보아요~

이 넘버의 제목은 "Oh, What a Beautiful Morning"이에요.  브로드웨이의 전성기를 열었다고 평가되는 뮤지컬 <오클라호마! Oklahoma!>(1943)에 나오는 넘버에요. 넘버 들으러 가기

이 뮤지컬은 로저스&해머스타인(Rodgers&Hammerstein)이 만든 작품인데요. 미국 중서부 오클라호마의 시골을 무대로 카우보이와 농부의 딸 간의 삼각 관계를 밝고 명랑하게 그린 작품이에요. 로저스 & 해머스타인은 브로드웨이에서 전설적인 존재랍니다. 😃 


👀 로저스 & 해머스타인은 누구일까요?

(좌) 로저스 / (우) 해머스타인
(좌) 로저스 / (우) 해머스타인

작곡가 리처드 로저스와 극작가 오스카 해머스타인 2세는 서로 팀을 이루어 활동했고 뮤지컬 역사상 최고의 콤비로 평가받고 있어요. 이들은 연극 <Green Grow the Lilacs>(1941)를 뮤지컬로 옮긴 <오클라호마!>를 시작으로 1940년대 브로드웨이의 황금기를 열었는데요. 이때까지 뮤지컬은 보드빌(vaudeville) 형식에 불과했지만, 이 둘의 작업을 통해서 탄탄한 줄거리와 형식이 더해지면서 오늘날의 뮤지컬 장르가 확립되었어요. 

대표작 : <회전목마>, <사운드 오브 뮤직>, <왕과 나> 등

수상 : 34개의 토니상, 15개의 아카데미상, 2개의 그래미상과 퓰리처상

** 보드빌 :  1890년대 중반~1930년대 초까지 미국에서 유행한 노래, 춤, 촌극 등을 엮은 오락연예

 

🔎 뮤지컬의 정의와 탄생

뮤지컬은 뮤지컬 코미디(Musical Comedy) 또는 뮤지컬 플레이(Musical Play)의 준말로 노래, 춤, 연기가 어우러진 종합 공연예술이에요.

뮤지컬 탄생의 역사는 장르와 지역으로 크게 나누어 설명할 수 있어요. 먼저 뮤지컬을 오페라와 연극 중 어떤 장르의 연장선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있어요. 전자의 경우 오페라에서 모든 대사가 노래로 이루어지던 것이 감정이 고양되는 부분만 노래로 남고 나머지 이야기 전개를 위해 필요한 대사는 일반 대화체로 바뀌었다는 거죠. 후자의 경우 대사에 음악의 리듬이 덧붙여진 장르로서 뮤지컬을 이해하고 있는 거죠. 이런 측면에서 어떤 뮤지컬을 최초의 뮤지컬로 볼 것인가에 대한 견해도 분분해요.

영국 웨스트엔드 기원설에 따르면 뮤지컬은 19세기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어요. 영국은 유럽의 다른 국가들과 다르게 오페라 전통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다른 나라에서 오페라, 오페레타, 희극 오페라 등을 수입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19세기 말 경제적, 정치적 부흥을 누리게 된 영국은 대중 공연을 만들게 되는데, 이때 뮤지컬 화스(Musical Farce)가 탄생되게 돼요. 이러한 공연은 귀족 중심적이고 영웅 중심적인 오페라에서 벗어나 대중적인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갈망에서 비롯된 것이었어요. 그 후, ‘뮤지컬 코미디라는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고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미국으로 넘어가 본격적으로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형성되게 되었다는 것이에요.

반면 미국의 브로드웨이 기원설은 독일과 미국의 역사적 관계에 의해 강화돼요. 독일인의 주장에 따르면 세계 대전과 같은 국제 정세에 의해 미국은 유럽과 단절된 독자적인 음악적 특색을 발전시켰다는 거예요. 이것이 바로 팝 음악(pop-music)인데요. 팝 음악은 유럽의 고전적인 음악이나 오페라에서는 사용되지 않았던 드럼을 사용했어요. 하지만 드럼의 커다란 소리로 인해 육성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발생했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 기술이 발달하게 되었죠. 마이크 기술을 활용해 뮤지컬이 시작되었다는 견해예요.

