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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면 안되는 대극장 뮤지컬 추천!

네 번째 이야기

2021.11.26 | 조회 3.99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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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뉴스레터 MUBEE

Be with Musical

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요즘 하나씩 유명한 작품들이
돌아온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는데요

생소한 작품도 있고, 너무 많은
작품들이 올라오다 보니
어떤 작품을 봐야 하나
고민이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놓치면 후회할
대극장 뮤지컬 작품들을
리프라이즈가 추천해드립니다!

 

1. 뮤지컬 레베카 (2021. 11. 16 ~ 2022. 02. 27)

ⓒ EMK COMPANY
ⓒ EMK COMPANY
불의의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막심 드 윈터, 그는 몬테카를로 여행 중 우연히 '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다.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막심의 저택인 맨덜리에서 지내게 된다. 하지만, 맨덜리의 모든 것은 여전히 레베카에게 깊게 물들어 있고 집사 댄버스 부인은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하며 '나'에게 경계심을 드러낸다. 사랑하는 막심과 행복한 삶을 꿈꾸던 '나'는 점점 위축되어 가고 오해가 쌓여 막심과의 관계도 위태로워진다. '나'가 자괴감에 빠져 괴로워할 때, 레베카의 보트와 시신이 우연히 발견되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출처 : 인터파크)

"레베카~ 지금 어디 있든" 이 노래 한 번쯤은 들어보셨죠? 레베카에서 정말 유명한 넘버 '레베카'죠. 하지만, 놀랍게도 이 뮤지컬에서 '레베카'는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 오직 이름과 다른 인물들의 입을 통해서만 그녀의 모습이 묘사됩니다. 하지만, 그녀의 죽음의 원인이 밝혀지는 순간, 엄청난 반전이 존재한답니다.

뮤지컬 레베카는 대프니 듀 모리에의 소설 <레베카>를 원작으로 한 오스트리아 뮤지컬이에요. 하지만, 이 소설을 영화화 한 알프레드 히치콕의 동명 영화 <레베카>의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고 해요. 국내에서는 2013년 초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 시즌마다 큰 사랑을 받으며 매진 행렬을 이어오고 있어요. 초연 당시 오리지널 작곡가 실베스터 르네이는 "한국 공연이야말로 내 음악을 정확히 표현해냈다"라고 극찬했다고 해요. 이번 공연이 벌써 6연으로 2023년도에는 10주년 기념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고 해요. 넷플릭스에 리메이크된 영화 레베카도 있으니 뮤지컬과는 다른 매력을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 광기 어리고 감정적인 댄버스를 원한다면 신영숙을, 무감각하고 날이 서있는 댄버스를 원한다면 옥주현 배우를 추천드려요! 옥주현 배우는 자주 돌아오는 뮤지컬인데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을 매번 기록해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요. 이유를 생각해 보면 긴장감 있는 구성과 역동적이면서도 서정적인 넘버들의 결합으로 지루할 틈이 없는 것이 그 이유인듯해요.

🎵 넘버 추천 : #칼날같은그미소 #영원한생명 #행복을병속에담는법 #새안주인미세스드윈터

👨‍👩‍👧‍👧 캐스팅 : [막심] 민영기, 김준현, 에녹, 이장우 / [댄버스 부인] 옥주현, 신영숙 / [나] 임혜영, 박지연, 이지혜 / [잭 파벨] 최민철, 이창용 / [반 호퍼 부인] 김지선, 한유란 / [베아트리체] 류수화, 김경선

 

2.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2021. 11. 24 ~ 2022. 02. 20)

ⓒ NCC MUSICAL
ⓒ NCC MUSICAL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은 전쟁터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된다. 빅터의 확고한 신념에 감명받은 앙리는 그의 실험에 동참하지만 종전으로 연구실은 폐쇄된다. 제네바로 돌아온 빅터와 앙리는 연구실을 프랑켄슈타인 성으로 옮겨 생명 창조 실험을 계속해 나가는데, 예상치 못했던 사건이 일어나고 피조물이 창조되지만 홀연히 사라지고 만다. 3년 후, 줄리와의 결혼을 앞둔 빅터 앞에 괴물이 되어버린 피조물이 나타나는데... (출처 : 인터파크)

3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이번으로 4연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이 힘을 합쳐 만든 한국 창작 뮤지컬로 흥행에 크게 성공하고 일본에 라이선스를 수출(2017, 2020) 했어요. 주연 배우 6명이 모두 1인 2역을 소화하는데 완전히 다른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그려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이걸 모르고 본 관객들은 같은 배우라는 것을 모를 정도) 왕용범 연출의 신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인데요. 두 번째 작품은 벤허, 세 번째 작품은 단테 신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미정)이라고 해요. 

배우들이 말하길 감정 소모가 정말 크고, 넘버들이 극악으로 어렵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배우가 힘들수록 관객의 만족도는 높아진다고 했었나요. 개인적으로 대극장 창작 뮤지컬 중 가장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배우들이 다양한 모습이 보여줄 수 있고, 멜로디를 사용한 인물들의 감정 표현과 변화가 정말 잘 이루어진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극이 시작하자마자 연주되는 서곡(Overture)은 극의 전체 내용을 함축적으로 담은 멜로디로 이루어져 있어요. 

