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문화의 프로필 이미지

세상의 모든 문화

allculture@maily.so

총 20여명의 작가들이 세상의 모든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매일 전해드립니다.

뉴스레터

777

구독자

4.74K

이 와중에 글쓰기_보이지 않는 가슴_수영

- 이서수 「미조의 시대」를 읽고. 미조는 수시로 구직사이트를 뒤지고 집을 보러 다닌다. 고작해야 대학교 다니는 내 딸보다 몇 살 더 많은 사람 같았다. 이력서에 적은 직장이 네 개나 되지만 여섯 달도 안 되어 그만

2024.12.23·보이지 않는 가슴·조회 1.61K

이해받으려는 간절함이 아니라 간절함을 이해하는 말_보이지 않는 가슴_수영

- 이승우의 「귀가」를 읽고. 제목부터 끌렸다. 틀림없이 귀신이 사는 집이라는 뜻의 鬼家(귀가)일 거라 생각했다. 다 읽고 나니 그게 아니라 집으로 돌아온다는 뜻의 歸家(귀가)였구나, 하고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2024.11.18·보이지 않는 가슴·조회 1.54K·댓글 2

가능한 순간을 찾는 사람들_보이지 않는 가슴_수영

- 아쉬가르 파라디「The Past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를 보고 나서. ❚ 고래 심줄 같은 지난날 아마드는 지금 막 파리에 도착했다. 4년째 별거 중이던 아내 마리와 정식으로 관계를 끝내기 위해서다. 다음날 아침 9시, 독촉하는 마리와 함께 법원에서

2024.10.14·보이지 않는 가슴·조회 1.58K

나는 지금 누구의 말을 하는 걸까_보이지 않는 가슴_수영

-밀란 쿤데라의 「죽은 지 오래된 자들은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자들에게 자리를 내주도록」을 읽고. ▌ 더 이상 아무 것도 만회할 수 없게 된 시점 못 본 지 15년이 된 연인이 중년이 되어 길에서 마주쳤다. 체코 보헤미아 작은 도시였다. 서른다섯이 된 남자는 대머리 증세가 나타

2024.08.05·보이지 않는 가슴·조회 1.41K

견학_보이지 않는 가슴_수영

대학교 입학하고 나서 처음 떠나는 견학이었다. 대학교 입학하고 나서 처음 떠나는 견학이었다. 샤워하고 거울 보면서 치장을 하는 데 한 시간 정도를 썼다. 기껏해야 청바지에 티셔츠와 카디건을 입는 수준이었지만. 집에서 학교까지

2024.07.01·보이지 않는 가슴·조회 1.91K

나일 수도 있었을 당신의 시간_보이지 않는 가슴_수영

잊지 않고 기억하는 내 마음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1995년 4월 28일, 고등학교 3학년 봄소풍을 간 날이었다. 그날 봄소풍 장소가 어디였는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뒤늦게 나타나 울음을 터뜨리던 한 아이의 모습은 평생 잊을 수

2024.04.22·보이지 않는 가슴·조회 1.47K·댓글 1

규격에 맞지 않는 관계_보이지 않는 가슴_수영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학생 기초 조사표’를 가져왔다. 개학했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학생 기초 조사표’를 가져왔다. 늘 그렇듯이 학생 인적사항과 가족사항, 그리고 교우관계와 건강상태 등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는 설문지였다. 학급

2024.03.18·보이지 않는 가슴·조회 2.02K

나가노 하루의 엄마와 우리 엄마는 다르지만_보이지 않는 가슴_수영

나가노 하루 <만 년 동안 살았던 아이>를 읽고. 저자 나가노 하루의 엄마는 정신장애인이다. 여덟 살이 되던 해부터 일하러 가서 집에 없는 아빠를 대신해 엄마를 데리고 조현병 약을 타러 병원을 다니고, 엄마가 망상으로 옷을 벗거나

2024.01.09·보이지 않는 가슴·조회 1.63K·댓글 2

2024년 '세상의 모든 문화' 신년 필진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세상의 모든 문화입니다. 2023년 저희 뉴스레터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2024년의 새 코너와 필진을 소개해드리고자 메일을 드립니다.

2023.12.30·조회 1.48K

어느 여름날의 기억_보이지 않는 가슴_수영

그 무엇을 고정시키고 가두지 않을 가능성을 찾아서 . 1987년, 열한 살 되던 해 여름이었다. 할머니를 만나러 우리집을 찾곤 하던 진외가 작은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자다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잠자듯 조용히 말이다. 장녀였던 할머니를

2023.12.13·보이지 않는 가슴·조회 2.06K
© 2026 세상의 모든 문화

총 20여명의 작가들이 세상의 모든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매일 전해드립니다.

메일리 로고

도움말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채팅으로 문의하기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광장로 199, 5층 501-2-31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