 

🧐 영국과 미국에서 뮤지컬은 어떻게 대중예술이 될 수 있었을까?

영국과 미국에서 뮤지컬이 대중 예술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핵심적인 이유는 전쟁의 상흔과 힘든 시대 속에서 긍정적으로 힘든 대중들의 심리를 치료했던 데 있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오락 예술로 시작했지만, 전쟁과 대공황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시간 속에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이제는 사회적 주제와 사실적 내용의 진지한 뮤지컬들이 주로 창작되고 있죠. 지금 정말 핫한 <하데스 타운>을 예시로 들 수 있겠네요.

웨스트엔드는 가보지 못했지만, 브로드웨이 공연장의 모습은 우리나라 공연장의 분위기와는 무척이나 달랐어요. 정말 어린아이들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들까지 격식을 차리지 않은 편한 모습으로 뮤지컬을 보러 와요. 공연 중에 음료나 음식도 자유자재로 먹을 수 있었고, 사람들이 공연 중간중간에 이야기까지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와 달리 관크라는 개념도 없고 관크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정리하면 우리나라 공연장에서는 모두 허리를 꼿꼿이 펴고 경직된 자세로 극을 보는 반면, 미국은 많이 자유로운 분위기였어요. 이런 분위기 형성에는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대표적인 것 하나만 들자면 단차가 어마어마하게 좋았답니다. 뮤엘은 키가 작은 편인데도 불구하고 키가 큰 미국인들 사이에서 전혀 시야 방해를 받지 않았어요. 심지어 앞에 사람이 수구리를 했는데도 말이죠…! (우리나라 공연장도 제발 단차 좀 높았으면 좋겠네요.. 😥)

 

🎫티켓팅?!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거야??!!

코로나로 인해 극장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고 동시에 거리 두기 좌석으로 점점 심해져 가는 티켓팅. 예전에 비해 최근 정말 좋은 자리 잡기가 하늘에 별 따기더라고요. 그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티켓팅 TIP!

  1. 타임시커에 들어가서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주소를 복붙해서 사이트 실시간 시간 확인
  2. 기다리면서 포도알 게임 해보면서 손 풀기 (웹사이트에 '포도알게임'이라고 검색)
  3. 달력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일정 체크
  4. 무조건 앞자리 보다 5-7열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

하지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무엇보다도 빠른 컴퓨터를 확보하는 것! 되도록이면 PC방 가세요.. 저도 가급적이면 PC방 가서 티켓팅해요.. 처음에 PC방 갔을 때는 본체를 못 찾아서 사장님한테 물어봤는데(흑역사..그 때 사장님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네요) 지금은 프로 티켓팅러🤣

 

📢 저번 주 뮤지컬 이슈

뮤지컬 <엔딩노트>가 사전에 공연 내 주의 장면에 대한 사전 미고지 건으로 관람 취소를 희망하는 관객에게 전액 환불을 진행하는 일이 있었어요. 

가끔 공연 예매처 고지란에 보면 "본 공연은 ~~ 장면을 포함하고 있으니 이와 관련하여 예민한 분이거나 임산부/노약자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쓰여 있죠. 이걸 '트리거 워닝'이라고 하는데요. 

트리거 워닝(Trigger Warning)은 해당 콘텐츠가 특정 트라우마를 유발하거나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하라는 의미에서 미리 관객에게 알려주는 걸 말해요.  

트리거 워닝 사전 고지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가 있는데요. 관객들의 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예방 차원에서 고지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 있고, 트리거 워닝 자체가 하나의 스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게 좋다는 견해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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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항상 뮤지컬이 함께하길"
인스타그램 @musical_mub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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