민우혁 빅터는 감정적이고 단단해요. 전동적 빅터는 광기 어린 소시오패스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젊은 과학자의 모습이에요. 새로 합류한 규현은 특유의 감성적인 목소리로 상처 입은 빅터의 모습을 잘 보여줄 거 같아요. 

🎵 넘버추천 : #단하나의미래 #너의꿈속에서 #위대한생명창조의역사가시작된다 #후회 #그날에내가 #혼잣말

👨‍👩‍👧‍👧 캐스팅 : [빅터 프랑켄슈타인] 민우혁, 전동석, 규현 / [앙리 뒤프레] 박은태, 카이, 정택운 / [줄리아] 해나, 이봄소리 / [엘렌] 서지영, 김지우 외

 

3.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21. 10. 19 ~ 2022. 05. 08)

ⓒ OD COMPANY
ⓒ OD COMPANY
1888년 런던, 헨리 지킬은 유능한 의사이자 과학자이며 사랑하는 연인 엠마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부족한 것 없어 보이는 그에게 단 하나의 걱정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아버지이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비롯해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사람의 정신에서 선과 악을 분리할 수 있는 치료제 연구를 시작한다. 하지만, 임상 실험 단계에서 이사회의 반대로 실험은 무산되고 결국 지킬은 스스로 실험 대상이 되기로 결정한다. 그는 선과 악을 분리하는데 성공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악으로 가득찬 지킬의 다른 인격인 에드워드 하이드가 지킬을 장악하며 통제 불가능한 수준에 이른다. 결국, 지킬은 하이드를 제거하기 위한 싸움을 시작하게 되는데... (출처 : 인터파크)

지킬앤하이드를 말할 때 한국을 절대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죠! 그 이유는 바로 영미권에서는 흥행에 실패했던 작품이 한국에서는 엄청나게 큰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인데요. 여기에는 바로 제작 방식의 차이가 있어요. 라이선스 공연이었지만, 대사와 노래를 제외한 모든 것들을 프로듀서가 바꿀 수 있는 '논 레플리카(Non Replica) 프로덕션'으로 만들어졌는데요. 한국 관객의 정서를 고려해 지킬/하이드 역을 젊고 매력적이며 도전적인 캐릭터로 변형시키면서 평면적이었던 이 역할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는데 성공했다고 해요. 추가로, 완벽한 캐스팅도 이야기할 수 있어요. 조승우 배우는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을 온 국민이 아는 뮤지컬 넘버로 만들었죠.

이 작품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원작으로 하고 있어요. 스티븐슨은 어느 날 꾼 기괴한 꿈에서 모티브를 얻어 결핵을 앓고 있던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사흘 만에 초고를 썼다고 해요. 당시 그가 처방받은 약엔 마약성 성분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에 일부 연구자들은 지킬이 약을 복용하고 다른 인격으로 변한다는 설정이 이러한 경험에 의한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한다고 해요. 지킬과 하이드의 대립 구도를 제외하면 원작과 상당히 다른데요. 특히 루시와 엠마는 뮤지컬에서 만들어진 인물이라는 사실! 하지만, 이 두 여성은 기존의 전통적인 여성관(성녀 vs. 악녀)의 구조를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기도 해요.

공연 기간이 평상시 보다 긴데요. 바로 시즌 1과 시즌 2로 나누어서 한다고 합니다. 지금 캐스팅은 시즌 1이고, 시즌 2 때 새로운 배우가 추가된다고 하네요. 

류정한의 지킬/하이드는 명불허전이라고 불리죠. 홍광호의 지킬/하이드는 깊고 풍성한 소리를 기반으로 완벽한 지킬/하이드를 그려낸다고 평가받고 있어요. 새롭게 합류한 신성록의 지킬/하이드는 연기적인 측면에서 세심하다는 평이에요. 

🎵 넘버추천 : #지금이순간 #Façade #thewayback #alive2 #ANEWLIFE #confrontation

👨‍👩‍👧‍👧 캐스팅 : [지킬/하이드] 류정한, 홍광호, 신성록 / [루시] 윤공주, 아이비, 선민 / [엠마] 조정은, 최수진, 민경아 외

 

4. 뮤지컬 썸씽로튼 (2021. 12. 23 ~ 2022. 04. 10)

ⓒ (주)엠씨어터
ⓒ (주)엠씨어터
낭만의 르네상스 시대! 올리는 공연마다 쫄딱 망하고 극단의 후원도 끊긴 닉 바텀관 나이젤 바텀 형제. 닉은 당대 최고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에 맞서기 위해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를 찾아간다. 그는 '뮤우지컬'이라 불리는 희한한 장르가 미래의 가장 인기 있는 공연이 될 거라고 귀띔해준다. 그러나 바텀 형제의 공연은 실패로 돌아가고, 나이젤은 청교도인 집안의 포샤와 사랑에 빠지지만 집안의 반대에 부딪힌다. 그런 와중에도 닉의 아내 비아는 형제를 대신해 집안의 기둥을 자처하며 돈을 벌기 시작한다. 관객들이 줄을 설 셰익스피어의 역작을 알아내기 위해 다시 노스트라다무스를 찾아간 닉, 어설픈 예언자는 '햄릿(HAMLET)'을 잘못 알아보고 '오믈릿(OMELETTE)'이라고 예언한다. 예언자의 말대로 그렇게 바텀 형제는 뮤지컬 '오믈릿'을 무대에 올리게 되는데...

2015년 3월 브로드웨이에서 프리뷰 공연을 거쳐 4월부터 정식으로 James Theatre에서 공연이 진행되었어요. 이후 2017년도 1월 17일부터 북미 투어를 시작해서 2019년 6월 충무아트센터에서 3주간의 내한 공연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죠. 그 후 라이선스 버전으로 2020년 초연이 이루어졌고, 이번이 재연 공연이에요. 

제목 '썸씽 로튼(Something Rotten)'은 셰익스피어 <햄릿> 1막 4장에 등장하는 명대사 "Something is rotten in the state of Denmark"에서 따온 것이라고 해요. 뮤지컬 <위키드>, <시카고>, <레 미제라블>과 같은 유명 뮤지컬을 극에서 언급하거나 특정 장면을 패러디하기도 한다고 해요. 등장인물 이름도 대부분 셰익스피어의 희곡에서 가져온 것이에요. 

이 작품은 '뮤지컬은 무엇인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유쾌하게 풀어나가며 '뮤지컬 탄생'의 개념을 재정리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해요. 

🎵 넘버 추천 : #willpower #AMUSICAL #GOD,IHATESHAKESPEARE #RIGHTHANDMAN 

👨‍👩‍👧‍👧 캐스팅 : [닉 바텀] 강필석, 이충주, 양요섭 / [셰익스피어] 서경수, 윤지성 / [나이젤 바텀] 임규형, 황순종 / [비아] 이영미, 안유진, 이채민 / [포샤] 이지수, 이아진, 장민제 외

 

5. 뮤지컬 데스노트 (2022. 04 ~)

ⓒ OD COMPANY
ⓒ OD COMPANY

한국 뮤지컬 제작사 씨제스컬쳐와 일본 호리프로가 한일 공동제작한 작품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제작된 작품이라고 해요. 일본에서 초연을 마친 뒤, 2015년 한국 초연 공연을 올렸어요. 2015년 초연 당시 '정의란 무엇일까'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인물 간의 치밀한 심리전 묘사로 독특한 분위기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이 합쳐져 흥행에 성공했어요. 

이번 시즌 공연은 5년 만에 돌아오는 삼연인데요. 제작사가 오디컴퍼니로 바뀌어 NEW 프로덕션으로 돌아오는 만큼 관객들의 기대가 매우 커요. 신춘수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김문정 음악감독, 김동연 연출,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 국내 최고 크리에이티브 팀이 뭉쳤다고 해요. 과연 어떻게 바뀔 것인지!

새로 공개된 포스터의 의미
"어느날 도심 속에 떨어진 데스노트를 줍게 되며 시작되는 작품의 첫 스토리에서 착안하여 사신인 류크의 거대한 실루엣 속에 갇힌 도시의 이미지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모든 시작이 류크의 계획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 기존 버전 넘버 추천 : #DEATHNOTE #THEGAMEBEGINS #THEY'RE_ONLY_HUMAN #I'LL_ONLY_LOVE_YOU_MORE 

캐스팅 미정

 

6. 뮤지컬 물랑루즈 (2022. 12 예정)

CJ ENM이 공동 제작사로 참여한 작품으로 이번 연도 미국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10개 부분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죠. 물랑루즈는 1890년대 프랑스 파리에 있는 클럽 물랑루즈의 가수와 젊은 작곡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주크박스 뮤지컬로 2019년 뮤지컬에서 개막했어요. 원작 영화(배즈 루이먼 <물랑루즈>)에서 재해석한 히트 팝 음악과 마돈나, 엘튼 존, 비욘세 등 세계적인 팝스타의 곡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어요. 영화가 뮤지컬로 만들어지기까지 10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고 해요. 브로드웨이에서 큰 성공을 거둔 만큼, 한국에서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물랑루주 카바레의 배우이자 고급창녀인 사틴과 사랑에 빠진 젊은 영국인 시인이자 작가인 크리스티안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에 있는 화려한 뮤지컬 세트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몽마르트 언덕에는 빨간 풍차 장식을 단 건물이 있는데요, '물랑루즈'는 프랑스로 '붉은 풍차'를 의미한다고 해요. 현재에도 매일 밤 화려한 쇼가 펼쳐지는 유명한 관광명소라고 해요. 

지난 23일 오디션 공지가 올라왔는데요. 모든 역할에 "반드시 가창력이 매우 뛰어나야 함"이라는 전제 조건이 붙었어요. '가창력이 매우 뛰어나야 한다'라는 말은 정확하게 어떤 실력을 말하는 걸까요?🤔

브로드웨이 공연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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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항상 뮤지컬이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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